사회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부족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연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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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부족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지닝닝1005
·일 년 전
1. 사교성이 없음. 스몰토크 하는 방법을 모르고 누군가 다가와서 대화하더라도 대화가 원활히 이어지지가 않음. 나를 별로 드러낼 생각이 없고 나도 남이 별로 안궁금함. 2. 사회생활을 오래 안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기본 눈치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음. 이것도 사람 표정이나 분위기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내가 생각한 말이나 행동을 그냥 해버려서 그런 것 같음. 3. 공감능력이 떨어짐. 정확하게 말하면 공감표현을 전혀 못하는 거 같음. 누군가 겪은 상황이나 말을 들어도 힘들겠다.. 정도의 생각만 들고 더 이상이 궁금하거나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 지 전혀 모르겠음. 내가 느끼는 감정 또한 폭이 얕고 감정을 크게 못느끼는 것 같음.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잘 못느끼는 것 같음 슬픔이나 화 같은 감정. 깊게 들여다보면 무의식에 회피를 하는 것 같기도 하는데 어쨌든 내 스스로가 큰 감정의 요동이 없어서 타인의 부정적 감정에도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음. 어렸을 때 부모님한테 힘든 얘기해도 부모님이 대답을 안해줬었는데 그걸 그대로 배운 거 같기도 해요.. 자식이 힘들다 이야기 하는데 본인들 마음은 아파도 본인들이 해결을 해줄 수 없으니 회피한 것 같은데 제가 지금 똑같이 그러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최근에 많이 힘든 일이 있는데 사실 별 생각이 안들고 제가 아무 말을 안하고 있더라고요.. 거의 무반응.. 남자친구가 저한테 너무 실망을 했고 사람이 힘들다는데 무슨 말이라도 해봐라 라며 화를 냈어요. 이제서야 저한테 문제가 많구나 깨달았어요. 이게 또 부담이 돼서 그 상황이 오면 뇌가 멈춰버리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무슨 표현을 해야할지 생각하느라 자연스럽지 않게 돼요. 이런 제가 정서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인 것 같고 제 스스로가 싫어지는 지경까지 가버렸는데 이런 것도 정신과 진료나 상담으로 고칠 수 있는걸까요? 제 배우자 될 사람이나 자식될 사람 위해서 고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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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6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정희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감정표현에 익숙치 않은 마카님께
#사교성
#눈치부족
#공감능력부족
#감정표현부족
#정서적장애
소개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얼마나 자괴감이 느껴지셨을지 깊이 전해져 옵니다. 그러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변화하고자 하는 용기 하나로도 마카님은 이미 변화의 한 발걸음을 내딛으셨음을 확신합니다. 이제 그 마음을 함께 살펴보고, 회복과 성장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도록 할까요.
사연 요약
사교성 부족, 스몰토크 어려움, 눈치 부족, 감정표현 미숙, 공감 표현 어려움 등으로, 또 남자친구 분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자기비판이 커지셨네요. 특히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감정이 수용되지 못한 경험이 지금의 정서적 무반응, 공감결여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셨고, 앞으로 배우자, 자녀를 위해서라도 이 부분을 꼭 고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지금 겪는 어려움은 개인적인 성격의 결함이나 선천적인 결손이 아니예요. 오히려 정서적인 경험이 단절된 환경에서 자라며, 감정에 반응하고 표현하는 법을 충분히 배우지 못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주요 심리적 원인을 정리해 보도록 해요. 먼저는, 정서 표현을 학습할 기회 부족했다는 것인데요. 어린 시절, 감정을 표현했을 때 충분히 수용 받지 못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감정을 자각하고 표현하고 소통하기는 것이 매우 낯설고 어려운 방식으로 굳어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관계 회피와 정서적 무반응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가까운 관계에서 누군가가 감정을 보이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뇌가 멈추는 것 같은 느낌을 반복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자기 방어이자, 익숙하지 않은 감정 상황을 뇌가 무반응(혹은 감정적 회피)으로 나타나게 해요. 결과적으로 공감결여보다는 공감표현 미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는 타인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으나, 정서 언어로 표현하는 경험이 부족해 ‘무감각’하거나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오해로 이어지게 되죠.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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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mofk
· 일 년 전
1번 완전 제얘기네요..스몰토크 너무 싫고 남이 궁금하지 않고 내얘기도 하기 싫어서 힘든데 직장에서는 억지로 해야되니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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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꽃드레
· 일 년 전
@scgmofk 원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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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광대
· 일 년 전
진짜 딱 공감가는 얘기네요... 남이랑 얘기하라고 해도 뭘 얘기해야할지 모르겠고 감정을 표현하라는데 뭘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잘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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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쯔
· 일 년 전
일번부터 공감가요..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면 억지로 관심있는척 하지 못하고 경험못한거 공감하지 못하고 ㅠㅠ 근데 어쩌면 그사람한테 그만큼 관심을 느낄 수 없어서 그런거라고도 생각해요..우리같은 사람들도 근데 관심있는 분야는 또 말을 곧잘 하거든요 주변에 관심이 비슷한 사람위주로 두고 있어요 적지만 내가 소통할 수 있는사람으로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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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주세요
· 일 년 전
전 너무 말이 많아서 이제 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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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monix3
· 일 년 전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