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 반응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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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 반응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우주의시간
·일 년 전
ㅎㅎ저도 그만 상담받고 싶은데. 이게 제가 상담받는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미국에 사는 중학생입니다. 이번 제 고민은 트라우마 반응입니다. 저는 살면서 괴롭힘을 2번 정도? 당했습니다. 가스라이팅과 폭력이 결합되어있었어요. 첫번째는 6~7살 때였습니다. 제가 어린이를 안 좋아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저는 외국에서 살다 한국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거기서 저보다 힘이 쎄고 큰 베프를 사겼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심각한 저체중이었기에 힘이 쎄지 않아서, 그 친구에게 항상 맞았습니다. 이유는 없었습니다. 멍들고 상처나고 뺐기고 2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제가 벗어날 수 없었던 이유는 몰랐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았어요. 항상 저를 혼내셨어요. 제가 그 친구와 계속 논 이유는 유치원에서 스티커가 없다고 여자애들에게 왕따를 당했어서ㅎㅎ 걔가 제 첫 여자인 친구였어요. 남자애들이랑 계속 놀수도 없고요. 그래서 친구를 잘 몰랐달까요?ㅎㅎ 오랜 시간이 지난 거 저도 압니다. 그런데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제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너를 못지켜줘서 미안하다고. 자기는 원래 친구가 그런줄 알았다고. 걔는 지금 착해져있다고. 저한테 하나도 와닿지 않습니다. 제 어렸을 때 가장 선명한 기억이 걔 옆에 안 앉았다고 걔가 제 옷을 잡아당긴 뒤 제 얼굴을 세게 할퀴고 제 눈에 손이 들어가 눈이 빨갛게 출혈된 채 운 기억입니다. (이사가기 하루 전)그것 때문에 저는 몇 달 동안 약을 바르고 안약을 넣었어요. 이사 가기 하루 전날 그정도에 폭력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당할 정도면 제가 얼마나 오래 심각한 폭력을 당했는지 어림짐작 가능하시죠?ㅎㅎ어떻게 어른이 친구를 모르죠. 모든 게 변명으로 들립니다. 걔가 이제 착해진 게 저와 무슨 상관이 있죠. 그 날 이후로 저는 놀이방이 있는 돈까스집에 한번도 갈수가 없었어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번에 친구가 살짝 장난만 쳐도 어지러워지고 숨을 못쉬더라고요. 걔한테는 사과 한마디 못 받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트라우마는 어떻게 극복해야하죠?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두번째 괴롭힘은 나중에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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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큰 아픔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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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어린 시절 겪으신 아픈 경험과 그로 인한 현재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올리신 글로도 전해지네요. 6~7세라는 어린 나이에 친한 친구에게 지속적인 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당하셨고, 부모님의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해 더 큰 상처로 남으셨다는 점이 마음 아프네요. 특히 이사 가기 전날 눈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심한 폭력을 당했던 기억은 트라우마로 깊이 각인되었겠죠. 어머님의 뒤늦은 사과가 위로가 되기는커녕 변명처럼 들렸다는 말씀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가해자로부터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억울함과 힘들었을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제 마음도 무척 무겁게 하네요.
원인 분석
우리가 어린 시절 중요한 타인(대상)들과 맺었던 관계가 우리의 내면에 어떻게 자리 잡고(내재화되고), 이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친답니다. 6~7세라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학생분은 힘이 세고 폭력적인 친구와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이 친구는 학생분에게 '나쁜 대상(Bad Object)'으로 내재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즉, 내면 깊숙이 "세상은 위험하고, 친구는 나를 해칠 수 있으며, 나는 무력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될 수 있죠. 이 친구는 학생분의 옷을 잡아당기고 얼굴을 할퀴며 눈에 상처를 입힌 것처럼, 통제할 수 없고 예측 불가능한 폭력의 상징이 되었을 거예요. 또한, 부모님은 어린 자녀에게 '안전하고 보호적인 대상(Good Object)'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학생분의 경우, 부모님께서 친구의 폭력을 인지하지 못하시거나, "원래 친구가 그런 줄 알았다"고 말씀하시며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셨습니다. 이는 학생분에게 "나를 보호해주어야 할 대상(부모님)조차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보호 실패 대상'으로 내재화되었을 수 있죠. 이는 "나는 혼자이고, 위험에 처했을 때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깊은 불안감과 불신을 형성하게 만들었을 거예요. 이에 "친구가 살짝 장난만 쳐도 어지러워지고 숨을 못 쉬더라고요." 이는 내면에 내재화된 '폭력적인 대상'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반응나타나는 것이랍니다. 현재의 장난이 과거의 폭력적인 경험을 촉발시키는 방아쇠(trigger) 역할을 하여, 마치 그때의 고통이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면의 '나쁜 대상'이 다시 나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극심한 불안과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거죠.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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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래여
· 일 년 전
트라우마 후유증 오래가긴 하죠 트라우마는 약물 치료 하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상담 선생님 한테 물어보시는건 어떤가요 괴롭힘 에 공감 하고 갑니다 심리센터 정신과에도 약물 치료 해야되는게있고 인지 치료 해야되는게있고 의사 선생님 한테 물어보세요 성격 기질 환경 탓 이 3개가 크겠죠 미국이면 한국보다 법이 쌔니까 복수 하고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