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때문에 이혼을 고민중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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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때문에 이혼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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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아이 두명의 아빠입니다. 저는 약 6년전 결혼하였고 아내는 저와 사내커플로 시작해서 현재도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부터 지속된 처제의 불편한 언행으로 인해 더이상은 참지못하겠고 앞으로도 처가식구들과 함께 사는것이 어렵다 생각하여 이혼을 고민중인 상황이라 솔직한 조언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세자매로 그중 첫째딸이며 둘째딸인 큰 처제와는 쌍둥이며, 셋째딸인 작은처제는 제 아내보다 3살 더 어립니다. 아내와 처음 연예를 할 때만 하더라도 아내와 제 형제관계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위에는 누나가 있으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고 생각하고 무슨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자주 연락하진 않지만, 명절 등 계기로 만나면 반가워 하며 다툴일이 없는 사이좋은 남매인 반면, 아내와 처제들과는 단톡방에서 하루에도 수시로 사생활을 공유하며 특히, 집에서 차로 40분 가량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사는 작은 처제와는 주 1회 이상 점심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아주 끈끈하고 자주 만나는 사이입니다. 또한 저희 부부는 작은 처제와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장인장모님과 주 1~2회 점심 또는 저녁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자주 뵙고 있습니다.(이 식사는 거의 장인어른, 작은처제 또는 제 아내가 계획하고 제가 아내를 따라서 참석하는 편입니다.) 반면, 저희 부모님도 차로 50분 거리에 가까이 거주하시지만 처가 일정 소화와 직장생활, 미취학 아이 둘에 대한 육아로 주말엔 기진맥진하여 평일에 간단히 전화통화만 할뿐이며 그래도 손주를 보고싶어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2~3주 단위로 찾아뵙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오는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제가 체력이 약하고 늘 피곤해 하는 것을 아시는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자주 못찾아뵙는것에 대해 서운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시고 가족행사 등 일정에서도 손주들의 낮잠시간을 배려한 이른 귀가 등 여러가지로 저를 배려해주십니다. 그만큼 저와 제 아내의 가풍이 다른 것은 연애때도 알고 있었고 내향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새로운 가족원이라는 생각으로 처가식구들이 낯설고 불편하고 피곤해도 참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만날때마다 장소, 일정 등 대부분의 결정은 작은처제가 하며 작은처제 위주로 진행이 되었고 평소에도 처제의 결정에 이견이 없는 제 아내는 처제가 정한대로, 전 아내에게 통보받은 일정을 따라가기 일수였습니다. 처음엔 다소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으로 보이는 처제의 모습에 익숙치 않았으나 늘 그래왔던대로 처제에게 맞춰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내가 역시 맏이라 동생을 배려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장인어른 또한 막내딸인 작은처제를 제일 이뻐하시며 제 기준에서 장인어른에게 다소 무례하게 보이는 언행도 장인장모님은 웃으며 받아주시는 모습을 자주 봤고 제 아내또한 그런 모습에 익숙해하는 모습을 보고 장인장모님에게 이 정도는 막내딸의 애교라고 느끼시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작은처제는 배려심 없고 자기중심적인 그 처가의 공주님이고 제 아내와 큰 처제는 본인들이 불편하고 힘들지언정 아무런 이견없이 작은 처제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맞춰주는 하녀의 모습으로 느껴졌고 저 또한 그걸 함께 맞춰주고 감내해야하는 하녀의 남편이 되어 있네요. 가끔 처제가 식사시간에 제가 구운 고기 굽기를 지적하거나 처가에서 제가 한 집안일에 대해 지적하는 등 제게 다소 간섭이라고 느껴지는 말을 했으나 일종의 관심이고 농담이다 라고 생각하고 이런 처제의 행동으로 제 스스로가 처제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처제가 장인장모와 함께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가자 등등의 의견을 내서 추진한것으로 인해 저희 가족 모두 그 일정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제 스스로가 지칩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려 손이 많이 가는 반면, 자녀가 초등학생이어서 손이 덜가서 저희와 다른 작은 처제의 상황에 대해 저는 제 아내에게도 싫은티도 내보았고 나는 안갈테니 혼자 갔다와라는 식의 표현을 했었지만 결국 대부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 아내의 참석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참석했습니다.(특히 두돌도 안된 둘째아이를 데리고 원치 않은 해외여행을 가서 식사 한끼도 편히 먹지 못한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사람만나는 것에 에너지가 소진되는 내향형 인간이며 낯을 많이 가려 장인장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저에겐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젠 나도 질렸다라고 느낀 계기는 최근 주말의 처가모임입니다. 아내에게 주말에 처제들이 야외 수영장을 가자고 했다는 말을 듣고 피곤하지만 아내 입장을 생각해서 같이 참석하였고 물놀이 후 장인장모님과 제 아내 저를 포함한 세자매 부부, 그리고 가까이 사시는 처가 친척 어른들과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그 다음날은 손주를 보고 싶어 하시는 저희 부모님댁에 한달만에 방문하여 점심식사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식사 중 내일 또 물놀이를 하자며 내일 뭐하냐고 묻는 작은처제의 말에 제 아내는 시댁에 간다고 대답했고 이에 작은처제는 제 아내에게 시댁은 왜 가? 라고 묻더군요. 우선 거기서 조금 황당했습니다. 처가는 갑자기 만나도 이상하지 않은 거고 시댁은 무슨일이 있어야만 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도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어른들 계시는 자리라 아무말 없이 꾹 참았습니다. 식사 후 처가 식구들 모두 모여 후식을 먹을때 작은 처제는 저에게 형부라는 호칭대신 제 이름을 말하며 “000도 먹을거지?”라며 물어보더군요. 평소에도 제게 장난스럽게 반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전에 이미 기분나쁜 일이 있던터라 그런지 그 반말이 더욱 귀에 거슬리더군요. 제 아이들은 이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종일 낮잠도 못잔채 비몽사몽한 상태로 밤 늦게까지 유튜브만 보며 방치되어 있었고 평소 술을 좋아하는 제 아내는 처제들과 깔깔 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저는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로 그들과 말섞고 싶지 않아 조용히 설거지 등 주변을 정리를 했고 이후 장인장모님 등 어른들이 돌아가신 밤 11시가 되서야 어른들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낮잠을 못자 차안에서 잠들었고 집으로 가기 싫다며 짜증을 내며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전 더 이상 못참겠다고 우리 갈라서자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내는 이 상황이 황당 한듯 기분나쁜 내색을 하며 너가 원하면 다음주라도 이혼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동안 아이들 생각해서 참자 하고 살아왔지만 이렇게 참고만 살다간 제가 마음의 병이 생기고 성격장애가 생길것 같더군요. 처음엔 아내와 제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고 대화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저보단 처가식구를 먼저 생각하는 제 아내에게 털어놔봤자 의미없다고 판단되어 아내와 이혼 하자는 이유에 대해 논의조차 하질 않았습니다. 물론 아내도 이혼 하자는 이유에 대해 제가 말한적이 없으니 명확한 이유를 모를것입니다. 결국 이혼절차를 밟게 된다면 결국 제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아내에게 말하겠지만 지금은 이혼이라는 제 절박함을 표현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점에서 이 마지막 수단이 허망하게 무너져 아내에게 내 자신이 겨우 이것뿐인 존재인가라고 느껴 저를 더욱 허탈하게 만들것 같아 지금으로선 이유 조차 아내애게 말하고 싶지 않은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지인들은 인생낭비하지 말고 멘탈 잡아먹히지 말고 탈출하라고 하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살아야지 하는 생각 뿐입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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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배옥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6달 전
마카님,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정말 모를 수 있습니다.
#부부갈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배옥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정말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아요. 가족 간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문제이며, 표현하기도 어려운 문제이지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 마카님이 느끼신 감정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 현재 가족 관계에서 처제와의 불편한 상황과 처가 식구들과의 빈번한 만남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것 같아요. 아내와의 가풍 차이로 인해 힘들어하시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참고 살았지만,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이혼까지 고민하게 된 상황이네요. 이해와 배려 없이 반복되는 문제로 지치셨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고민하시면서 감정적으로 너무 지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은 주로 처가 식구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아내와 처가의 밀접한 관계와 소통 방식이 본인께서 익숙하지 않은 가족문화와 충돌하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는 듯해요. 또한, 작은 처제의 행동 방식이 본인께는 무례하거나 배려 없는 것으로 느껴져, 가족 모임에서 자주 반복되는 이러한 상황이 점차적인 불만으로 쌓였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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