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우울증|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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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umin수민0306
·일 년 전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2023년도부터 파록세틴을 복용하고 작년부터 45키로 유지했던 제가 20키로가 훌쩍 쪄버려 65키로가 되었습니다. . 작년에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이지만 1년이 된 지금도 저를 기다려주는 중입니다.. 제가 급격하게 변화된 제 체중에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이 나서 도저히 그 모습으로는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도 알려주지도 못하고 현재의 나를 죽이고 과거의 나로 살고 있다가, 결국 들켰는데도 좋아한다고 용서해주었지만 과거의 나로 살던 제가 현재의 모습으로 남자친구 앞에 서니 온몸이 경직된 듯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나고 제가 한 없이 작아지는 기분입니다. 주변에서는 예쁘다고 해주지만 그저 저에게는 한없이 한심하고 못난 모습으로 보이고.. 약을 복용중에 마음대로 끊다가 다시 복용하고, 끊다가 다시 복용하고, 우울증 약 뿐 아니라 스스로 구토를 했던 편이라 위 벽이 녹았다고 다른 약들도 같이 복용중입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 물속에 가라앉는 느낌에 참을 수가 없고.. 온 몸을 누가 누르는 듯 한없이 무거워지는 기분과 밖에 나가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이 저를 두렵게 해요. 얘쁜 모습으로만 저를 기억되게 하고싶었는데 이런 엉망진창한 모습까지 남자친구에게 알려져 더 무섭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해서 미치겠고.. 제가 기억하기 싫은 시절은 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몸무게에 ***까지 당했던 시절이고 그때는 씨씨티비든 뭐든 잘 없었던 시절이여서 그저 저 혼자 묻어두었던 기억들의 저의 모습이 현재의 저와 너무 겹쳐보여서 너무 힘들고 숨막히고 하루에 한번씩 아니 열번씩은 몸을 다 도려내고 싶을 만큼 역겹고 더럽다고 느껴지고 또 어떨때는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것처럼 상상이 되고 두렵습니다. 죽으려고 시도는 많이 해봤지만 주제에 겁이 많아 항상 흐지부지 그것마저 바르게 못하는 모습까지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 글 남겨봅니다..
우울증체중변화과거남자친구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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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소영 코치
1급/박사 코치 ·
일 년 전
마카님은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겁니다.
#체중증가
#우울증
#성폭행
#자존감
#자신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소영 코치입니다.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답변 글을 적어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지금 느끼는 감정이 참 힘들고 벅찰 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힘드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주는 말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정말로 답답하시겠습니다. 과거의 아프고 힘든 기억들이 현재의 감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니 얼마나 괴로우시겠어요. 하지만 남자친구 분이 있는 그대로의 마카님을 이해하고 기다려주신다는 것은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지금의 상황에서 복잡한 마음이 드실 것 같습니다. 몸무게 변화와 함께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흔들리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과거의 기억이 현재에 영향을 주어 더욱 괴로우실 것 같네요. 하지만 부담스러운 시선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도 많이 느껴집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해와 지원이 지속되길 바라며, 마카님 스스로를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카님은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랍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심리적 어려움이 연결되어 심각한 불안과 자존감 저하를 경험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급격한 체중 변화와 인터넷으로 만난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보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심해지면서 내면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약물 복용의 불규칙성과 더불어 불안정한 감정 상태가 마카님의 전반적인 심리적 부담과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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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일 년 전
마카님은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믿고 보듬고 인정해주고 사랑해줘야한다 생각이 듭니다. 남자친구를 떠나서 20키로가 찌든 안찌든 그냥 나인겁니다. 물론 45키로 저체중이었던분이니 20키로가 쪄 외모적인게 무너졌다 여기고 더불어 과거의 일로 정신까지 무너지고있기에 못난 모습이라고 스스로 과거일과 더불어 자책하시는거 같지만 마카님 과거에 내가 어떤일이 있었든 나라는 본질은 훼손 되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너지고 좌절하고 감정적이게 된다해도 그건 하나의 모습일뿐 본질적인 나는 여전히 존재해요. 타인이 날 어찌볼까 겁내하지만 어찌보든 신경쓰지마세요. 아니 어찌보.지 않을테니 그냥 살아가세요. 타인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없어요. 그래도 뭐라할거 같고 뭔말이 나올거 같아요, 하신다면 그 소수 일부가 뭐라 씨.부리든 그건 마카님을 흔들수 있는게 아니예요. 마카님의 내면은 그걸 무시할 힘이 있어요. 한 개인의 쓸데없는 소리는 소음일뿐이고 그냥 타인이 무시하거나 뭐라하면 나도 그래버리세요. 그리고 과거의 나와 현재에 내가 겹쳐보인다했는데 과거의 나도 안아주시고 현재도 안아주시길 바래요. 남친이 기다려주고 이해해주니 고맙다고 생각하시죠? 근데 왜 본인 스스로에겐 고맙게 행동안하시고 공격을 하세요. 누구보다 내가 날 챙겨야하고 나만이 내 고통을 풀어줄 수 있는겁니다. 타인의 조언이나 도움은 영향은 끼쳐도 결국 나만이 날 구원하는거예요. 나한테 내생각, 감정, 존재감은 그만큼 큰 존재거든요. 잘 될거란 생각을 품으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마카님에게 마음수련이 필요해보여요. 잠재의식 검색해보시고 명상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반드시 해야할듯 싶어요. 운동도 같이 하신다면 요가도 좋고 필라테스도 좋고 조용히 다스리는 걸 병행하는것도 좋은데 무엇보다 내면에 기도를 많이 하셔야할거 같습니다. 별게 아니예요. 날 위해 나에게 믿음을 주고 기도하란거예요. 현재같이 불안과 불신, 걱정, 상처를 스스로에게 주지말고 믿음,애정,긍정을 보내보세요. 스스로를 믿기 힘드시면 신에게 현재에서 바라는모습, 달라진 고통없는모습을 기도드리고 맡긴뒤 걱정,불안은 접어버리세요. 신이란건 불교든 기독교든 천주교든 어떤신이든 상관없어요. 믿음을 가져서 불안과 고통을 멀리하고 흔들리지않는 믿음이란거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마카님은 스스로에게 힘이 없고 작다느끼시지만 아닙니다. 내 내면의 힘은 그보다 훨씬 큽니다. 약은 부가적이자,일부분적이고,일시적인 도움일뿐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마카님의 내면을 다스리는게 중요해보여요. 그걸 할 힘을 누구나 내면에 갖고있고요. 그보다 쉬운 한 순간이라도 고통,불안에서 멀어질 믿는 에너지는 내 무의식에 믿고 맡긴다면 바로 가능해지고요. 불안하니 불안하다 이런거같다 저렇다, 그런 생각은 다 지우시고 평온한상태에서 좋은생각,기운들을 스스로에게 믿음으로 보내고,응원을 해보세요. 남친에게 알려져 무섭단건 그만큼 그를 좋아하면서도 인간에게 기대하는것일텐데 그 기대를 타인에게 불안해하며 하기보다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마카님은 스스로에게 많은 에너지를 보내주셔야해요. 잘 생각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min수민0306 (글쓴이)
· 일 년 전
@내공간의자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계속 또 눈물이 나네요.. 이 말이 너무 와닿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다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말할 수 있는 곳이 없었거든요...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