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가 간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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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가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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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저희는 2024년 8월에 사귀었고 사귀다가 많이 헤어졌었어요 남친은 저한테 정말 정말 잘해주었고 저는 그 사람에게 상처만 주었죠 그럼에도 그 사람은 제 손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어요 저는 그 사랑이 오래 갈 줄 알고 안 떠날 줄 알고 막대했죠 그랬으면 안 됐는데.. 2025년 2월이 되더니 헤어지고 재결합을 정말 많이 반복 했어요 제가 그때 남친한테 정말 많이 의지 했고 집착도 했어요 친구들이랑 놀면 아픈 티를 내며 붙잡았죠 그 사람은 친구들이랑 있는 시간에 너랑 계속 연락 하는 게 힘들다 애들 다 노는데 나만 너랑 연락 하고 있어서 친구들이랑 제대로 놀지도 못 한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헤어지자고 하는 거를 간신히 붙잡아서 재결합을 했어요 3월이 지나고 여러 헤어짐을 반복 해서 결국 그 사람은 아예 끝내자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굉장히 많이 지쳤다고요 저는 울며 불며 알겠다고 하고 집 가는 버스 길에 연락 해서 한 달 정도 시간을 가져 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자기도 괜찮다고 했고 한 달만 지나면 재결합을 할 줄 알았지만 저희는 전화 한 통으로 관계가 끝이 났습니다 그 이후로 정말 정말 많이 생각 났지만 생각 나지 않으려고 더 많이 노력을 하였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며 잊으려고 했지만 다시 돌아보니 걔가 원점이 되어 있더라고요 헤어지가 한 달 마다 텔도 가고 밥도 먹었지만 재결합 얘기만 나오면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잘 지내고 있을 무렵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옷을 받아야 한다는 핑계로 연락 해서 옷을 달라고 하니 그 사람은 저희 집 앞 까지 가서 할 거 없으니 텔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보고싶었으니까 알겠다고 하였고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 생일 이라고 옷만 주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옷 받고 얼굴 보니 또 보고 싶어져서 내일 만나자고 하니까 안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로 내일 있을 곳 없으니까 만나자는 식으로 얘기 하니까 안된다고 잡아 때더라고요 실망을 하고 잠이 드는데 새벽 6시쯤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나오라고 텔 가자고 저는 급하게 이쁘게 준비 해서 나갔죠 저희는 관계만 하였고 제 속마음을 얘기 하려고 했지만 마음속 이야기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걔는 제 속마음이 궁금하다고 알려 달라고 했지만 전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집에 가서도 눈물이 나고 보고 싶어져 만나자고 또 연락을 했는데 거절 당했어요 제가 정말 마지막이니까 마지막으로 나와 달라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만나고 연락 안 하겠다는 조건으로 나와주었죠 저희는 텔을 갔고 전 그 사람 품에 안겨서 한참을 울었어요 처음에는 우는 거를 티 안 내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 사람은 저를 위로 해주었고 전 한참을 울다 지쳐 잠들어 서로에 품에 기대서 잠 들었어요 집 가는 길에 서로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을 표했지만 제가 또 못 참고 보고싶어져서 전화 하고 톡 하고 붙잡으니 저한테 욕석을 하더라고요 자기는 저한테 마음이 없다고 이제 설레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럼에도 보고 싶음 마음에 계속 붙잡으니 차단 까지 먹었어요.. 근데 문제인 거는 제가 생리를 2달 동안 안 해서 너무너무 불안 했던 거에요 원래 규칙적인 데 안 오니까 불안해서 얘기 하니 그걸 왜 이제서야 얘기 하냐며 저한테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전화로는 얘기가 안 통하길래 만나서 얘기를 하였고 그 사람은 저와 거리를 두며 최대한 몸이 안 닿으려고 했어요 제가 안아 달라고 하자 그럼 또 미련 가질 거 아니냐 라고 말 해서 전 미련 안 가진다 정말 힘들어서 그러는 거다 불안해서 그러는 거니까 안아달라고 하고 안아주었어요 제가 그때 두통도 심해가지고 걔가 부축 해주는 거 받으면서 집에 갔고 집 가는 길에도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널 못 잊겠다 나도 제발 잊고 싶은데 안 잊혀져 진다 라고 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죠 집 까지 데려다 주고 내일 함께 산부인과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만나서 산부인과 가니까 다행히 비임신 이더라고요 같이 병원도 가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저한테 하는 말이 각자 갈 길에서 잘 살자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 해보면 너무 슬픈 말인데 전 아직도 못 잊고 있어요 헤어지고 나서 술 마시고 매달리고 붙잡고 그랬는데 저한테 정도 많이 떨어졌을거란 걸 알아요 근데도 저는 누구를 만나도 뭔가를 해도 얘가 원점인데 재결합을 하고 싶은데 상대는 마음이 없으니까.. 막막하기만 해요 제 주변인들은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전 아직도 그 사람과의 추억의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는 상상을 하면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옵니다 너무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밥도 제대로 넘기지 못 하고 밥 먹으면 속이 울렁거려 먹토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몸이 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잠도 자면 잔 것 같지가 않고 너무너무 피곤하고 전 제 연애가 오래 갈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헤어짐이더라고요.. 전 다시 만나고 싶어요 그 사람이 제 행복 그 자체인데 기다려야 할까요? 산부인과 가기 전날에 제가 계속 연락 하니까 연락 하는 여자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쁘냐고 물어보니 그럭저럭 이라고 대답을 하였고 좋아하냐고 하니까 안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 사람의 관심을 다른 사람이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씁쓸하고 슬프더라고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간절하게
고민슬픔헤어짐사랑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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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여정
· 21일 전
사연 잘 읽어보았습니다. 공감을 해드리고 싶지만 이번 글쓴이분의 사연은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좋았던 기억들만 소중히 간직하고 이제는 전 남자친구분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지속적인 만남이 있었던 건 전 남자친구분께서 특별히 글쓴이분께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만남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나아가보자면 전 남자친구분은 관계가 끝난 이후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중간중간 새로운 이성과 새로운 사랑을 꽃피우고 있었거나 현재 그럴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고,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해 준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끊어내야 할 때를 아는 것도 지혜입니다. 지금 당장이 힘들고 기대고 싶고 지쳐서 더욱더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이 증폭되는 시기입니다. 멘털관리, 취미, 여가생활, 직장, 학업 등 다른 곳에 시간을 투자하시어 본인 미래 커리어도 쌓으시고 하루하루 바쁜 삶을 살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모든 해답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 속에 있습니다. 힘들면 쉬어가도 좋습니다. 누워계셔도 좋고, 쓰러지셔도 좋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으로 인해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시 글쓴이분의 인생을 살아간다 생각하시고 그간 전 남자친구분과 함께하느라 소홀했던 지인분들, 가족분들과 이번기회에 좋은 추억, 기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는 매 순간 기회의 연속이며 기회비용을 따져보았을 때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 이전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