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해서 우울해지면 tv나 산책가면돼지않나하시겠지만 tv는항상누나가보고있고 산책은 그닥좋아하지않아서
내가 위태로운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정신과라도 가야 할까? 자살뉴스를 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 같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충분히 공감된다. 자살은 선택이니까 안타깝지만 그래도 다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축 쳐지고 우울한 나날들이 계속되니 무기력하다 밖에 나가도 멍하다...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
1. 엄마가 어렸을 때 공부를 정말 잘해서 선생님들이 엄청 이뻐했다. 2. 엄마 형제들 중에 엄마가 공부를 제일 잘했다. 3. 대학 시절에도 엄마가 과에서 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교수님도 눈여겨 볼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4. 엄마 어렸을 때 엄마의 할아버지가 엄마만 이뻐했다. 그래서 엄마한테만 맛있는거 사주고 엄마의 아버지는 엄마만 데리고 창경궁에 있는 동물원 (진짜 옛날이야기)에 데려가주셨다.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형제들 중에서 제일 착했다. 5. 엄마는 동창회에서 없어선 안되는 존재다. 엄마가 동창회 모임 때 앞에서 얘기했는데 사람들이 다 감동받아서 울었다. 엄마는 참 말을 잘하는 것 같다. 6. (제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엄마는 여기 저기가 아프고 이제 눈도 침침해져서 잘 안 보인다. (근데 밖에 같이 다니면 제가 보는 것보다 더 멀리있는 걸 봐요..) 7. 딸이 공황과 우울증과 이명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그 옆에서 엄마가 더 아프고 고생했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함. 갑자기 적으려니까 생각이 잘 안 나는데 항상 엄마랑 일상대화를 하면 제가 엄마보다 모자라보이고 되게 하찮게 여겨져요 그냥 엄마 자랑이 너무 심해요 엄마는 항상 똑똑하고 주변 사람들이 엄마를 다 좋아해주고 엄마가 없으면 안된대요 진짜 도망치고싶어요 엄마는 항상 최고라고 말하고
계속 뭐만 하면 못한다는 소리가 들려요 계속 하라고하라고 하는데 무슨 행동을 하나 할 때마다 비난해요. 자기들이 말하기를 저를 죽이려는 사람들이래요. 그리고 제 말을 계속 따라해요. 개로 만든다면서 뭐라 말해요. 정신 나간 사람으로 만든다는거겠죠? 한 템포 앞서서 말하고 내 목소리인 것 처럼 만들어서 말하기도 해요. 계속 저보고 너는 이 것도 못하고 저 것도 못한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해야할 일들을 전부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맞는 말이 하나도 없다 생각하고 할 일도 하고 가족하고 지내고 있어요. 그 사람들이 누가 내 안에 있다고 하면서 계속 나오라고! 나오라고! 라고 하기도 해요. 근데 그게 제 현실에서 있던 일과 닮아있어요. 저랑 좀 나쁜 일이 있던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들이 하던 행동과 똑같아요. 내 안에 누가 있다면서 나와! 하고 나쁜 것들 보여주고 가해하던 사람들이요. 하늘나라랑 가깝다고 높다고 낮다고 뭐라 하는데. 환청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왜냐면 저는 공부를 하고 있고 주변사람들도 제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고 느끼거든요. 무시하려 하면 할 수록 쉼도 없이 계속 뭐라고 한다. 그러면서 위아래 얘기를 계속하는데 서로를 비난하기도 하고 저를 칭찬하기도 해요. 뭐 알려주면 안될 것을 알려줬다고 말하면서 계속 말하는데 어딜가던 들려서 스트레스가 좀 심해요. 지금도 누가 제 안에 또 있니 마니 하면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있어요. ㅠㅠ
몸이 아프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에 둘러싸여 있거나 삶이 안온할 때에는 좀처럼 생각나는 일 없이 잊고 살다가도, 내가 조금만 연약해지면 떠오르는 사람들. 마음의 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귀소 본능이란 게 존재하는 걸까. 엄마, 아빠, 그리고 고향 길, 옛날 우리 집 강아지, 이제는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소꿉친구들, 사랑하는, 사랑했던 나의 애인. 나를 무작정 품어주었거나, 길을 잃어도 저절로 찾아 갈 수 있을 만큼 익숙했던 사람들. 자주 보며 소중함을 표현하진 못했지만 언제나 내 인생의 맨 앞에 존재했던, 어쩌면 지금까지 나의 삶을 지지해왔고 앞으로도 지탱해 줄 사람들. 언젠가 잃어버렸고 엇나가기도 했기에 이젠 남과 같은 사이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미움보다 앞선 다정이 떠올려지는. 증오보단 애정이 새어 나와 골골 앓는 나를 치유해 주는 사람은 몸이 아플 때마다 마음도 따라 유약해지므로, 그럴 때마다 한없이 다정했던 품으로 돌아가는 꿈을 꾼다. 괜한 안부 인사가 서툴러서 그저 마음으로만 잘 지내시냐 묻고 싶어진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던 그 분기점이 따뜻한 봄날이었던, 소중한 기억으로 귀환하고 싶어진다. 정영욱 작가 – '몸이 아프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플리에서 작가님이 써주신 글인데, 너무 공감이 되고 본받게 되서 공유해드리고 싶어 올립니다.
학교 다니면서 끊었던 자해 하고 자살시도 할 정도로 6년동안 힘들어서 자퇴 얘기 꺼냈더니 목표도 없으면 힘들어 죽던가 하래요
제가 게임,영화등 스포일러에 엄청 예민한데요 작품을 볼때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 백지 상태에서 보는걸 선호하구요 A의 직업은 선생님이다<같은 스포일러라고 할수 없는 정보에도 엄청 예민하고 작은 정보라도 알아버리면 짜증나서 미칠거같아요 혹시 이런게 정신질환과 관련 있을까요?
살색이나 커피색 스타킹 남자도 신어도 되나요..
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어제 너무짜증이나 정신과쌤한테솔직히말했다 나를 지나가거나 쳐다보는사람들 다 죽여버리고싶다고 그래서쌤이 adhd약을 빼고 원래먹고있던 우울증약과 기분조절약을줬다 오늘아침 내가느끼는건 화가나지도않고 굉장히초연한데 또 모른다 언제확 돌변할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