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인데요..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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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인데요..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lemonmindd
·16일 전
제가 오늘 11시쯤에 간식 먹고 있는데 방에 불을 키고 나오고 냉장고 문 닫은거 확인하고 했는데 문이 열려있었다는 등 실수를 해서 아빠한테 계속 혼났어요...전기세 나가는건 생각안하냐면서... 나중에 어떻게 살래 등으로 잔소리해서 저도 짜증나서 방에 들어갔을때 문자로 친구한테 아빠욕을 잠시 했었어요...근데 쪼금 심하게 해서(예:ㄱ같은 ㅅㄲ, ***이야...등등)... 제가 잘땐 폰을 내서 폰내고 자고 있었는데 아빠가 새벽 5시에 깨워서 일어나니깐 폰 가져오라고 해서...첨엔 뭐지..?하고 가져왔는데 문자 보여달라해서 철렁해서 쭈물거리는데 이미 봤다고 해서...보여줬거든요...캡처까지 했더라고요...그거 보고 아빠가 자기도 나름 자식 잘되라고 잔소리도 하고 지원도 해주고 그런건데..자식한테 *** 소리까지 들으면서 자식 키우고 싶지 않다며 3년 반(중3)이면 성인이니 그때는 그냥 인연 끊겠다면서 유산은 안물려줄거고 이젠 기대 조차도 안할거고 그땐 독립하라고... 해서... 근데 제가 어렸을때 아빠가 공부 가르쳐줬을때 못하면 맞고 그래서 그것땜에 맨날 밤마다 맘고생하고 막 내일 아침이 안오면 좋겠다는 둥 온갖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나왔었어요.. 근데 아빠가 화낼때 가끔씩 옛날일이 생각나게 해서 속상해서 직접적으론 못하겠고...그일땜에 우울증 생긴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메모지에 써놓으면 볼까봐 두려워서 유일하게 공감해줄것 같고 집안 사정?이 비슷한 친구한테 불만을 털고 마음을 다스렸는데...그걸 오늘 아빠가 봐서...진짜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하죠..?? 진짜 어떡해요..?원랜 어렸을때는 그냥 공감이나 위로 그 두개만 바랬던건데..어쩌다 그 속상했던 마음이 중3이 되어서까지 남아서...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계속 짜증날때마다 옛날 일을 핑계로 욕하고 그랬고...너무 예전 일을 마음속에 질질끄는것 같고...가끔식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고 그러긴 했는데...혼날때마다 변동했던 제 마음이 예전으로 돌아가고.. 그냥 저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진짜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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