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버거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부담감]
알림
black-line
삶이 버거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별난별난바
·20일 전
심각한 트라우마적 사건을 한번 겪고 점차 나아지는 중에 2년 계약직으로 일하는 곳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3개월 차인데...업무 시작한지 일주일쯤 부터 계속 선임에게 지적받고 사이 안좋고 그래서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내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인격이라는 부분을 내가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구나, 인생에서 타협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구나 싶으면서 일적으로는 더 꼼꼼하게 처리하려고 업무용 일지를 쓰고 정신적으로는 기준을 세우면서 조금 괜찮아졌다가, 이번에 어떤 일을 했는데 위에 어떤 분이 그게 맘에 안들었는지 이건 이렇게 고치고 저건 그렇게 해주세요. 그렇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상 본인이 더 연차가 많으니 다른 분들의 수요나 고려사항보다 자신이 더 좋은걸 누리*** 제게 그렇게 처리하라고 해서 변경은 했지만...그걸 처리하는것도 스트레스, 말은 부탁이지만 선택권이 없고 말투 자체에서 권력구조가 느껴진다는 것에 대해 내가 이 조직의 부품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너무 힘이 듭니다. 버티고 버텨도 끝은 없고. 웃을수도 즐거워 할수도 없이 깊이 빠져서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일단 선임문제는 다른 분과 얘기를 나눴을때 제가 일을 못해서 그런 문제가 아닌것 같다고 하셨고.. 전화한 상사는 조직 내에서 기피하는 대상인거 같더라구요. 나는 이일을 처리해야하고 실수하고 문제 생기면 선임 뿐만 아니라 모든 상사들이 ***할거 같고 거기서 오는 부담감도 너무 싫은데 자기들 멋대로 와서 바꿔버리고 그러는거 보면 나에 대한 존중은 없구나 싶고. 그 사람들이 행동하는 꼬라지에서 인간적인 면을 못보겠고 사회 초년생 다 이런거지 싶으면서도 너무 역겨워요.... 삶이 버겁고 출근하기도 싫은데... 어쩌면 좋죠...
번아웃직장눈치사회생활직장상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죽을래여
· 20일 전
저도 트라우마 있지만요 지옥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