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고민: 해답이 전혀 안보여서 막막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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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고민: 해답이 전혀 안보여서 막막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nu77
·20일 전
직장을 다닌지 3개월도 안된 경력 없는 신입입니다 회사 내에서 잘하길 원하시는 압박은 계속 저를 조여오고 있는데 문제는 인사팀이 저랑 사수, 실장 밖에 없고 사수 분이 업무를 알려주시지 않으시고 실장님한테 도움 요청하면 혼내시기만 하십니다 이번주엔 실장님한테 심한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회계.인사.사무.총무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요약하자면 결재를 받으러 올 때 바로 대답도 하지도 못하는데 결제를 왜 받으러오냐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많이 답답하시겠다는 거 상대방의 입장 저는 이해합니다 뭘 얘기하시는지 잘못이 무엇인지 압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렇습니다 저의 처지는 사수는 업무를 알려주지않고 물어봐도 체계가 없는데 배껴라... 완성된 문서만 주시고 세부적인 정보는 사수 분이 알고 있는데 설명을 안해주십니다 인수인계를 조금씩만 해주시기 때문에 저는 알 방도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한번에 다 받고 싶은데 급하게 알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알아가라는 말을 하십니다 제 상황은 윗선 분들께서 물어보는거 다 파악해 대답해야되는 처지인데 신입이라 그런지 노력해도 제자리인 것 같습니다 사수 분께선 물어볼때도 다 읽어보고 얘기해라 말만 하십니다 전 다 읽어봤고 모르겠어서 질문을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비수가 꽃혀집니다 사수 분도 저가 알아서 잘했으면 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윗선 분들께서 사수 분한테 여쭤보시면 자세한 사유까지 얘기하시면서 전달했다고 합니다 저는 메모에도 안 적혀있고 들은 적이 없는데... 혼란스럽습니다 노트에 적혀져 있지 않다 또는 전 들은 적이 없다라고 말씀드려도 제가 못 알아들은거다 잘못 쓴거다라고 하십니다 내일은.. 실장님에겐 바로 결과를 보여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와중에 저는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들은건가 부정적으로 예민하게 알아들은건가 싶어 죄책감이 듭니다 입사 이제 2개월 지난 첫 직장이라 업무가 감도 안오고 매번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기가 어려워서 답답합니다 알아보겠다고 해도 즉답을 원하시고 이제 시간을 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 조심하겠다해도 해결되지 않는 거 같고 해결되도 또 다른 질문을 하십니다 제가..너무 능력이 없는거겠죠...? 주변을 둘러보면 저의 편도 없는 것 같고 각 다른 팀이라 도와주실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퇴사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버티고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어떻게 버텨내야 할까요? 원래 현실이 그런걸까요? 각자 고충은 다르겠지만 이렇게 힘들게 다들 버티시는거겠죠...? 제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끔하게 혼을 내주셔도 괜찮습니다 전 오히려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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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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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0일 전
마카님,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첫 직장에서 이렇게 많은 압박을 받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마카님은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것 같아서 대단해요! 조금씩 배워가면서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힘들 때는 잠깐 쉬어가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 꼭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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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래여
· 20일 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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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u77 (글쓴이)
· 20일 전
@죽을래여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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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는이금육
· 19일 전
아 진짜 ㅜㅜ 너무 공감되요 근데 이럴때 제일 좋은건 월급루팡 되는게 나아요 하/라/는것만하고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최대한 다른곳으로 가는게 좋겠네요 여기서는 인정 못받을지 모르지만 또 마음잘맞는 회사가시면 잘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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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u77 (글쓴이)
· 19일 전
@상담하는이금육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카님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무게감이 느껴져서... 너무 공감이 돼요ㅠㅠ 화이팅하자구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