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터놓을 친구가 없는게 슬프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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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터놓을 친구가 없는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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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너무 답답하고 누군가를 만나 속풀이 하고 싶은데, 제 맘을 편견없이 이해하고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 오랜기간동안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들 바쁘고 세월이 지나 환경도 다르다 보니 장시간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렵다… 엄마도 바쁘고 딸이 힘들어하는 거 보면 속상할것 같아 깊은 얘긴 나누기가 어렵다. 내 딸도 나처럼 부모에겐 말하기 힘든게 있겠지..? 그래서 친구친구하나보다…이해하고 안쓰럽고 미안하다… 아들에게도 너무 짜증내고 강압적으로 군 것 같아 미안하다. 나도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었는데, 남편빚을 오롯이 떠안고, 죽자사자 일하고, 아이들만 보고 살다보니, 세월은 저만큼 가고 내게 남은 건 또 세월만큼 살아온 빚더미뿐이네.. 외롭다고 말하고 싶고,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고 싶고, 마음을 알아달라 말하지 않아도 너 그랬구나.. 하고 위안받고 싶다.. 가까이에 누군가가 내 손을 잡고 너랑 탈출해서 더 좋은 세상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자라고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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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죽을래여
· 17일 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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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17일 전
응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