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잘 극복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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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잘 극복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감자고냑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 이별을 하게된 남자입니다 저희는 연애 초부터 참 많이 싸우고 화해해왔습니다. 물론 싸울지언정 헤어짐을 고할때는 그만한 무게감이 있다는 사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950일 가량 만나오면서 위기도 있었고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내왔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직장과 병행하며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학과 생활로 인해 데이트 주기도 줄어들고 점점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안타까웠고 저보다 더 힘들고 지칠테니 응원하자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한켠으로 저에게 소홀해지는 모습과 줄어든 애정표현 등으로 서운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학과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져 갔고 시험도 겹치며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자 저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겨우 짬내서 맞춘 시간에 제앞에서 다른 이성과 연락하는 모습이 거슬렸었습니다. 물론 완전 사적인 일은 아니고 저에게 왜 연락했는지 설명 해주었지만 너무 늦은 밤이기도 했어요. 그 당시에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추후 같이 게임을 하다 캐릭터 닉네임이 그 거슬렸던 분의 별명과 같은걸 보고 그만 짜증내버렸습니다. 저보고 왜 그런 망상을 하냐며 힘들다, 내일 연락하자 한뒤 다음날 연락이 잘 안되었습니다. 여친이 자기는 내입장도 이해되고 지금까지 맞춰오려고 한 노력 배려들도 알겠지만 그 배려가 너무 버겁다고 했습니다 제가 사과하며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같이 더 이야기 해보고 싶다 하였지만 자기는 감정정리만 남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알겠다 존중하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회사에선 일도 못하고 정신이 계속 나가있고 시도때도 없이 울고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생각해본 결과 제가 자존감이 높아 가치관이 맞지 않던 부분을 포용했다면 이런 결말은 맞지 않았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자존감을 높혀볼 수 있을까요. 평생을 비관적으로 살아와서 저에게 스스로 암시를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자존감을 높히고 다시 다가간다면 재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죠? 짜증내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제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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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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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이별은 정말 힘든 일이죠. 마음이 아프고 슬플 때는 누구나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자존감을 높이는 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매일 자신에게 칭찬해주거나 좋아하는 일을 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기분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니까, 조금씩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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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한 달 전
이건 누가 잘못한것도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여지를 줬네요 물론 지나친 의심은 독이지만 의심할 여지를 줘서 미안하다고 여자친구가 사과하셨어야 맞는거였어요 자존감 굳이 높이실 필요도 없고요 괜찮아요 다음 연애는 잘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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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라고불러줘요
· 25일 전
제가 보기에도 여자친구분쪽이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 한것 같은데...무조건적인 포용이 언제나 옳는 건 아니예요. 작성자분이 재회를 원하시는 마음은 이해해요. 하지만... 사랑은 함께하면 더 높게 날수 있지만, 나 혼자여도 나로서 설 수 있는, 필요 이상의 의존은 경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요. 부디, 작성자분이 그런 행복을 만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