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거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중학교]
알림
black-line
등교거부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2일 전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학교가 힘들어서 등교거부로 이어져요. 제 중학교 3년은 남들에 비해서 좋게만은 흘러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1학년 때 있었던 일 때문에 2학년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3학년때는 1,2학년 때 일 때문에 힘들어요. 자해도 해보고 일부러 아플려고 노력도 해보고 저한테 안좋은 행동이란 다 해봤을 정도로 학교가 힘들어요. 학교에 가면 저를 싫어하는 애들이 많아서 눈치 보느라 마음은 점점 지쳐가고 제가 몸이 좀 안좋은데 몸 아픈거랑 마음이 아픈거랑 더해져서 학교가 가기 너무 힘들어요. 이런 일 때문에 성격도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어딜가나 눈치보고 불안에 떨어요. 쓸데없는 감정소비를 하는 편 인 것 같아요. 학교에 갈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만 받아서 속도 안좋아 지고 학교에 또 가면 혼자 있으니까 너무 외롭더라고요. 그래서 등교거부로 이어지는데 어른들 눈치가 너무 보여서 진짜 안가고 싶은데 가야하고.. 물론 제 옆에서 저를 응원해주는 어른,친구들도 있지만 아직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일까요? 사회에 나가는게 겁이 나서 피하고만 싶어요.
외로움등교거부스트레스성격변화사회불안중학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죽을래여
· 22일 전
힘들면 주변 어른들 도움청해봐요 마카님 편 이나 상담을 받는것도 좋은방법인거같아요 학교안에 경찰 아조씨나 학폭 비슷한거면 녹음 증거 자료 모아 보는건 어떤가요 위클래스나 지역마다 무료 상담도 있자나요 마카님이 할수있는건 다해보세요 일단 부모님한테 말하는건 안되겠죠 위클래스나 저도뭐 왕따 비슷한거 당해봐서요 지옥이죠 뭐
커피콩_레벨_아이콘
기부미쿠폰
· 22일 전
맞아요. 사람은 누구든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전한 곳에 혼자 있고 싶어진다고 해요. 자연재해나 흉포한 짐승같은 걸 만났을 때 맞서기보다 도망쳐서 숨어 있는 것이 생존율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글쓴이분이 이런 고민을 공유하신 거는, 도와주는 사람들도 친구들이 있어, 글쓴이 분이 사회에 돌아와 적응하는걸 응원하는데, 그 응원에 보답을 못 해주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시는 거로 보여요. 앞에 써 놓은 것처럼,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고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너무 부담 느끼시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언젠가 마음이 괜찮아지시면, 다시 학교에 나갈 힘이 생길 수도 있고요. 1, 2학년때 있었던 일 때문에 지금 다니는 학교가 너무 힘드시다면,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대안 학교를 알아볼 수도 있어요. 어떤 어려운 일들은 꼭 극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피해가는 것도 훌륭한 지혜입니다. 응원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결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