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에게 *** 영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집착|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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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에게 ***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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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기억이 나에게 *** 영향 그 기억 이후, 인간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사람을 믿기가 어려워졌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었어. 그때 이후로는  그 누구도 친구도 아니고 원수와 적이 되어버린거 같아. 그때 이후로는 온통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존재보다 방해가 되는 존재만 많아졌다고 느껴졌어.  실제로도 나를 힘들게 해왔던 사람들이 그때 가장 많았던거 같아.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졌고 아무런 매력도 가치도 없어졌다고 느꼈어 잘생기지도 않았고, 몸매도 좋지않고 흥미도 없고 말도 잘하지못하고 조용해서 아무도 날 찾지도 찾아오지도 않는 거구나 그런 인식이 그때부터 강해졌던거 같아.  그래서 항상 누구를 만나도 즐겁거나 마음이 편해본 적이 없었어.  새로운 사람이 다가오는 문 자체를 없애버렸던거 같아. 새로운 사람이 다가오는 순간이나 기회조차도 없어졌어. 나는 사랑받을 수가 없다는 걸 아니깐. 그때의 나로부터 생각했던 것들은 내가 그렇기 때문에 그때 헤어진거 였고, 더는 누구로부터의 사랑도 인정도 존중도 받을 수 없었고 매력의 가치도 느껴줄 사람도 한명 없고 그저 나는 광활한 우주속에 혼자만 살아 남은 사람이었어.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관심 가져주거나 신경써주는 사람 한명 없다는 것도 굉장히 차갑고 더 큰 잔인함으로 느껴졌어. 헤어짐 이후로의 상처와 동시에 그러한 차가움과 잔인함이 더 큰 상처를 일으켰어. 아무도 믿지못하고 누구와도 친해질 수 없었어. 새로운 관계, 새로운 연애는 더 이상 꿈속의 일이 되어버렸지. 다행히 그땐 친구들과 멀어지진 않았었지만, 항상 누구를 만나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 누구를 만나도 자꾸 새로운 연애를 기대하게 됐어. 그렇게 기대하는 마음과 동시에 상처받기 싫다는 마음, 다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 싫다는 마음이 동시에 일어나서 항상 충돌 해 왔어. 지난 8년 동안을 무가치하고 무시되어지는 그런 존재로만 세상에 남아 살아온거 같아. 생각해보면 연애 이전부터 그런 생각들과 믿음으로만 어린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되어온 것 같아.  연애를 마치고 나서 그런것만은 아닌 거 같아. 다만 연애를 마치고 나니 더 크게 더 힘들게 와닿았다고 할 수 있어.  그 기억 이후, 당신의 직업 또는 학업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정말 생각치도 못하게 수 많은 심리적,정신적,현실적인 영향을 끼쳤어.  가는 곳마다 새로운 인연을 기대했고 새로운 연인을 기대했어 자꾸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주길 바랬고 자꾸 누군가가 나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해졌어.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었어. 그럴 수록 나 혼자 상처받고 또 그런 마인드로 살아가고 또 상처받고 무한 반복의 지옥에 갇혔어. 지겨워.  항상 그 마인드로 살아왔어.  가는 곳 마다 커플들이 보일때마다 마음이 괴롭고 항상 스스로 혼란스러움을 감당해야했어.   그러다보니 마주하는 현재의 순간순간에 머무르거나 집중할 수 없었어. 자꾸 노예가 되고 마음이 끌려다니고 사랑을 구걸하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나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어.  아무것도 도전할 수 없었고 도전할 수 없게 만들었어. 도전 해봤자 의미가 없으니까 왜냐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내가 가치가 없는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 항상. 무시받고 천대받으며 살아야하는 하지만 괴로워하는 그런 생각만 들었어. 짧고 약한 연애만 반복하게 됐고, 더 이상 진하고 굵게 남는 연애를 하지 못했어. 단 한번도. 누구를 만나도 조금만 진짜 아니다 싶으면 차버리고 헤어지고. 실제로도 정말 심각하게 아니어서 헤어지기도 했지만,  두번  다시는 연애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고 이성으로부터 사랑받은 적이 없는 거 같아. 만약 그 시간 그 세월 동안 열심히 공부를 했거나 전문영역에 도전했더라면 아마 내가 생각보다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 되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 월급이나 직급도, 나의 위치도 지금보다는 아마 더 올라가 있었거나 더 높은 급의 사람이었을까, 실제로도 매력적인 존재가 되려고 노력했다면 그 노력이 성공했더라면 아마 나는 진짜 원하는 꿈도 이루고 연인도 만들고 결혼도 하고 그랬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힘들어.   그 기억 때문에 포기하거나 멀어진 취미, 꿈, 열정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위의 내용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더 이상 뭔가를 열정을 있는 힘껏 바쳐서 하지 않게 된 거 같아. 영향이 그래.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아. 이젠. 취미나 꿈 그런것도 정말 그 기억때문에 다 내려놨던적도 많았던거 같아. 일때문에 힘들어서 내려놓기도 했던적도 있지만, 정말 그 모든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가치가 있는 걸까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존재가 무의미하게 느껴졌던 때들이 수많이 생각나는거 같아. 그림도 손에서 아예 놨던 날들이 더 많고 운동도 포기하고 아예 누워서만 지내온 나날들만 더 많이 기억에 남아있는거 같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사랑을 주고 받고 깊어지는 생각만 계속 반복되었어.하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는걸. 항상 허무주의에 빠졌어.  이 기억이 당신의 미래 계획이나 희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여기까지 적는데 참 힘들다... 지치게 하는거 같아. 미래도 자꾸만 부정적이고 비관적이게만 생각하게 해왔어. 정말로 사랑도 인연도 없는 내가 가치가 있는 존재일까하면서 지금 연애도 못하고 사랑도 주고받지 못하는 20대가 전부 사라져버렸는데 살아온 그 시간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일일까 하는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  20대도 그렇게 무매력,무가치,무의미하게 보냈는데 30대가 어떻게 밝은 미래로 향할 수가 있을까. 돈이나 직업이나  미래에도 20대와 30대초반인 현재까지 합해서 생각해보면 마냥 밝지만은 않다하면서 자꾸 미래를 비관하고 부정적이게만 생각하게 만들었어. 연애는 할 수나 있을까 , 결혼은 할 수나 있을까, 누가 나를 보면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다가와주는 사람이라도 있기나 할까? 하면서 그렇게 점점 더 무매력인 존재로 나를 만들었어. 자꾸 사람을 이성을 볼때마다 사람 그자체로 보는게 아니라 이성으로만 보게 되고, 자꾸 나를 사랑해주는 그런 존재라면 하는 생각을 자꾸만 하는거 같아. 누구를 만나도 그래. 미래에도 이렇게 살고 있을까봐 그게 제일 두려워.  어제 말씀해주셨던 "사랑의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처럼 지내고 있고, 거의 무한정으로 사랑을 구걸하고 사랑 받음에 집착하게 되어 온 거 같다"는 부분이 당신의 삶의 어떤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나요? 거의 누구를 만나도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런 심리적 패턴에 갇혀서 있는거 같아...특히 여자를 만나면 그래.  여자 앞에서는 몸이 굳는거 같고, 행동이 로봇처럼 느껴져.  나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고, 실수하나 작은 행동과 습관  하나하나에도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고 불호하는 요소로  작용***는것에 굉장히 민감하게 느끼게 되어온 거야. 항상 행동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고 누구를 만나도 마음이 불편해. 여자랑은 말한마디 섞지 못하는 이상한 성향까지 되어버렸어. 자꾸 여자를 피하거나 여자와의 대화를 피하거나 미루게 되었어.   누구를 만나도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어.  아무 사이도 아닌 사람, 지나가는 사람, 모르는 사람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들에게 자꾸 마음을 구걸하는 노예가 되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깐 속이 터질 거 같아 답답해 죽겠어. 어떠한 순간에도 여자 누구를 만나도 자꾸만 연애로 이어져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  미치겠어 나는... 오늘도 나의 마음 반의 반도 못쓴 거 같아서 찝찝하고 이렇게 가득써놨는데도 아쉬움이 남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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