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연끊는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정신과|증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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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연끊는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dodogx
·한 달 전
어릴때부터 언니에게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받아왔는데 저는 그게 제 잘못인줄 알아서 내가 잘하면 모든게 좋아질것이다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어떨때는 언니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고 죽고싶다가도 언니가 기분이 좋아져 사과도 없이 저에게 잘해주는 모습을보면 그래 언니도 치료중이니 좋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엄마도 아빠도 내가 언니한테 대들어서 그런거다 라는식으로 말하며 너도 문제가 있으니 너가 여기서 화를내면 속접은 사람인걱처럼 말해 그냥 참고 20년간 살았습니다 근데 최근에 너무 제자신이 싫어서 이름조차 싫어지더리고요 그런생각이 들때마다 죽지못하는 제자신이 한심하고 너무 싫어지다가 문뜩 이게 내잘못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병 때문에 다니던 정신과에 가서 요즘 상황을 말해보니 언니를 생각할때가 아닌 자기자신을 생각해야한다 상태가 좋지않다 라고 하더라고요 언니와 연을 끊으면 과연 편할까 싶다가도 언니랑 마주치는 날마다 너무 언니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면서 언니에대한 증오감으로 인해 숨이 막히는 느낌도 받아요 제가 언니를 여기서 포기하면 언니는 세상에 홀로 있을것 같아서 이게 진짜 제대로된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아빠도 가족끼리 연 끊는거 아니다 라고 하시니 제가 죄인인것같아요 연을끊는게 젛은 선택일까요 그럼 증오심도 상처도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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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오목눈이
· 한 달 전
아마 의사 선생님이 보시기엔 “침몰하는 배에서 하나님이 구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보이는 걸지도 몰라요, 정신 질환은 장애는 블랙홀과 같아서 주변의 멀쩡한 사람들도 같이 어둠으로 빨아들어 버리고 말아요 선생님은 아마 당신도 심해지기 전 멀쩡할때 가족으로부터 분리해서 살아남아달라 라고 하신 걸지도 모릅니다 물리적으로 멀거나 가까워도 심리적으로 자립을 해야 내가 살수 있는 상황에 놓인 거 같으세요 언니는 언니의 인생이고 익명님은 익명님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정신 잘 차리고 꼭 힘내서 탈출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