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성인된후에 알바사기를 당했는데 알바사기 당했다 있으시나요?
기간제 근로자 면접 잘(?) 보고 나왔어요 ㅋㅋㅋ 잘 본것 같지도 않고 14명 중에 될 확률이 거의 없겠지만 아무튼 할 말은 다 한것 같아서 좋네요 마지막 할 말 없냐는 말에 딱히 없는데?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냥 후련만 하네요 ㅋㅋㅋ 앞으론 그냥 공부만 해야죠 ㅎㅎ 내일부터 다시 공부해야죠 뭐 힘들지만요 ㅎㅎ
지금 알바도 알아보고있는데 너무힘들어요 벌금은 부모님이 대신 낼줄건데 제가 사고를치는바람에 너무힘들어요 저도 사기를 처음당해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부모님도 엄청힘들어해요
아 오늘 돈에다가 면접에다가 스트레스가 너무 많네요 실수로 은행어플에서 8월 20일날 결제할걸 실수로 미리 결제를 해서 수습하느라 애썼어요 원래 7월 20일에 결제할걸 미리 결제하려고 했었는데 돈 액수가 비슷해서 속았네요...ㅠ 아빠한테 급하게 돈 달라고 부탁드리고 여자친구한테 월세 낼 돈 보충해달라고 했어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네요 ㅠ 오늘 면접 가는데도 신사옥이라서 그런지 항상 가던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긴장돼요 통과해도 힘들고 통과 못해도 힘들고 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네요...ㅎㅎ 에휴 너무 힘드네요 오늘 ㅋㅋㅋ
오늘은 대전관광공사 신사옥에 기간제근로자 면접보러가요 사실 이번 기간제근로자 합격하면 공부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주말에도 공부해야 해서 너무 힘들것 같지만 그냥 지금 문득 프랑스어 선생님한테 생일선물로 스타벅스 5만원권을 보내드리면서 드는 생각이 돈 벌면 좋겠다예요 아빠나 여자친구나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지원 받을 때 받으라지만 그래도 너무 미안해요 딱히 쓰는 돈 거의 없는것 같은데도 밑빠진 독에 물 새어나가듯이 새어나가는 돈을 보면 돈을 벌고싶네요 몇개월 더 공부한다고 해서 올해 하반기에 반드시 최종합격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별 생각 없었다가 합격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해요 저 포함 면접보는 인원이 14명이나 되어서 합격할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건 사실이만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항상 돈 때문에 타지에서 꾸역꾸역 살겠다고 아빠 돈 가져가는것도 미안한데 여자친구한테까지 경제적으로 지원받고있으니 말이에요 다음달 7일까지 2만원가지고 버틸 수는 없고 추가로 아빠든 여자친구든 더 달라고 해야겠네요 참...
예비수강신청을 앞두고 시간표를 짜며 성적표를 들여다보다가 문득, 지난 5년이 허무하게 느껴졌다. 휴학 1년까지 포함해 꽤 긴 시간이었지만 손에 잡히는 게 없었고, 마음은 다시 막막해졌다. 우울증, 사회불안, ADHD로 흔들렸던 시간들. 아직 다 나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내 발목을 잡았다는 말로 다 설명하고 싶진 않다. 미술심리치료에 관심이 있어 9월부터 과정 수강을 고려 중이었는데, 관련 영상을 보다가 또 주저앉았다. 어린아이가 미술심리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자기 삶도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이, 누군가를 치료할 수 있을까요? 그 말이 낯설도록 내 얘기 같았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모든 것을 부모님의 지원에 기대어 살아가며 나는 진짜 ‘나’를 책임져본 적이 없다. 어릴 땐 되고 싶은 게 참 많았다. 피아니스트, 동화작가, 소설가, 여행작가, 드라마 스태프,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끝까지 해낸 건 없었다. 도전은 많았지만 늘 도중에 포기하거나 겁이 나서 시작조차 못했다. 지금 전공은 부모님이 추천한 시니어비즈니스, 복수전공은 학교필수로 어쩔수 없이 선택한 사회복지. SNS 잘한다는 이유로 진로지도 교수님이 마케팅을 추천해줘 자격증을 땄고, 포토샵은 1-2월에 학원에서도 배우고 이번에 시험도 신청했지만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아서 떨어질 것 같다. 일본 워홀을 꿈꾸며 산 일본어 책은 몇 장 넘긴 게 전부, 토익도 책만 사고 방치. 한국사는 좋아해서 1급을 땄지만 벌써 2년 전이고, 컴활은 1급은 계속 떨어져서 결국 2급은 땄지만 이것도 2년전. 운전면허도 올해 땄지만 딱 두번 운전해봤다. 나는 오래 붙드는 힘이 없다. 조금만 어려워도 포기하고, 안 될 이유부터 먼저 찾는다. 좋아하는 건 많은데 끈기는 없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다. 생각도, 행동도 여전히 미숙하다. 부모님 없이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고, 장녀이지만 장녀 같지 않고, 동생조차 나를 누나로 여기지 않는다. 밤마다 이런 고민에 잠 못 이루면서도, 낮엔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겉으론 다 자란 어른인데, 속은 아직도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 같다. 몸만 자랐지, 나는 아직 나를 책임질 줄 모른다.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했다.
이제 20대 후반인데 쌓아놓은게 없어요...건강상 문제있던것도 아니고, 임신 결혼등 이유있는 것도 아닌데 일 안한지 이제 3년 가까이 되버렸어요 그만둔 직장이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이었거든요.. 작년이나 올해초까진 그래도 나름 의욕이 있었는데...비전공***만 하고싶어서 그림배우고 작년 11월까지 포폴도 만들고 했거든요 근데 사는곳이 너무 지방이라 그쪽은 아예 일자리가 없고, 그나마 가까운 도시도 나온게 겨우 4~5곳?이라 지원도 별로 못해봤어요. 가끔 알바라도 해야지, 좀 먼저 벌어놔야지 하고 생산직과 식당보조 알바?해서 한3~4곳 해봤는데 다 제가 힘도 약하고 느린탓에 일주일도 안돼서 잘렸고요...몸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이 약할까 왜 난 이렇게 느려터졌을까 싶고...제가 느끼기에도 남들보다 2배는 느린거 같아요...좋게 말하면 나름 신중하거나 섬세하게 할수 있다 뭐 이러지만 요즘 뭘해도 다 빨라야하니까 대체 뭘 할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갑자기 행동이 빨라질순 없으니까...최근에 정말 좋은일이 생겼거든요 따지면 취업쪽이랑은 당장 관계없지만 그래도 그걸로 기뻤다가 당장 취업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요 가족들도 정말 가끔빼면 뭐라고 안하니 고맙지만 괜히 미안하고 눈치보일때가 있는데 또 요즘은 그냥 집에서 쉬기만 하니 그냥 이것도 좋다...싶고 그냥 제가 점점 게을러지고 대책없어지는거 같아요. 근데 다시 취업활동 하려니 무섭고 막막해요...다 안될거 같고 어찌저찌 되도 바로 잘릴거 같고ㅠㅠ지인중에 사회복지사 공부 하라한분도 있지만 다시 그기간동안 공부하는게 자신없어서 내키지 않아요...그냥 큰 자격없이 일할수 있는거면 급여 상관없이 다닐수 있는데...작년?재작년?부터 여성센터 자주 방문하고 일자리 정보 듣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렇게나 시간이 지났는데 이꼴이니까....그분들은 물론 저한테 안좋은 소리는 안하시고 조언도 가끔 주셨지만 그냥 제가 눈치보이고 죄송하더라고요 취업활동 다시 하려니 너무 막막하고 무서워서 상담이나 도움 다시 요청하고 싶긴한데 너무 오래봤겠죠??얘는 도대체 뭔데 이렇게 오래 취업도 못하지, 할생각이 없나 뭐 이런생각을 할까 피해망상도 들고...그냥 누구에게라도 도움받고 싶은데 그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제모습이 너무 흉할거 같아서 그 자체가 망설여져요. 가도 괜찮을까요? 지금 고민이 취업쪽에 쏠렸지만 그냥 저 자체가 너무 싫어요...못생기고 힘약하고 느려터지고 눈치없고 응용도 잘 못하고..겁도 많고 생각도 많고 남들 시선은 또 엄청 신경쓰고...결점투성이네요..사람들 남한테 그렇게 관심없는거 알고 제가 그렇게 큰잘못이나 행동을 하지않는이상 저를 그렇게 신경쓰거나 할거 아닌거 아는데도 계속 남들이 절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요...
지겹다 언제까지 살아야 하는걸까 비명 지르고 싶다
죽는다는 건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더 이상 *** 못한다는 거잖아요... 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보고 싶어요 근데 그러기 위해선 살기 위한 노력을 해야해요 지금의 애매한 상태가 정말 답답해요 전 20대 초반이라 운 좋게도 지금 부모님의 보호 아래 있거든요 미래를 생각했을 땐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러기가 너무 귀찮고 또 그럴 필요도 아직은 와닿지가 않네요 사실 전 노력의 상승곡선을 유지하기가 싫은 것 같아요 노력을 시작하면 계속 그걸 유지해야 하잖아요 근데 그걸 유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이 두려워요 반면에 노력을 시작하지 않으면 실*** 필요도 없어요 그래서 노력을 안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회피하고 있어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안 한다는 거죠
오늘 대전일자리센터에서 면접관을 사로잡는 컬쳐핏이라는 강의를 들었네요 강의는 다 들었고 그냥 무난무난한데 내일 기간제근로자 면접에 관해서 좀 여쭤보려고 강사분께 추가로 물어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림이 좀 기네요 원래 세번째 순서였는데 어떤 여성분이 먼저질문해도 되냐고 여쭤보셔서 내키진 않지만 양보해드렸더니 아주 길게 질문을 하시네요 4가지 질문이 있대요... 4가지가 참 ㅋㅋㅋㅋㅋ 센터 정리 때문에 센터 바로 밖으로 나와서 질문 받아주고 계시는 중인데 내 차례에는 이미 많은 시간이 경과했으니 대충 질문 받아주지 않을까 체감상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내 질문에 대해서는 짧게 걸리지 않을까 그냥 기분이 안좋네요 ㅎㅎ 오늘 끝나고 교보문고 같은데 가서 앞으로 ncs 스터디에 관해서 어떤 봉모를 풀지 골라보려 했는데 오늘은 좀 많이 걸릴듯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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