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런거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왜이런거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qppy
·한 달 전
뭘 안하면 정신이 나갈거 같은데 무언갈 할 힘도 없고, 귀찮아요 학교도 그냥 더 이상 안가고싶어요 예전엔 '그래도 졸업은 해야지' 했는데 요즘은 잘..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그냥 정신 나가는게 더 편할거 같은 느낌이고 그래요 음, 그리고 뭔가 요즘 공허하고 외로워요 주변에 사람이 있음에도 외로워요 그리고 그냥 무기력하고 의지가 없어졌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예전엔 살기싫다, ***야지 이런 생각도 하고 스스로 몸에 상처내기도 했는데 요즘엔 그러기도 귀찮다 해야 되나..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고 저런짓하는것도 귀찮아요 잠도 잘 들지 못하고, 하루에 3~4번은 숨이 턱 막혀요
불안호흡곤란강박의욕없음공황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별과같은설1s
· 한 달 전
글쓴이님 지금까지 힘든 삶을 살아오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런 상황을 격고 계신건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격고 이젠 죽는것도 사는것도 지친 상태에 도달하신 것 같아요. 일단 이런 상태는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 오히려 당연한 반응입니다. 이제까지 죽기살기로 살다가 결국 지쳐 죽으려고도 해보고 정말 노력하면서 사셨잖아요. 이젠 지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에요. 그러니 본인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이젠 정말 하고싶은 대로 사셔 보세요. 대신 이 세상에 남아서 본인의 아픔을 토로해주세요. 나 이렇게 힘들었고 슬펐고 답답하다는 걸 그냥 아무렇게나 표현해도 되니 누군가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세요. 지금 많이 지치신 상태이셔서 쉽지 않은거 알지만 저는 그 누구라도 이세상을 떠나시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그러니 제가 아니어도 되니까 맘껏 감정 표출하셔도 됩니다. 살아오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