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겪은 무서운 일이 나한테 일어날까봐 걱정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폭행|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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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겪은 무서운 일이 나한테 일어날까봐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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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사건 사고 뉴스를 보는 게 너무 두렵습니다.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요. 오늘은 모 연예인이 대중교통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한 기사를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무차별 폭행과 성희롱을 당한 일이었다는데 이후로 대중교통 트라우마가 생겨 더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꽤 자세하게 쓰여있어서 읽으면서 무서웠어요.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너무 겁이 나요. 사실 저도 버스에서 느닷없이 폭언을 들은 적이 있고 이상한 할아버지가 자기 보고 오빠 라고 부르라는 둥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저는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만약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면 어떡하지? 나는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 거지? 제가 폭언을 들었을 때 너무 놀라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 떨었거든요. 그때의 제거 너무 싫고 자책을 했었어서 더더욱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자꾸 상상을 하게 돼요. 그런데 그럴수록 심장이 쿵쿵거리고 무섭고 마땅한 대응책은 생각도 안 나고.. 악순환인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마치 내 일처럼 무서워하는 거 그만하고 싶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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