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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갈 생각하면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커피향라떼
·일 년 전
이제 5개월 차인 사회초년생입니다. 업계에선 알아주는 회사에 들어왔는데 너무 퇴사하고싶고 아침이나 밤에 회사 갈 생각하면 죽고싶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부모님이나 가족 등 주변한테는 힘들어도 잘 다니고 있다, 괜찮다 계속 이렇게 말해놨어요. 실제로도 복지가 좋고 사람들은 나쁜 것 같진 않아요. 일이 좀 많은 편이긴 해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고요. 낯을 가리는 편이라 처음에 친해지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데 지금 사람 사이에서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는 기분이고, 사내 분위기가 대놓고 까기보다는 돌려서 말하는 분위기에요. 눈치가 없으면 못알아들을 정도인데, 눈치가 없는 편이라 이것때문에 내가 하나하나 잘못했나 신경쓰이고, 뒤에서 내 욕하는 것 같고(실제로도 몇 번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고 열심히 할 의욕이 들지 않아요. 내가 회사에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타지와서 일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이야기 할 사람이나 의지할 사람도 없고. 사실 사람이랑 못 어울리거나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문제가 저한테 있는 것 같은데 문제도 모르겠어요. 회사를 자꾸 짧게 다니고 관두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아는데 퇴사하고 싶고 숨막혀서 죽을 것 같아요. 사람이 싫은데 좋기도 하고 저도 잘모르겠어요. 그냥 죽고싶고 도망가고싶어요.
죽고싶어요인간관계사회생활자살사회초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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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숙미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지금 느끼는 고통에도 분명히 빛나는 내일이 있습니다
#사회초년생
#자존감
#회사생활
#관계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는 심리 상담사 이숙미입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복잡한 감정과 부담감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5개월 차 사회초년생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출근 생각만 해도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 심지어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실 정도로 힘든 상황입니다. 주변에는 힘들다고 말하지 않고 괜찮다고 하셨으며, 회사 내 복지는 좋은 편이고 사람들도 나쁘지 않으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낯을 가리고 눈치가 없는 편이라 사내 미묘한 분위기와 돌려 말하는 대화에 적응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의욕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일하며 의지할 사람도 없고, 자신에게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느끼지만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십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의 고민과 관련된 원인을 다음의 네가지로 정리해보았어요. 첫째,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부담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직장 생활에만 적응하기에도 힘들텐데 더구나 타지 생활이 동시에 시작되면서 심리적 부담이 중첩되어 스트레스가 크게 쌓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정서적 고립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낯을 가리는 성향과 ‘눈치가 없다’는 자기 인식이 다른 사람들과의 미묘한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어 자신을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셋째, 낮아진 자존감과 부정적 자기 평가가 우울감, 무기력감과 연결되어 ‘쓸모없다’는 감정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넷째, 죽음을 생각할만큼 너무 힘듦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주변에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괜찮다고만 말하는 내면의 갈등과 고립감이 심리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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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쫑이바라기
· 일 년 전
그만 두세요. 일단 라떼님이 사셔야죠... 저도 회사에 괴롭힘이 있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관뒀네요.. 라떼님이 제일 소중한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