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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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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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검고생 19살이고 수능 최저봐서 대학갈려고 공부하고 있는데… 저 인생 잘 살 수 있을까요… 그래도 중2때까지는 정상인처럼 살고 친구도 나름 많았는데 중3부터 잠재돼있던 정병 심해져가지고 학교도 거의 안가고 공부도 다놓고 중학교 겨우 졸업하고 고등학교도 안갔어요. 그렇게 거의 3년? 가까이 사람 안만나고 상담받고 우울증 약먹으면서 살고있어요… 그래도 전처럼 죽고싶어서돌아버릴 정돈아니고 나름 괜찮은데 그래도 불쑥불쑥 앞으로 잘 살***수 있을지 무서워요… 아직 사람들도 무섭고 유리멘탈이라 좀만 안좋은 소리들어도 심장 쿵쾅거리고 상처받고 우울해지고… 이제 내년이면 성인인데… 수능 최저만 맞추면 그래도 지거국 정도는 기대해볼만은 하지만 수능 못보면 그 후에 면접이나 논술 준비도 걱정되고 맞춘다해도 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중3때부터 공부놔가지고 지금 최저 공부하고 있는 과목 빼면 사실상 거의 중졸 수준의 머리인거 같고… 그럼 대학을 간다해도 가서 잘 할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진짜 수능도 얼마안남았는데 공부도 안하고… 이대로 성인되고 대학가고 사회나가서 제 능력치가 너무 딸리지는 않을지도 걱정되고… 제가 앞으로 남들처럼 평범하게 잘 살 수 있을까요?… 어떡하죠 저…?ㅜ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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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먼 미래를 생각하면 더욱 불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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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능력
#미래
#검정고시
#예기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중2까지 나름 잘 지냈으나 중3부터 힘들어 지다 보니 학교도 잘 안 가고 공부 또한 놓게 되어 고등학교는 아예 진학을 안 하셨나 봅니다. 3년간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나름 좋아져 수능 최저 맞춰 지거국 입학을 목표로 가지게도 되었으나,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대학 가서도 잘 지낼 수 있을까' '사회 생활은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꼬리를 물고 걱정을 하게 되시나 봅니다.
원인 분석
어떠한 이유로든 오랜 기간 사회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집에만 은둔해서 생활하던 분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마카님과 비슷한 고민들을 하십니다. '제가 앞으로 남들처럼 평범하게 잘 살 수 있을까요?'라고 하셨듯, 대부분 자기 스스로를 평범한 범주에서 안 좋은 방향으로 벗어난, 남들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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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eb
· 24일 전
나도 너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 우리 같이 힘내자 너를 믿어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지 말고 너만 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