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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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겨울snow
·한 달 전
삼촌이 3살 시바견을 키웠었어요..근데 애가 피부병에 걸렸는데도 사납다고 병원을 안가더라고요? 제가 하도 재촉을 해서 병원 간다 어쩌다 했는데 병원 갔다오니까 애가 없었어요. 저한테는 '내가 키우기가 어려워서 다른사람한테입양 보냈다'이러는데 전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너무삼촌이 싫었어요. 제가 누구한테 사실을 듣게됬는데안락사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때부터 혐오스럽고 역겨웠어요. 갈수록 그 애한테 그따위가족을 만나게 한게 제가 아닌데도 너무 미안하고눈물이 나와서.. 진짜 애가 이쁘고 귀여웠어요. 진짜 그애한테 전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 삼촌은아니었나봐요. 심지어 그 삼촌이라는 사람은 그애 유골함을 방에다 두더라고요?? 떡하니! 절 속이려는 일말의 노력조차 없이. 심지어 제가삼촌한테 잘 안하니까 잘 대하래요. 진짜..너무싫은데 어린 제가 뭐라 말하기도 힘들고. 사람을 믿기도 힘들고 제가 너무싫고 그래요. 제가 어려서 잘 모르는걸까요?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갈수록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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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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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1456
· 한 달 전
삼촌이 참 너무했네요...아니 아무리 사나워도 병원에 가야 하는데...삼촌도 참... 혹시 부모님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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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snow (글쓴이)
· 한 달 전
@유키1456 네 참으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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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snow (글쓴이)
· 한 달 전
오래전 일인데 자꾸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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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snow (글쓴이)
· 한 달 전
유키님 오랜만이네요 전에도 이사연으로 한번 올렸었는데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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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1456
· 한 달 전
@겨울snow 많이 슬프셨겠어요...내 소중한 반려동물이 삼촌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많이 화가 났고 슬프고 답답했을 것 같네요... 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별이되려고 하다가 강아지로 잘못 태어나버려서 다시 별이 되려고 하늘로 간 거 아닐까요? 많이 힘들고 괴롭겠지만..언젠가는 그 강아지를 만날 날이 오기를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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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snow (글쓴이)
· 한 달 전
@유키1456 항상 예쁜말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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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1456
· 한 달 전
@겨울snow 제가 키우던 햄스터 2마리가 해씨별에 갔어요. 그것 때문에 밥도 잘 못 먹고 잊을려고 노력했는데 안 되가지고 너무 힘들었어요.이 사연을 보면서 그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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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1456
· 한 달 전
@겨울snow 있잖아요 그 강아지, 사연자님이 슬퍼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거에요. 사연자님이 어려서 잘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삼촌이 잘못한 겁니다. 저도 사연자님처럼 사람이라는 존재가 싫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마인드를 바꾸면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꿋꿋하게 버텨주신 사연자님이 박수하고 싶네요. 인생이란 게 한 번쯤은 걸림돌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주저앉고 싶은 일도 생겨요. 괜찮아요! 마인드카페가 있잖아요.괴롭거나 슬플 때 마인드카페에 오세요. 여기 사람들 착하고 좋아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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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snow (글쓴이)
· 한 달 전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유키님에게도 행복과 기쁜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을다해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