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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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bdvdvd
·일 년 전
이제 점점 술자리나 뭐 그런 곳에서 내 얘기 하고 이런 게 싫어져서 사람들이랑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일상 얘기 하는 것도 어렵고 연애 얘기도 뭔가 잘 못하겠어요 그래서 술자리 같은 곳에서도 말 거의 안 하게 되고 말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요. 친한친구랑 얘기하는 것도 뭔가 평소 내가 이랬던 거 말하면 얘네가 속으로 동정하거나 그런 게 싫어서 좋은 얘기만 하게되는 것 같고 포장하게 돼요. 그래서 원래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고 얘기하고 그런 것도 좋아했는데 이제 점점 말수도 줄고 그런 자리가 부담되고 나때문에 분위기 다운될까봐 불안해요. 근데 그런데 안 나가자니 너무 외로워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해요. 요즘 너무 스트레스에요. 사람 만나고 들어오면 내가 뭐 잘못말했나 걱정하고 말도 너무 없었으면 사람들이 나 재미없어 할 것 같고 나 만나기 싫어할 것 같고 그래요. 사람들이 절 싫어할 것 같고 그래서 말도 잘 못하겠고 그래요..
망상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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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소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군중 속의 고독
#대인관계
#외로움
#대화
#말수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사연을 읽고 도움을 드리고자 답변 남깁니다.
사연 요약
술자리 및 모임 등에서 마카님의 얘기를 꺼내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고, 그 어떤 주제로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려우신가봅니다. 마카님의 친한 친구에게조차도 '평소 내가 이랬던 거를 말하면 속으로 날 동정하겠지'라는 마음에 좋은 얘기만 하게 되고, 나를 드러내거나 상대의 얘기에 반응하는 것 모두 스트레스로 느껴지고, 힘에 부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고 받는 대화도 잘 안 되다보니 사람들이 날 재미없어할 것 같고, 결국엔 날 멀리하게 될 것만 같은 걱정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내 얘기하는 게 싫다'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으려고 해도 날 동정할까봐 싫다' '외롭고 힘들어서 사람이 필요한데, 이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최근들어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조차도 침체된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날 멀리하게 될까봐 걱정된다' 이런 마음들이 보여지고, 이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겠는 갈등적인 마음으로 많이 지쳐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있어서 주저하거나 거부감이 드는 데에는 각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마카님의 글을 봤을 땐,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라는, 마치 '외부에서 나를 보는 듯한 관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관점이 '어떠한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에 대한 원인으로는, 1) 마카님 스스로가 자신을 보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고(ex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을 것이다) 2) 그 언젠가, 마카님께서 누군가에게 힘든 얘기 또는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을 때 무언가 좋지 못한 경험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하여 사소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이거 괜찮을까? 괜찮나?'하며 끊임없이 자기검열을 하고, 무언가 부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겠다 싶으면 싹 감추고, '좋은 모습'만으로 자신을 포장하려 하고, 그런 소재가 떨어지면 아예 말수를 줄여버리는 등, 진솔하고 안정적인 대인관계를 맺기 어려우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로 인해 마카님께서 만나는 사람의 수는 많을지언정, 깊은 마음 속에서는 공허감, 외로움, 마치 군중 속의 고독 같은 느낌을 갖게 하고 있나봅니다. 이전까지는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얘기하는 걸 좋아했던 마카님이라면, 심리적/정서적 에너지의 방향이 '외부'로 많이 향해있었을 것이고, 그 시간만큼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는 그만큼의 관심을 가져주지 못해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여, 마카님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힘듦이'가 지금 "이젠 다른 사람들 말고 나 좀 봐줄 때가 되지 않았어?"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 힘듦이를 꺼내는 것이 마카님에게 어떠한 심리적 불편감, 또는 어떠한 위협으로도 느껴지셔서 '마주하지 않으려는 시도'로써 자신이 아닌 '타인, 외부'에만 에너지를 쏟아왔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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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일 년 전
마카님, 인간관계 때문에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려워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에요.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주제부터 시작해서 점점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너무 억누르지 말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주변 사람들도 그걸 알아줄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