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 정신과에서 극심한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도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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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에 정신과에서 극심한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도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엉어우어럴츄
·일 년 전
제가 중학생 때부터 인과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계속 일어나서 너무 힘들었는데, 고등학생 때 학교선생님의 괴롭힘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자퇴를 하게 되었어요. 내신 시험 점수도 정말 극상위권으로 좋고 원하는 대학도 갈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정시공부를 시작하자 내신 시험 만큼 점수도 안 나오고... 제 자신도 좀 한심하고... 그냥 괴롭힘을 당한 채 학교를 다녔어야 했나..? 이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또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크고 작은 괴롭힘을 당해서 이만큼 버틸만큼 버텼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신과에 갔는데 뇌파검사인가 그런 검사를 했는데 위험할 정도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공부를 중단하고 선생님이 운동을 하라고 하셔서 운동만 몇 개월동안 했거든요. 딴건 안하고. 근데 이번에 수능 공부를 준비하게 됐는데 원래 집에서 하다가 공부루틴이나 시간을 확보하려고 도서관에 오늘 갔는데 도서관이나 버스를 탈 때나 사람이 너무 많으면 힘들었어요. 특히나 학생들이 많을 때. 제가 학생때 같은 동급생이나 선생님한테 괴롭힘을 당해서 그런지 교복입은 사람만 보면 바로 눈을 피하고 도망가고 싶다, 내가 아는 사람이면 어떡하지, 나를 아는 사람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스트레스 때문인지 피부도 많이 안 좋아졌는데 도서관 휴게실에서 쉬고 있는데 옆에서 학생분들이 피부 안좋은 사람에 대해 이래저래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그뷴들은 제 얘기를 한 게 아니였고, 제 얼굴도 못보셨어요) 저도 모르게 가방싸서 집으로 왔어요. 그래서 그냥 공부를 집에서 해야 할지 도서관에서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하면 집중도 잘되는 대신 루틴지키기가 어렵고, 도서관에서 하면 공부루틴을 만들 수 있는 대신에 인강듣는데 집중 안되고 근처 사람들만 신경쓰여요ㅜㅜ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집에서 공부해야 겠다해서 집주변에 해안가가 있어서 해안가에서 자전거타면서 운동해야겠다고 했는데(필라테스나 헬스를 다녀봤는데 사람이랑 마주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자전거 이용권을 오랜 기간 결제하면 더 싸잖아요. 7일 2000원, 한달 4000원, 6개월 18000원이런식으로 그래서 적당히 한달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그래 한달하는게 좋겠다. 다 의미없어“ 라고 하셨어요. 엄마 딴에는 오랜기간하는게 싸지만 계속 꾸준히 하는게 힘드니 해보고 더 연장하는게 낫지 오랜기간 바로 결제하는건 싸도 의미없어라는 뜻이었는데 뭔가 제가 받아들이기로는 너는 꾸준히 못할 것 같으니까 하지마로 들렸어요. 제가 확대해석한건 저도 인지하고는 있지만 오늘 이래저래 힘들어서 그렇게 느꼈나봐요.사실 제가 지금까지 힘들지만 정신과에서 운동하라고 했을 때 정말 꾸준히 여러가지 운동을 했거든요. 의사 선생님도 쉽지 않을텐데 이렇게 하는게 대단하다고하셨고요. 수능공부도 잘 하진 못하지만 잘하려고 진짜 어떻게든 하려고 혼자 노력많이 했는데 뭔가 제가 지금까지 노력한거에 대해 다 의미없다고 하는 것 같아서 진짜 멍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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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희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노력의 발걸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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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음의 안부를 묻는 상담심리사 강희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지금까지 겪은 일들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공감이 가요. 정말 많은 노력을 하신 게 느껴져요. 운동도 꾸준히 해오시고 수능 공부도 열심히 하시려고 노력하신 게 대단해요. 상황이 힘들어도 자신을 돌보려는 마음이 정말 소중해 보여요. 마카님, 과거의 학교 경험과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다니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원치 않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꾸준히 운동하고 공부하며 이겨내고 계신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주변의 시선이나 말들이 무겁게 느껴질 때, 마카님 자신을 믿고 작은 성취들을 소중히 여기며 천천히 나아가셨으면 해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오랜 시간 힘든 경험을 겪으셨군요. 그때 받았던 괴롭힘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지금도 다양한 장소에서 불편함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반복적인 괴롭힘 경험은 외상(트라우마)으로 남을 수 있고, 뇌는 과거와 유사한 자극을 마주했을 때 자동적으로 위험 신호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지금 도서관이나 버스, 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마주했을 때 숨고 싶고 불안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도, 그때 느꼈던 두려움과 긴장이 여전히 몸과 마음에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마치 그 순간으로 다시 되돌아간 것처럼 반응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반응은 마카님이 약하거나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오랜 시간 참으며 견뎌온 흔적이며, 몸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보호 반응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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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일 년 전
마카님,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게 힘들다면, 집에서 공부할 때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고 10분 쉬는 식으로요. 그리고 운동도 계속하면서 스트레스를 조금씩 풀어보세요. 마카님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