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화를 내지를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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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화를 내지를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sowwwe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이제 30중반이 된 나이인데요. 여전히 고등학생 같은 미성숙한 사람들에게 무례한 일들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근데 그 과정에서 저는 화를 내지 못합니다. 누군가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가는 일이 있었어요. 똑똑한 걸 넘어 영악해서 저를 일부러 배제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났고 (저의 뭔가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저는 마음이 많이 힘들고 점점 더 자존감이 떨어지고 못난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사회적으로 빛이나는 친구가 그러니 괜히 제가 잘못된 것처럼 더 크게 느꼈어요. 그러다가 완벽하게 그 친구가 저를 가스라이팅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알리려고 시도를 했지만 결국 그 친구는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그 친구에게 안좋은 짓을 하려고 한 것처럼 몰린 것 같았어요. 다수의 사람들이 저를 째려보고 이상하게 바라보고 나가라고 눈치를 줘서 저는 그 모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저는 그때 굉장히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음이 꽤 단단해졌기에 계속해서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표출을 하고 싶었어요. 마지막에 가진 술자리에서 (그 친구 제외) 저는 계속 불편한 티를 내지 않고 저에 대해 대변했지만 이미 사람들은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면서 몰*** 준비를 하더라구요. 녹음도 하는 것 같았어요. 그 자리를 빠져나왔고 더이상 연락 할 일이 없을 것 같았어요. 며칠이 지난 뒤에 뻔뻔하게 술자리를 갖자며 카톡이 왔습니다. 그리고 저를 몰아세우던 그 여자애도 온다면서요. 저는 이 상황에서도 답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어요. 제 진짜 친구와 부모님께 여쭤봤더니 왜 답장을 해주냐 그러니까 너를 우습게 보는 거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올바르게 화를 못냅니다..그냥 그 상황을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요. 불의를 겪어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합니다. 아마도 전 어렸을 때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화를 잘 못내는 것 같기도 해요..너무 고치고 싶어요. 내 성격은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왕따를 겪은 경험으로 인해서 그런 게 맞는 것 같고 어렸을 때 언니한테 겪은 폭언이나 어이없는 요구들에 항상 져줘야 했던 것도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앞으로 저를 잘 지키려면 어떻게 화를 내는 습관을 들여야할지 고민입니다.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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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노력도 대상을 골라가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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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상황에서 무례하고 개념없는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경험을 하신 것 같아요.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마카님을 매도하는 그런 사람들과 상황에서 그래도 자신을 지키고자 노력하셨던 점 아주 높이 삽니다. 다만 그런 마카님의 노력이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요. 마카님께서 어려서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적절하게 화를 잘 내서 마카님이 행복할 수 있는 관계를 찾고자 노력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과거에 경험하신 내용들을 다 알수는 없지만 분명 왕따 경험이나 언니와의 관계에서 얻은 행동양식은 지금 마카님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왕따 경험은 우리들로 하여금 위축되고 나 자신의 기준에 맞춰 행동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나를 맞추고자 노력하게 만들지요. 그 결과가 나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안겨주더라도 나를 우선시하는 것이 어려워져요. 가족 내에서 형재,자매와의 갈등 역시 부정적인 행동양식을 습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받아들여야만 하고 참고 억눌러야만 하는 상황들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보다는 억누르고 참는 것을 선택하게 되지요. 위와 같은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특히나 성장 과정에서 경험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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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일 년 전
마카님, 글을 읽으면서 많이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를 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특히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 더 그럴 수 있죠. 하지만 마카님은 이미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 같아요. 조금씩 연습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큰 일에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은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