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삶이 너무 익숙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부담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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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삶이 너무 익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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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고, 혼자 사는게 너무 익숙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제 삶에 들이는게 너무 어려워요. 평소에 아무에도 연락이 오지 않고 저도 딱히 연락할 사람이 없는데, 이러다 언제 죽어도 아무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다운된 기분으로 살다보니 남들을 대할 때도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들이 제 삶에 들어오길 원하지만 사람들에게 다가가거나 즐거운 소통을 하는게 힘들어요. 지금처럼 사는게 나쁘진 않지만 조금 외로운 것 같기도하고, 저도 희망차게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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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8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은지 B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사람들과 어느정도로 가까워지고 싶으신가요?
#외로움
#에너지부족
#소통
#사람들
소개글
안녕하세요. 김은지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혼자서 많은 것들을 견디고 오셨다니 정말 대단해요. 혼자 해결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사람들을 자신의 삶에 들이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지 않아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시네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지만 먼저 다가가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신 것 같아요. 지금이 나쁘지 않게 느껴져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아서 그러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과 어느정도로 교류하고 지내고 싶으신지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을 삶에 들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 오면서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굳어졌기 때문일 수 있어요. 또한, 평소 기분이 다운되어 있고 에너지가 부족하다 보니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어려워졌을 수 있구요. 이러한 생활이 익숙해져서 한편으로는 편안하지만, 사람들과 교류가 줄어 들면서 외로움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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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a4
· 2년 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글쓰신 분의 독립심을 지탱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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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happinest27
· 2년 전
저도 굉장히 독립적인 편인데 솔직히 말하면 편해요. 근데 저는 주변 환경을 잘 신경쓰지 않아요.근데 밖에나가면 사람들이 인스타 하냐고 물어보는데 밖에 나가면 엄청 밝은척 하고 사는데 사람들이 인스타 안하니까 놀라고요... 그런 반응보면 나도 소통을 열심히 해아 하지 않나 싶을때가 있고 괜히 신경쓰여요..솔직히 사람한테 신경쓰이기 너무 귀찮은데 가끔 혼자에 집중하다가 가끔 사람들이 신경쓰일때가 있는것 같아요. 약간 혼자에 벗어나 가끔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생길때나 외로울때 그럴때 신경 쓰이는 것 같아요. 아마 제 추측이지만 이런 기질적 성향이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그냥 나를 받아들이고 때론 사람들과 소통하러 노력하고 때론 혼자있으면 될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너무 외로움을 잘 타면 또 그거 나름대로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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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다람쥐a4 인간관계보다 일을.. 우선시하느라 자연스레 이런 성격을 갖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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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데여
· 2년 전
전 오히려 반대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싶은데🥲 이래도 저래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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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ssunz
· 2년 전
저랑 너무 같아요. 이게 맞나싶은데 혼자가 편안하면서 또 누군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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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게많아
· 2년 전
와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었다니... 저는 23살에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느라고 내 삶이 없어져버린 생활에 아이에게 포커스가 맞춰질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서 어쩔수가 없다지만 혹시 고립된 삶을 살고계시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있다면 그 원인을 찾고 거기서 해결책을 찾아보는게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여쭈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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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에브너
· 2년 전
이경규 선생님이 그런 소리를 하셨죠. 외로움을 즐길줄알아야한다. 사람은 살면서 외로울수밖에 없는존재인데 자기와 친한사람 만들고는 그 외 사람과는 단절한채 친한사람하고만 폐쇄적으로 노는데 그들끼리도 분명 이익에 반할때 뒤돌아서기도 하고, 자기 사정이 급해지면 뒤도안돌아보고 떠나는경우도 많이 봤어요. 스스로해결하는 버릇에 길들여진 저 역시도 예전까지만 해도 다른사람을 내 삶에 들이는것, 남들과 시덥잖은 농담을 못하는 사회성 부족한 사람,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게 결점이라고 자책했으나, 여러 책을 읽어보니 순수하고 조심성이 많은 장점도 있었습니다. 말이 많아지면 누군가에게 본의아니게 상처를 주고, 상처준 그사실도 인지못하는 민폐인이 될 바에는 그냥 침묵이 더 귀하다 생각하고 또 그런 나를 높이 평가해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더라구요. 게다가 당장은 무리에서 떨어진 내 스스로가 외로워보이지만 그만큼 스스로 극복하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슬기는 누구보자도 단련이 되어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요즘은 특히 너무 제각각에 이기적이고 상대방에 관심을 기울이는사람이 없는 세상인만큼 모든사람들에 맞춰 교류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졌어요. 그런 부류속에 물에 물탄 듯한 평범하게 사는것보다는 예의를 갖추는 한도내에서 본인의 스타일에서의 장점을 발굴하는게 더 맞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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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Angel
· 2년 전
마카님께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이미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겠죠.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는 게 익숙해지면, 남들과 함께하는 삶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변화를 만들 수 없는 건 아닙니다. 1. 천천히,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기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먼저 작은 소통을 시도해 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람에게 가볍게 인사해보거나, 카페에서 주문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덧붙이는 식이죠. 이런 작은 연결이 쌓이면 조금씩 관계 맺는 게 덜 어색해질 거예요. 2. 공통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관계 만들기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책을 좋아하신다면 독서 모임에 가보거나, 게임이나 영화 같은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익숙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시작하면 대화가 더 자연스러울 거예요. 3.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하기 내 기분이 늘 가라앉아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 차갑거나 무관심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사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죠. 거울을 보며 미소를 연습하거나, ‘고맙다’, ‘즐거웠다’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의식적으로 더 자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관계에 대한 기대 조정하기 꼭 많은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을 필요는 없어요. 단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인간관계를 목표로 하기보다, 조금씩 사람들과 연결되는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점점 더 편안해질 거예요. 지금처럼 사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외로움을 느낀다면 분명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천천히 한 걸음씩 시도해 보면, 어느 순간 따뜻한 연결이 생겨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