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 또는 직장 상사가 화를 내면 기부터 죽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가족이나 친구 또는 직장 상사가 화를 내면 기부터 죽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안녕하세요. 29살 청년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힘든 건 가족에게 또는 직장에서 작은 실수를 했을 때 눈 감아주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도 항상 혼나서 기가 죽고, 그래서 제가 억울해도 저의 말을 다 못해서 나중에 한으로 남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런가 항상 생각해보면 원인으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화가 나시면 저희들에게 소리 지르시면서 욕부터 하시고, 때론 제 방으로 뛰어 들어오시면서 저를 때리시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7살이었을 때는 곱셈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맞고, 밤에 집에서 밖으로 쫓아내는 기억도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엄마가 무서워도 엄마에게 영원히 버림 받을까 봐 무릎 꿇고 '잘못했어요'라고 빌기도 했으나, 아버지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밤 7시에 쫓겨 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 할 때도 화가 나시면 화를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화부터 내시고 때리시곤 했습니다. 대학교 진학 할 땐 원치 않는 대학교에 진학했다는 이유로 대학교 면접일 당일, 저의 머리를 잡아 이리저리 휘어 잡으시면서 때리고 욕하셨습니다. 또 제가 누나에게 혼나면 어머니는 제가 있는 데서 누나에게 제 욕을 하곤 했고, 어머니는 그것을 교육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당연히 저는 어머니께서 화가 나실때, 화 내지 말라고 10번 이상 계속 말했지만 그 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너나 잘해' 또는 '고치기 어려워'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어머니가 화를 조절하는 연습하라고 '감성치유'라는 책을 사 드렸지만, 읽지도 않으시고 노력하시는 모습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잘해주신 것은 많지만 예전에 어머니가 저에게 '엄마가 우리 아들 사랑하는 거 알지?' 라고 물어보셨을 때 장난으로 '아뇨! ㅎㅎㅎ'라고 말한 것에는 50%는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진심을 담은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와 아버지는 어머니가 나아지길 포기한 상태입니다.) 성인이 된 지금 타인으로부터 저의 권리를 지키려면 저의 목소리를 기 죽지 않고 당당하게 내야 하는데, 저런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상대가 큰 목소리를 내며 말하거나 혼내면 기부터 죽는 것 같고, 겁부터 냅니다. 제가 집에서 저의 상처를 극복하고 연습을 통해 기 죽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혼자서 연습을 해서 라도 정말 고치고 싶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유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힘든 시간을 보내온 마카님께
#가족
#상처
#불안
#치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유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가정에서 받은 상처 경험이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요. 마카님께서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설움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어머니가 변하실 수 있도록 노력도 해보셨지만, 쉽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그마저도 마카님에겐 또 다른 좌절이 되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마카님의 삶에서도 이러한 경험의 연장선으로 타인에게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하셨네요. 과거의 경험은 어려웠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변화의 시작이에요. 마카님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며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겪으신 경험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두려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반복된 폭력과 무시 경험이 자신을 보호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제한하며, 타인의 큰 목소리에 쉽게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카님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의 근원을 인식하고, 자기 자신을 더욱 이해하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