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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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화잇팅해야지
·2년 전
저는 친구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그닥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런 건지 항상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어색한 사람들을 만날 때면 늘 긴장하고 불안해 합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계속 납니다. 그래서 항상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하지 못하고 그저 상대방의 말에 수긍하고 상대방의 말만 따르고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몇 년 만난 친구들에게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제 친구 중 한 명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말에 당연히 걱정이 되었지만, 어떻게 말을 하고 표현해야 할 지 몰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걱정된다는 내 의견 그대로를 말하기에는 쑥스럽고, 그렇다고 장난을 치거나 욕을 하기에는 아닌 것 같아 말을 계속 망설였었어요. 지금도 비슷해요. 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심한 장난도 칩니다. 재벌도 아니고 부자도 아닌데 친구가 항상 갖고 싶어했던 거나 좋아하는 게 있으면 사주기도 해요, 친구는 제 생일에 챙겨주는게 딱히 없고 생일 축하 메시지만 보내줘도 괜찮다는데도 늘 꾸역꾸역 계속 뭘 사줍니다. 사람들은 다 선물 받는 걸 좋아한다는 생각에 계속 무언가를 챙겨주려고 합니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제가 아직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건가요?
긴장불안표현인간관계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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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친구에게 하듯이 자기 자신에게도 해주세요
#대인관계
#불안
#걱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사람들과의 어울림에서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계속 나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으시네요. 낯설고 어색한 상황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들과도 순간순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난감하실 때가 있으시네요. 친구 생일에 친구는 메시지만 보내줘도 된다는데도 꾸역꾸역 사주고 챙겨주는 이유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표현방법을 몰라서 이러는지 알고 싶어서 사연을 남기셨네요. 글을 쓰시며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표현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하셨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잘못할까봐' 걱정이 많으신 듯 해요. 과거에 어떤 일로 자신에게 그러한 생각 또는 신념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실수나 실패를 없애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그때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대로가 아닌 안전하게 행동하려 애쓰며 생긴 어려움 같아요. 안전하게 상대방의 말을 수긍하고 비위를 맞추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실 땐 심한 장난을 치지요. 친구 생일에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서 사람들이 선물을 좋아하니까 안전하게 그 친구가 갖고 싶었던거나 좋아하는거를 사서 주는거에요. 관계에서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이 억압되는거에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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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년 전
마카님,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울 때가 있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친구에게 진심을 담아 작은 말 한마디라도 전하는 게 중요해요. "걱정돼"라는 말 한마디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선물도 좋지만, 가끔은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더 큰 선물이 될 수 있답니다. 자신을 믿고 조금씩 표현해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