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직했던 것 같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피로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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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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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친구 손절할때 유튜브에서 추천 받은 방법이 아주 서서히 멀어진다. 더라 솔직히 뭐 이것도 제대로 의사표현 못하고 혼자 정신승리하는 수동공격 유형 같아서 별로긴한데, 할 거면 제발 일관적으로...굴었으면 좋겠다ㅠㅠ;;; 옛날에 친구였던 애가 거의 자기가 뭐 필요하고 아쉬운 일 있으면 냅다 연락하길래 난 이런거 힘들다 하지 말아달라 얘기하니 친구사이에 것도 못해주냐, 별로 해준것도 없으면서 생색낸다 박박 우기길래 아 진짜 내가 친구사이에 너무 속이 좁았나? 근데 왜이리 이용당하는것 같고 힘들지? 그래도 친구니까 의지하고 연락하나보다. 친구가 맞나봐, 철썩같이 믿고 지냈었는데 사람을 만나자고 기차타고 세시간 넘게 가야하는 자기 사는 곳에 불러 제꼈다가, 일년전부터 잡은 약속을 두고 갑자기 자기 그때 다른 약속이 많이 잡혔다는둥 계속 빙빙 돌려 짜증만 내길래 차라리 미안하게 됐다, 바빠서 못 만날것 같다는 말을 제대로 해달라 얘기했더니 바쁜데 어쩌냐고 화를 버럭 내고, 나중엔 그 일로 서운하다고 울었는데 니랑 내가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가 다른데 어쩌란 거냐며 버럭 화내길래 정신 번쩍 들어서 내내 느끼던 그게 맞았구나 확신하고 그 후로 연락 거의 안했는데 어쩌다 다시 만나니 요즘 연락이 없어서 걱정했다, 자주 연락하고 지낼 때가 좋았다 이러길래 진짜 얘 변덕이 너무 힘들고 속을 모르겠어서 그냥 저 멀리 두고 몇 주에 한번 가끔 안부나 묻고 지냈는데 갑자기 술 처먹다 웃는 이모티콘이 자길 비웃는 것 아니냐며 급발진하더니 사실 그동안 거리를 두려했는데 연락을 왜 자꾸하냐 어쩌구 연락하지 말아달라 저쩌구 진짜 차라리 속이 시원해서 바로 알았다하고 끊어냄; 하도 이랫다 저랬다 하니까 나중엔 어디로 튈지도 모르겠고 또 저러다 자기 필요할때 연락와서 친구 운운할때 거기에 흔들릴까봐 진짜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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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원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법
#인간관계
#감정소모
#건강한거리두기
#자기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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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원준입니다.
사연 요약
상대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본인의 감정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혼란스럽고 지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마카님은 분명히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상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서운함을 돌려주거나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보였으니 더 답답하셨겠죠. 마지막에 친구가 연락을 끊겠다고 했을 때 차라리 속이 시원했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 마음고생이 컸던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친구와의 관계에서 겪었던 혼란과 불편함은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그동안 관계 속에서 반복적으로 느꼈던 불균형 때문이었을 거예요. 상대는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마카님의 감정보다 자신의 입장을 우선시했으며, 일관되지 않은 태도로 혼란을 주었어요.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 보면 상대의 반응에 따라 내 감정이 흔들리게 되고, 점점 더 스스로를 지키기가 어려워져요. 상대가 요구하는 것이 친구 사이의 당연한 배려인지, 아니면 일방적인 기대인지 혼란스러웠을 수도 있어요. 관계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받아주다 보면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지키고 싶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반복되는 실망과 피로감 속에서도 친구라는 이유로 관계를 유지하려 했지만, 결국 상대가 공감보다는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마카님이 느꼈던 불안과 의심은 결코 괜한 것이 아니었어요. 연락을 받을 때마다 흔들릴까 걱정되는 건, 이전처럼 또다시 상대의 필요에 의해 관계가 끌려가게 될까 두려운 마음 때문일 거예요. 서서히 멀어지는 방식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은 마카님이 좀 더 분명한 관계 정리를 원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상대가 마지막까지도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는 점은, 앞으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에 관계를 끊었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더 이상 불편한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겠다는 결단으로 봐야 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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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 2년 전
친구가 나르시스트네요. 멀어지려 그러면 기가막히게 눈치채고 바로 잘해주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돌변하는게 똑같네요. 그런 친구는 가정교육 못받고 열등감 심해서 그래요. 남을 무시하면 상대가 괴롭다는 걸 아예 인지를 못하고 있는 친구일거예요. 보통 남이 무시했을 때 상처받다가 너무 심하게 상처받았을 때 본인이 괴롭다는 걸 부정해버려서 남이 무시하면 괴로운게 아니라 열등감 느껴서 어떻게든 돋보여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아이일거예요. 괴로운걸 부정해 버린 사람인거죠. 그래서 사연자님이 느끼는 괴로움을 아예 인지를 못하는 사람이에요. 본인이 괴로움을 부정해버렸으니까. 그러니까 괴로움을 인지를 못하니 사람을 도구처럼 이용하는거죠. 흔들리지 않고 끊어내신거 잘하셨어요.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