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싫은 상태에서 하는 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사회생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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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싫은 상태에서 하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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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사회생활 7년차에 남들에게 너무 자주 들어서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니가 착하니까 만만해서 그러는거야”라는 말이에요. 저는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일상생활 중에 너무 괴로워요. 사이비 단체에서 말을 걸어오는건 일상이고 충고랍시고 듣기 싫은 말들을 해대는 직장동료와 지나치는 사람들(택시기사 아저씨, 경조사에 우연히 만난 사람들) 심지어 부모님은 다른 형제자매들 두고 제가 착하니까 노후를 책임져줄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해요. 최근에는 제가 공공장소에서 스트레스로 쓰러졌는데 부모님이 걱정은 하면서도 자기 욕보이는 짓이라는 말하자마자 너무 슬펐어요. 어디가서 말하지도 못하고… 그 이후로 가족까지도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주변사람들에게 아무말 못하고 혼자 방에서 물건 집어 던지고 울고 뿌수고 그러다가 멍때리고 너무 괴로웠어요. 그러다가 한 달 전쯤 일상이야기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니가 착해보이고 만만하니까 그러는거야”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아. 얘도 예외는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그 이후로 남자친구 행동마다 내가 만만한가 생각하고 의미부여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게 되더라고요. 매번 싸울 때마다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고 ***가 된 것 같았는데 풀려고 이야기하면 먼저 언제 연락하나 지켜보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싸운게 제 잘못이고 제 스스로 불쌍한 사람인양 이야기한다고 할게 뻔하네요. 이번에는 배려한다고 또 참았는데 그조차 마음에 안든고하니까 진심으로 화가나서 제가 욕까지 해버렸는데 이제는 정말 되돌릴 수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이 정신상태에서 새로운 사람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싶고 그냥 다 꼴도 보기 싫고 그래요. 그러다가 이기적이고 부정적이고 욕심이 덕지덕지 붙어보이는 제 모습 조차 꼴도 보기 싫을 때도 있어요.
괴로움관계사회생활스트레스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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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정미애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년 전
이제부터는 내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사회생활
#스트레스
#부모님
#남자친구
#우울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저는 정미애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주셨네요. 마카님께서 글을 올려주신 시각을 보니, 힘든 마음에 잠 못 이루신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착하니까 만만하다."는 말을 들어 속상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있으실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마카님이 공공장소에서 스트레스로 쓰러진 상황에서 물론 걱정은 해주셨지만, 부모님을 욕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한 것이 너무 속상하네요.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하고 힘들었으면, 공공장소에서 쓰러졌을지.. 쓰러지고 나서 다친 곳은 없었는지.. 무엇때문에 그렇게 쓰러질 정도로 힘들었는지 물어봐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또 남자친구에게 "착하고 만만해 보인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충격이 크셨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착하다고 하는 걸 보면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나 사이에 간격이 있는 것 같아요. 글을 통해 느껴졌던 것은 마카님께서 마음속으로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시지만, 겉으로는 표현을 잘 안하시고, 타인에게 맞춰주거나, 거절을 잘 하지 않는 편이신 것은 아닐까?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만약 그렇다고 하면 마카님 입장에서는 속에서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니까 나는 마냥 착하지만은 않은 사람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겉으로는 거절하지 않고 맞춰준다면 타인의 입장에서는 착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겠어요. 내면에서 느끼는 나와 타인에게 표현되는 나 사이에 간격이 커지면, 해소되지 않는 내적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으실 수도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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