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10일 세상을 살아가며 힘듦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 어떤 이유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지금 이 순간을 견디고 있는 당신에게 이 글을 전합니다. 세상은 때때로 너무 가혹하고, 모든 것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지만, 그 상처가 유독 깊게 남아 아물지 않는 날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한없이 외로워지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 앞에서 지쳐갈 때도 있고, 나만 멈춰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오늘도 버텨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삶이 언제나 따뜻하고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둡고 차갑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어떤 날은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어떤 날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는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금의 힘듦이 조금은 흐려지고, 그 자리에 작은 희망과 따뜻한 위로가 자리할지도 모릅니다. 혹시 지금, 자신을 탓하고 있지는 않나요? 충분히 잘해내지 못했다고, 더 강해지지 못했다고, 모든 것이 내 탓인 것만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지만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주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당신에게 가혹하더라도, 적어도 당신만큼은 스스로를 보듬어주었으면 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드시 잘해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살아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순간을 지나 다시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당신이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힘들기를.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당신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기를. ☘️
이제 곧 올라가는 예비중3인데 너무 잘 울어요 옛날에는 4살차이나는 오빠때문에 많이 울고 제가 공부를 못하는데 학원에서도 선생님이 설명하는데 이해가 안되고 성향도 맞지 않은거같아서 3번?정도 눈물이 났고 학교에서도 친구들하고 다툼이나 선생님하고도 문제가 있어서 울었어요 그리고 멘탈도 엄청 약한거같아요.. 저는 제가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아직도 그래서 저도 너무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눈물이 나고 감정에 쉽게 휘둘려서 스트레스 받아요.. 여기서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제발 제가 강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집이 1층이라 가끔 집 안에서 벌레가 나오는데 벌레가 나올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못 하겠어요 너무 징그럽고, 웬만한 공포영화 보다 더 무서워요 ㅠㅠ 차라리 애나벨 강제 시청 당하는게 더 나을 정도로요…… 저희 가족들은 왜 이렇게 유난이냐고 잔소리 하는데 그래도 너무 무서운걸 어떡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제 방에 엄지 손가락만한 다리 여러개 달린 벌레가 나왔는데 저 말곤 집에 아무도 없어서 놀이터로 도망 나왔거든요…ㅋ 빨리 엄마랑 아빠가 퇴근해서 오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제 중학교 3학년 올라가는 여학생 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모든 게 버겁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 계기가 무엇이였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집에서 장녀로 살고 있고 학교 밖에서도 맨 앞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포지션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공부도 잘했고 효녀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부모님이 제 성적을 보면 실망하실까 두려워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그러다 정신 차리고 다시 ***듯이 공부하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도 반 안에서 가장 잘하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학원 내 성적이 떨어졌고 선생님들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이 저에 대해 실***까 걱정되어 부담스러워요. 그러다보니 그냥 제가 당연히 해왔던 일들이 다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이고 학교고 다 가기 싫고 집이라는 공간도 편하지 않아요. 그냥 제가 사라지면 다 끝날 일들인 것만 같아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계속 이런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정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당연했던 것들이 버거워져서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지, 이런 생각들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무책임한거 같아요 만약 그사람이 법원같은 특수한 직업군이 꿈이면요? 아 정신과 다니는 사람은 그런데 합격할일이 없다고 보는건가요?ㅋ 보험에 불이익을 받으면요?(이건 잘 모르겠지만) 연말정산에 기록 다 뜨던데 이거 자동체크라 회사에 들키면요? 심리상담바우처는 자꾸 멋대로 집으로 우편물 보내던데 이건 아웃팅 아닌가요?ㅋㅋ 진짜 무책임하다
고민하다 글 남겨요. 저는 이제 중학교 3학년 진학하는 여학생이에요. 저는 사실 사는 게 많이 힘들어요. 자꾸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절 덮치곤 합니다. 그냥 행복하면 안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냥 살고 싶지 않아요. 밖에선 한없이 밝은 척하고 학원 선생님께 혼나도 상처 안 받은 척하는데 상처 이미 많이 받았고 괴로워요. 음…. 예를 들자면요. 가족을 모두 살해하는 영화를 보면요 엄마랑 싸우다 욱해서 나도 저렇게 다 죽여버리면. 저 좀 도와주시면 안됄까요 공허함에 미칠것만같아요 아 이미 정신나간건가. 자꾸 엄마랑 이모를 죽이는 장면이 떠올라요 정신 조금 들때 씁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망상 그만하고싶어요 힘들어요 안불안할순없을까요 제발요 자꾸만 엄마랑 이모랑 몸이 닿으면 시체 만지는것같고 괴로워요. 너무 딱딱한분은 되도록이면 답변 안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위로와 공감이 필요해요
열 일곱살 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때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계산실수를 합니다. 말을 하려다 무슨말을 하려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물건을 집에서 잃어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특정한 행동을 하려다가 까먹고 다른 행동을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금붕어 입니다. 하지만 단어를 외우는 것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한창 머리가 잘 돌***때에 기억이 오락가락하는데 너무 심합니다. 이런일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이고 계속 자존감은 낮아져만 갑니다..
오늘 일어나서 폰을 들어 내 팔을 내려 찍었다. 빨갛게 부웠지만 아프지 않았다. 칼을 꺼내 내 발목 안쫄을 꾹 눌러 그었다. 바닥에 피가 뚝뚝 떨어졌지만 아프지 않았다. 난 이 모든 과정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제서야 마음이 편해진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다. 술을 드리부으니 위로가 된다. 인생이 점점 망해가는걸 느끼지만 멈출수 없다..
자해를 시도해봤다. 저번보단 더 눌러서 피를 내보려했지만 아플까봐 그만뒀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다. ' 난 힘든 게 맞는 걸까? ' 라고 말이다. 자해를 하는 사람들은 전부 죽을 만큼 힘들어서 그런 것인데.. 난 자해를 하지도 않았으면서 힘들다~ 힘들다.. 징징거리는 난 정말 힘들 게 맞는지 생각이 들었다. 또 생각해보면.. 난 그냥 힘들다는 것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그래서 위로 받고 싶어서,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내가 자해를 하면 난 힘든 게 맞는 거니까 위로 받을 자격 있어! 라는 생각을 가지려는 내가 싫어졌다
안녕하세요 예비 고3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까지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쳐났어요. 근데 고2정도부터 갑자기 주변시선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그냥 눈치보는정도가 아니라 눈치보여서 하고싶은것도 못하는? 내가 잘못한 것도아닌데 나를 쳐다보는 시선조차 무섭더라고요. 나랑 안친한애들 무리가 속닥속닥하면 내얘기는 아닌가하며 심장이 쿵 내려앉고 긴장이 되어요. 또 사소한 말로도 우울해지고 그때면 내가 왜 살아있지? (사소한말의 예:조용히 좀 해) 난 필요없는데 잘하는 것도없고, 노력도 안하고..하면서 말이에요. 진짜 작은 우울한 생각이 나도 구게 꼬리에꼬리를 물고 증폭되고 저에게 혐오감이 들어요. 특히 부모님이 하는말이면 더 심햐지고요. 고2 후반부터는 우울해질때면 나의 모든것을 자책하며 제자신을 때렸어요.(심하게 가하는 건아니고 뺨 몇대 정도) 내가 벌을 받타야한다 생각했고, 또 그러면 좀 마음이 편해졌어요. 사춘기가 늦게온건가요? 언젠간 나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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