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사회성이 문제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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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사회성이 문제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변하고싶은
·20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39살의 여자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조용하고 항상 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같이 있어도 말이 없는사람 이렇게 말이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저는 사람을 만날때 어떤이야기를 해야할지 사람들이 농담을 던질때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그래서 항상 웃고만 넘기거든요 너무 답답해요... 항상 착하다 말이없다 이런소리를 수십년 들어왔다보니 내가 이말들에 맞춰서 살아온거 같은데 사람들 이야기나눌때 끼어서 말하는게 너무나 어렵고 표현도 잘못하고 화를 낸것도 한두번 뿐인거같고 속으로만 담아두고 쌓아놓다보니 표현이 무뎌지자기주장도 하나도 못하고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요...나이는 40이 다됫는데 이렇게 생활하고 있으니 사람들과 관계를 맺더라도 제가 먼저 연락을 못하고 안해서 인연이 끊어진것도 있거든요.. 진짜 쭈글이 같이.... 진짜 정신과를 가봐야할까요???? 내가 문제가 많은걸까요???
감정표현여자관계소통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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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효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성향일 수도 있어요.
#'말이없는사람'
#'표현어려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효정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해 주셔서 용기도 대단해요. 마카님은 자신을 잘 이해하고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천천히 자기만의 페이스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도 괜찮은 일이에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은 학창 시절부터 조용하고 말이 없는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소통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답답함과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크신 것 같아요. 마카님의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소통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주변의 기대와 이미지에 맞추어 행동해오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과거의 경험이 대인관계에서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자신감을 억누르고 있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히 드러내는 연습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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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클럽
· 20일 전
제 또래 나이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자책은 하지마시고요. 그렇다고 너무 혼자만 계시지 마시고 환경을 좀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전하고 자기계발할 수 있는 모임 추천드려요. 저도 비슷한 고민이라서 개선하고 싶은 의지가 간절하다보니까 스피치학원까지 다녔는데요. 기본발성부터 시작해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능력이 그래도 좀 향상되었습니다. 요즘 모임까지 나가는데 말하는게 점점 재미있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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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house12
· 20일 전
저랑 동갑에 성향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잘들어준다 착하다 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안에서는 인간관계를 이어가는게 항상 고장난 로봇처럼 삐그덕 대고 어색했습니다 사소하게는 음식 고르는 것에도 제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힘들고 여럿이 모여 있어도 물흐르듯 이어지는 대화에 끼지도 못하고... 카톡 연락도 지속적 약속도 새로 잡거나 이어가기 부담스러워서 끊어지고 여러모로 난감하기만 했네요 무난하게 조용한 사람으로 친구,회사 둘 다 묻어 가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어느새 인간관계가 부담스럽고 가족들 외에는 혼자 있는 게 어느새 편해졌네요 우리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조용하여 몰라서 그렇지 꽤 있나봐요 심심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사실 대인관계나 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해 많이 내려놓고 포기하였는데 글쓰신 분은 개선하려 힘내시는 게 멋지세요 새해 다짐으로 꼭 긍정적인 변화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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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bosco1
· 20일 전
신중하고 배려심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주변 상황이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