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담감|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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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삶
커피콩_레벨_아이콘미레도시라
·16일 전
지금 광장히 슬프고 지쳤어요. 긍정적이게 살아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긍정적이게 살고 이겨내고 좋게 지내기 위해 책도 정말 매일 붙잡고 억지로 운동도하고 기도도하고 매일 나를 다독였는데 이제 그렇게 까지 나를 이겨 내야 하는 이유도 잊어버렸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 사는게 힘들고 이제 계속 이렇게 산다면 그만 살아도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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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홍성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6일 전
마음이 말하고 싶은 것을 들을 시간
#슬픔
#지침
#긍정적으로
#지친마음
#삶의의미
#내마음을다독이는법
#심리상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홍성희 상담사입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동안 얼마나 힘겹게 자신을 다독이고 살아오셨을지 마음 깊이 느껴집니다. 애쓰고 노력해오셨던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귀하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감정은 누구라도 충분히 지칠 수 있는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우선, 지금 이 글을 쓰며 도움을 요청하신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매일 이어왔지만, 그 과정에서 지침과 슬픔이 깊어지셨습니다. 더 나아가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야 하는 이유조차 잊어버렸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이런 감정으로 인해 삶의 방향과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은 혼란과 무력감을 경험하고 계십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억지로 운동을 하고, 기도하며, 책을 읽는 매일의 반복"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귀한 노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을 "억지로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피로감과 좌절감이 누적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지치고 힘든 마음은 본래 우리의 생존 본능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단순히 나약함이 아니라, 지금의 삶이 너무 힘들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호는 멈추어 쉬거나 방향을 점검하라는 내면의 목소리일지도 모릅니다. 마카님이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애썼던 방식들이 오히려 나를 몰아붙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는 현재의 방식이 마카님에게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든 시간들이 지친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았을 때, 허탈함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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