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대체 왜 그랬는지 알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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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대체 왜 그랬는지 알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파란오리2
·17일 전
제가 글쓰는게 어설퍼 잘 맞지않는 문장이 있을거에요 제가 중2때 원래친했던 친구랑 같이 올라갔어요 근데 제가 같이 앉지 않아 다른 무리가 되었죠 그때까지 전 눈치도 없고 애들이 하는건 다 옳다 믿었어요 그 후 전 제가 있던 무리와 잘 지내고 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내다보니 밥도 안먹고 화장실에서 얘기하고 뒷담을 하고 평범한줄 알았던것이 아니였던 거에요 하지만 전에 친했던 애와는 멀어져 그 무리에 그냥 있었죠 뒷담도 그냥 웃어넘기고 다른사람들을 힐끗쳐다보는것도 그냥 신경안쓰고 지냈어요 그러다 무리애들이 싸웠어요 제가 그때 중간에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해줘서 화났었나봐요 화해한 후로 그런데 A가 절 싫어하는지 만지는것도 막뺏어가고 싫은티를 팍팍냈어요 솔직히 기억 안나지만 마지막에 어떤일에 충격을 받은뒤 그때 이후로 다른사람이 다 나를 쳐다보는거 같고 숨도 가빠오고 소리도 갑자기 크게들리면서 고개도 못들겠고 원래 인사하던 애들과 인사도 못할정도로 갑자기 하루만에 학교가 지옥이 되었어요 그 이후로 계속 그랬어요 그러다 한달뒤인가 그때쯤 배에서 꾸르륵소리도 나게되었어요 뭘하든 갑자기 긴장되면 왼쪽 아랫배에서 꾸르륵되고 하루에 20번 넘게 그런적도 있어요 1교시마다 꼭들리는 소리에 애들이 다 나를 쳐다보는거 같아 힘들었어요 방귀만 뀌어도 아무도 모르길 바라는데 계속 그러니 미칠거 같았어요 대체 이때는 왜 그랬던 건가요? 요즘도 어쩌다 한번 이럴때가 있어 여쭤봅니다 상황을 아셔야 더 잘 진단해주실것 같아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써봤어요
무리갈등불안학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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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17일 전
꾸준히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대처할때 증상은 줄어들거예요.
#눈치
#스트레스
#화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중학교 시절 친구 관계에서 겪으신 변화를 이야기해주셨네요. 친구들과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셨고, 그로 인해 불안과 긴장감을 겪으셨던 것 같아요. 이러한 경험이 이후에도 아랫배의 긴장감으로 나타나셨을 텐데, 몸과 마음의 연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원인 분석
친구 관계에서의 불안과 긴장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신 것으로 보여요. 친구들과의 갈등과 소외감이 심리적, 신체적으로 반응을 일으키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이러한 불안은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A와의 관계 및 주변 친구들과의 복잡한 감정이 장기간에 걸쳐 압박감으로 작용해 이러한 상황을 겪게 된 것으로 보아네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반응으로 나타난 심신증으로 볼 수 있어요. 학교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친구 관계의 어려움, 소외감,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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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oda0908
· 17일 전
증상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아 보이세요 그리고 저때의 상황은 제가 해당 글로만 자세한 상황을 알긴 어렵네요.. 저때는 대부분 무리를 지어 다니고 또 무리가 분열되고 싸우면서 서로서로 오해가 많이 생기는 시기에요 작성자님의 상황이 정확히 어떠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뒤에서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고 또는 친한 애들끼리 갈라지며 무리에서 팅기셨을 수도 있어요 또는 한 사람이 이유없이 작성자님을 싫어했고 그 사람의 주도로 작성자님이 무리에서 팅겼을지도 모르죠 이런 일은 생각보다 이유없이 일어나요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난거지? 원망스러우실 수 있으나 저 시기는 모두가 예민해지고 충동적이고 감성적이 되는 시기라 변수가 너무 많아 정확히 확답을 드리긴 너무 어려운 상황이에요.. 무슨 일이 있으셨든 작성자님께서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의 탓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