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울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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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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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제대로 되고 있는 게... 아무 것도 없고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데 나를 포장하고 사는 게... 이 모든 은폐가 언젠가 한꺼번에 폭발할까봐 불안하고 두렵다. 이런 삶을 살고 있는데 이불 속에서 한 발자국 걸어나오는 것도 두렵고 무섭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나는 펑펑 울고 싶다. 밥 먹으려고 식당에 왔는데 눈물이 날 것 같다
은폐두려움눈물불안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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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도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마카님, 불안과 두려움을 억누르지 말고, "지금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스스로 인정해보세요. 울고 싶을 땐 감정을 억제하지 말고, 울거나 글로 적으며 감정을 해소해보는 것도 좋아요.
#스트레스
#불안
#자존감
#우울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 상담사 임도현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요즘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무력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스스로를 포장하며 살아가는 상황이 언젠가 무너질까 두려워하며, 그로 인해 큰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계신 듯해요. 작은 행동조차 두렵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일상 속에서 이러한 감정이 눈물로 표출될 만큼 힘든 상태이신 것 같아요. 함께 이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 "제대로 해야 한다"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계시지만, 현재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껴 자책감이 커지셨을 것 같아요. "난 제대로 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는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자신을 더욱 비난하고 두려움을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솔직히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며 지내다 보니, 심리적인 피로가 쌓여 작은 자극에도 무너질 것 같은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셨을 가능성이 커요. "이 모든 게 폭발할까 봐 무서워"라는 생각은 삶이 갑자기 통제 불가능해질 것 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어요. 또한, 혼자만의 고통 속에 갇혀 있고, 이를 극복할 에너지가 없다는 무력감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을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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