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일까요 우울증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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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일까요 우울증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언제행복할까
·22일 전
안녕하세요 . 저는 2~3년째 미대입시를 준비중인 엔수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다시 했는데 최악의 상황 이 나왔는데 결과 6개 다 나오고나서 그이후부터 너무 삶이 허무했지만 그래도 참고 12월에 학원을 올해 다시 준비하는겸 꾸준히 나갔는데 1월부터 한 이틀?일주일 나가고나서 그다음날부터 하루 집에서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보면서 웃으면서 쉬니깐 그게 너무 마음이 좋아서 지금 …1~2주째 학원을 안가고 낮에는 자고 저녁에는 혼자 좋아하는 예능보면서 웃고 하는게 유일한 힐링이 되버렸어요.. 왜 저녁에 그러냐 생각하겠지만 전 방이 없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같이자니깐 혼자서 있으면서 힐링하는시간을 갖고싶었는데 저녁에서 새벽이 제일 맘편하고 그렇더라고요…근데 …이러니깐 밖에 나가기도 싫어지고 모든게 다 귀찮아졌어요.. 근데 제 마음이 행복하면서도 텅빈기분이에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입시때믄인지..정말 작년에는 가고싶어서 좀 막판에는 풀리긴했지만 고3때처람 중간에 입시를 그만두고 재수때처럼 입시를 늦게시작하거나 하지않고 일찍시작해서 매일 나갔는데 결과가 이러니깐 다시 시작할려니 너무 막막해요 전 정말 그림이 좋고 좋은데 그림으로만 외길인생이였는데…근데 지금은 2주내내 집에서 이러니깐 더 하기가 싫어져요 저 왜그런걸까요…
미대입시예능힐링허무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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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양정원 코치
2급 코치 ·
22일 전
지금의 고민은 정말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힐링
#입시스트레스해소
#작은목표작은성취
#자기이해
#꿈과성장
소개글
안녕하세요. 양정원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2~3년째 미대 입시를 준비하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지난해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큰 허무함을 느끼셨네요. 그래도 다시 힘을 내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좋아하는 예능을 보며 쉬는 게 유일한 힐링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이로 인해 학원을 가지 않게 되고, 점점 밖에 나가기도 싫어지는 상황이 이어지며 공허한 행복감을 느끼신다고 했죠. 그림을 좋아하지만 다시 시작하는 일이 막막하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1.성과와 노력의 괴리감: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큰 좌절감을 줄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내가 다시 해도 될까?"라는 불안과 자신감 저하를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2.지속된 긴장 상태 후의 탈진: 몇 년 동안 입시에 집중하며 체력과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셨을 거예요. 지금의 ‘쉬고 싶은 마음’은 그 긴장 상태를 풀며 자연스럽게 생긴 반응일 수 있어요. 3.외부 환경의 제약: 마카님이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과 시간은 저녁에서 새벽이지만, 이는 일상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어요. 이러한 변화가 무기력함을 더 강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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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
마카님, 요즘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미대 입시 준비가 정말 어렵고 지칠 수 있죠. 예능 프로그램 보면서 웃는 시간이 힐링이 된다니 다행이에요. 가끔은 쉬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지금 느끼는 텅 빈 기분은 아마도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일 거예요.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목표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