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울증인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집착|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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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울증인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밤비밤비밤비밤비
·25일 전
21 살 , 고등학교때 공부를 안한거 뼈저리게 후회하고 재수했는데 정말 만족하지 못하고 쪽팔리는 대학에 입학 했어요 근데 고등학교땐 정말 목표 없이 살았었는데 20살되고 고딩친구들 보니까 다 대학을 잘갔더라고요 .. 그거에 절망감 박탈감이 와요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해야겠다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공부가 안됐어요.. 이번에 1 지망 정말 가고싶었던 대학이 운 좋게도 경쟁 률이 낮았어서 작년 이였으면 붙을 예비인데 올해는 떨어졌어요.. 그래도 3 지망 대학이라도 붙나 싶었는데 고등학교때 선택 안해도 되는 어려운 과목을 굳이굳이 신청을 해서 들었는데 그 과목이 내신이 너무 낮았어서 그 내신이 발목을 잡아서 내신 0.1 차이로 3 지망도 결국 떨어졌어요… 제 삶을 돌아보니 정말 운이 안좋았던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공부 잘하는 친구라도 같은 반이 됐었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고등학교때 대학교목표라도 정했으면 달라졌을까, 신세한탄만 하다 사주알아보니 사주에서도 노력에 비해 결실이 적대요 제가 .. 맞는말인거에요 그거에 좌절감이 오구요, 고등학교때로 돌아가서 공부 열심히 하는 악몽을 계속 꿔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 꿈도 생생해서 더 힘들어요 게다가 제가 공부를 못했어서 중간에 학교 자퇴하고 1 년 꿇으려 한 좋은 기회도 있었는데 그 기회도 제가 발로 찼어요 ***이 … 그 기회를 발로 찬것도 너무 후회가 되구요 어떻게 든 그때 자퇴를 했었어야 하는데 하면서요•• 그럼 편입을 보면 안되냐 라고 하시겠죠..? 근데 제가 재수시절에도 아 내년은 얼마나 행복하려고 이럴까? 신은 날 도와주겠지 이러면서 그 힘든 우울증과, 고등학교때로 돌아가는 악몽을 꾸는 것도 침으면서 살았거든요 근데 진짜 1 지망 대학이 예비 3 번에서 끊겨서 전 그날 이후로 제 삶이 멈춘듯한 고통 속에서 삽니다.. 괴거에 대한 미려 ㄴ 집착 때문에 제 자신이 너무 싫어쟈요 그래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구요, 동네 나가더라도 무조건 안걷고 택시타고요 주변 풍경 보기싫어서 눈감고 가요 동네 친구들 대학 질간애들이 너무 많아서요 그리고 강아지 장난감으로 놀아줄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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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밤비밤비밤비 (글쓴이)
· 25일 전
제 하루 일과 중 강아지 놀아줄때가 그나마 제가 업된 텐션인데 놀아주면서도 나 이렇게 업된 텐션이면 안돼.. 하고 스스로 우울해지려고? 노력을 해요 제가.. 스스로 자기자해? 가 너무 심해서 제가 행복해지면 안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토익 공부도 해야하는데 한달째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안하구요, sns보다가 대학얘기나 그런 글이나 제목만 봐도 우울증이 문뜩문뜩 찾아오니까 숏츠나 무한정 봅니다.. 하루 내내 누워있구요 근데 식욕이 없진 않아요 5-6시에 자서 3 시에 일어납니다.. 긴 글 읽어주려서 감사드리고 제가 우울증인지 평가해주시고ㅠ 제 마음에 위안을 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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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맛있다
· 25일 전
계속 옆에 보면 계속 불행하고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지금 대학에서도 긍정적으로 활동하고 당신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과 당신을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봐야 해요. 입학 전이라, 저도 지금 같은 상황이라 많이 흔들리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 사람, 약한 모습 보이면서 대화 축축 늘어뜰이는 사람 말 듣지 마시고, 밖에 나가서 나한테 집중하면서 편안한 속도로 걸어봐요. 그리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겁내지 말고 당신이 하고싶은거 질러버려요. 그리고 당신 학과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겉만 보면서 아마 쟤 학과는 이럴거야, 쟤는 이럴거야. 대강 짐작하면서 말을 하죠. 그런 사람들 말은 웃어넘길 자신 없으면 차라리 화라도 내세요. 혼자 우울해지면 정말 다시 용기가지기 힘들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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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oteless
· 25일 전
번아웃일 수도 있어요 우울증이다 아니다 정확한 진단 받고 싶으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정신과 내원해보세요 오랜 입시생활로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거에요 스스로 잘 챙겨주시고 무기력해진다면 억지로라도 밖에 많이 나가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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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밤비밤비밤비 (글쓴이)
· 25일 전
@예감맛있다 혼자 운동하기도 싫고 기분 이겨내야할 필요도 못느끼겠고 왜 긍정적으오 살아야 하나 싶고 솔직히 이 대학 가서도 전 우울하게 살게 눈에 보여요 왜냐구요? 전 이대학 정말 못다녀요… 엄마아빠 한테도 할 짓이 아니에요.. 대학 다니면서도 술먹거나 놀 생각 전혀 없어요 제 자신이 용납이 안될것 같아서요 … 그냥 이대로 평생 우울하게 살까봐 걱정이네요 2년 후에 내 인생은 펴야 하는데.. 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전 그럴 가치도 없는데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조언은 감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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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맛있다
· 25일 전
@밤비밤비밤비밤비 관점의 차이라는건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당신 마음이지만, 부정적인 생각의 끝은 뻔하더군요. 나의 환경, 모든 것들을 싫어하고, 나 스스로도 싫어하고. 삶을 끝낼까 생각했는데 난 생각보다 가치있을지도 몰라. 하면서 힘을 냈겠죠. 관점은 정말 바꾸기 힘들더군요. 옆에서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더더욱이요. 저는 누군가는 잘 갔다고 하고, 누군가는 그게 어디야? 하는 인서울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에요. 어제까지만 해도 회의감을 느꼈고 원하는 학과도 없어서 막막했어요. 학교만 생각하면 깜깜하더라고요. 누워있다가 처음 든 생각은, 계속 머릿속에 떠다니는 나쁜 생각들이 주변에서 하는 말들 이었다는 사실과, 그 말들을 듣지 않았다면 나는 어떤 말을 듣고 싶어했을까 였어요. 저는 긍정적인 말을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예쁜 가사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의 노래중에 마음에 드는 노래 몇곡을 들었어요. 들었는데 아, 세상이 나에게 그렇게 엄격하진 않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저 나쁜 생각 나쁜 말들을 이겨내려면 더더 긍정적인 말들을 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피할 순 없겠죠. 계속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튀어나와 나를 괴롭히겠죠. 그런 말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봐요. 무시하면 예의 없다고 욕먹으니까. 예비 3번으로 떨어지신건 안타깝네요. 공부 열심히 하셨다면 그 때 경험은 너무 괴롭지 않았다면 다시 떠오를 테니까 포기만 하지 마시죠. 잘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