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간질간질하듯 긴장이돼요 심장을 꺼내서 긁고싶을정도예요 맨날이래요 긴장되는 일이나 걱정이 있으면 당연히 이러고요 그런일이 특별히 없어도 맨날 이래요 진짜 정ㄴ신이나갈것같아요!!!!!!!!!!!!!
조현병 진짜걸리나요? 하지만 전 멀쩡한데
안녕하세요 저는송민정입니다 40대입니다 저희부모님이 저한테욕합니다 저는부모님한테맞아습니다 무서워요 잠도못잤습니다 저는지적장애 3급있어요 여기안오게해주세요
몇년전부터 엄마랑 안맞다고 느꼈고 자살시도까지 했었습니다. 보기가 싫고 트러블이 생겨 감정낭비까지 하는게 극도로 짜증나고 그냥 정신병 걸릴 거 같습니다. 아뇨 이미 걸렸습니다. 진짜 엄마가 제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오면 화부터나고 모든것이 예민해지고 진짜 엄마가 아니라 솔직하게 정말 솔직하게 그냥 *** 스트레스 덩어리마냥 느껴집니다. 그냥 사람 하나 죽여보고 싶어서 날 낳았나 싶을정도로 그냥 엄마라는 존재 자체가 아무리 노력하고 받아드려보려고 해도 절 힘들게 만듭니다. 근데 *** 이런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제가 정신병 걸린 ***라서 잘못된 생각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또 제가 쓰레기같고 그냥 죽을 거 같습니다. 진짜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진짜 이제는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정신병 걸린 이후로 진짜 하나하나가 다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뭘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고 이제는 그냥 아무도 가족도 친구도 전부 안 만나고 싶고 차라리 그냥 아예 미쳐버렸으면 더 좋겠다 생각도 합니다. 어중간하게 제정신으로 살다가 또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이 올라오면 진짜 힘들고 지칩니다.. 엄마가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진짜 사는게 저는 가끔씩 버겁다 느낍니다.
밖을 안나가니까 씻을이유가 없어요 씻어야지 생각만해요 한심해요
어떤 일이나 내용같은건 진실이에요.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난 시기. 그걸 거짓말했어요... 의사선생님?앞에서는 긴장이 돼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고 그러다보니 머릿속에 겨우 떠오른 일을 최근 일인양 꾸며서 말해버렸어요... 어떡하죠
인터넷에서 우울증 초기증상이나 우울증 증상을 찾아봤는데 정말 해당되는건 하나도 없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그냉 요즘들어 잠도 많아지고 자도자도 피곤하고 엄청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나요 엄마가 날 귀찮아하는거 같아 보일때도 방에 가서 엄청 울고 밥먹다가도 언니가 여기 내 자리야 이 한마디 했다고 눈물이 쏫아져나와요 제 자신이 힘든거 같은데 우울증 증상은 아니니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힘드네요 왜 눈물이 계속 나는 걸까요?
엄마가 저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고 힘들어해서 저만큼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가지고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몇년간 해본적 없는 공부를 시작하려 했을때 처음은 막막하다가 2~3년 동안 밀린 공부를 어느정도 따라잡게 됐었어요. 근데 모든것이 한번에 풀리는 일은 없다는듯이 작년 11월쯤부터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며 갑자기 우울증이 오게 됐고, 현실을 도피하고 자해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버겁게 살아가다 두달이라는 시간을 날리게 됐어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빨리 다른애들을 따라 잡아야 했던 저에게는 이 두달이 너무나 큰 시간이에요. 지금은 전보단 나아진듯도 싶지만 현실을 부정하고 도피하느라 정작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제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조울증과 불안, 공황으로 휴학을 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함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기를 당했습니다. 아직까지 경찰에 고소장 접수도 하지 못했고, 고소해도 잡히긴 할지, 돈은 돌려받을 수 있을지 그런 것을 생각하면 부정적인 결과밖에 떠오르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현실적인 빚부터 해결하고,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신고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여러 일자리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해도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겨우 일하게 된 곳에서는 이미 쇠약해진 몸과 정신상태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거의 하루종일 잠만 자고, 물만 마시고,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위가 비어있어 나는 꼬르륵 소리나 공복감에도 전혀 괴로움이 느껴지지 않고, 식욕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기로 지게 된 빚을 갚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신고접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이제는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조용한 혼자만의 공간과 제 생활패턴과 성향(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함)과도 잘 맞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생활을 지속할 돈을 버는 것이었지만,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고, 꾸준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라는 것이 너무 큰 것인가 아니면 바라는 것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인가 하는 쓸데없고 부정적인 생각만 자꾸 떠오릅니다. 거기에 더해 몇년간 이어지는 치료에도 진전되지 않는 것 같은 상태에서도 무력감이 느껴집니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원하는 생활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안다고 해도 제가 실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본가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로 형편이 좋지도 않고, 부모님이 걱정하고 또 한편으로는 닦달할 것을 생각하면 속이 쓰립니다. 제가 죽으면 주변인들이 얼마나 슬퍼할지도 눈에 선명히 보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오늘 아침에 가족 사진을 봤어요. 같이 여행을 가서 찍은 좋은 사진입니다. 추억이 담긴 사진인데... 그 안의 모두가 저를 비웃고 있었어요. 음흉하고 사악한 웃음으로 절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 사진말고도 모여서찍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본 가족사진은 모두 그렇게 보여요. 그렇게 절쳐다보는 가족사진을 못보겠어요. 꼭 기억도 바뀌는 것 같고요... 분명 엄마가 이번 달 내엔 마트에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전 쓱을 시켜서 엄마가 그걸 옮기는 게 보였거든요. 기억이 뒤죽박죽이 된 것 같아요. 무서워져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주저앉았어요. 뭐하고 있냐고 그냥 집 안인데 뭘 하고 있냐고 스스로 자책했어요. 조현병이 생길까봐 너무 걱정돼요. 이렇게 미쳐갈까봐...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 그렇게 되어서 가족한테 폐끼치고 싶지 않아요... 스트레스를 요즘 너무 받아서 그런 걸까요? 할 일은 많은데 자꾸 미루게 되고 무력감만 느껴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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