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인|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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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verthinker
·한 달 전
대학생입니다. 작년에 입학해서 1년동안 학교를 다녔습니다. 남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절친도 만들고, 방과후에 친구랑 수다떨고 놀러도 다니던데, 1년이 지난 지금 마음맞는 친구가 없습니다. 친구들과 교류가 없는것은 아니였습니다. 대화도하고 같이 밥도 먹으러다니고 했는데, 그 이상으로 친해질 수 없었어요. 제 문제 같습니다. 대학 친구랑 대화할때를 돌아보면 어색한 공기가 많이 흐르고, 제 스스로 무슨말을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얘길해도 형식적이고 단순한 대화주제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런 대화에 친구가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인것 같구요 저도 대학에서 친한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친구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과 흥미를 불러올 수 있는 대화방법 그리고 꿀팁이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대학생교류방법대화법친구관계사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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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한나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마음에 맞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를 바래요.
#대학생
#친구관계
#대화방법
#대학생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감성코치 조한나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마음맞는 친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조금씩 시도하고 있는 마카님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친구를 만들고자 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언젠가는 마카님에게 많은 좋은 인연을 가져다줄 거에요. 대학생활을 하면서 마음맞는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대화할 때 어색함을 느끼고 형식적인 대화 주제만 떠오른다고 하셨는데, 이는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를 잘 유지하고 대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방법을 찾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대인관계에서의 어색함과 대화의 어려움은 종종 자신감의 부족이나 자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마음맞는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즉각적인 친밀도를 기대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호기심과 소소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서서히 관계를 발전시켜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꾸준한 관계 유지와 흥미로운 대화를 위한 첫걸음은 상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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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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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친구 사귀는 게 쉽지 않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먼저, 상대방의 관심사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요즘 어떤 영화 봤어?"나 "취미가 뭐야?"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리고 대화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리액션을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또, 학교 동아리나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거기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lhz0327
· 24일 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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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miso
· 21일 전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었던적 있어 반갑게 댓글 남깁니다:) 제게 대학은 매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회였고, 그만큼 나와 맞는사람을 만나기는 더 어려웠어요. 혹시, 사연자분은 '아, 저사람 맘에든다 더 깊게 친해지고 싶네' 하는 분이 있으셨나요? 저는 절친을 만들고는 싶었지만, 그렇다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무리에서도 좀 겉도는것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절친이 없었을 뿐이지 친구관계가 없는건 아니었는데 절친이 없는게 내 문제는 아니었던것같아요:) 친구관계는 자석같은거라,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잘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친해지려고 힘을 쓸수록 더 어색해졌던것같구요. 애인을 만날때도 우연과 인연에 의해 어느순간 이끌리듯 서로가 좋아지는것처럼, 절친도 어느샌가 곁에 다가오게 될 거라 생각해요 언젠가 마음에 드는, 마이너한 관심사조차도 잘 맞는 친구를 꼭 찾아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