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약물을 과다복용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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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약물을 과다복용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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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준생이 되었어요. 공시 준비를 하고 있고요. 노력은 하는데 수면도 우울을 조절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일어나고 싶은데 자꾸 우울감에 하루 종일 자거나 밤을 새버리거나 해요. 하루쯤 밤 새고 참으면 된다고들 하지만 전 그냥 그 하루만 가능하고 다음날은 피곤해서 또 늦게까지 자게 되어서 잘 안되더라고요. 조금만 자보라고도 하는데 저는 잠들면 4-5시간이에요. 살면서 30분만 1시간만 자고 일어나기를 성공해본적이 없어요... 매일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지니까 더 피곤하고 힘들어요. 낮에 졸음을 참는 것도 사실 그것만으로 벅차서 다른 일을 하기 어려워요.(물론 이런것도 누군가는 핑계라고 하겠지만요...) 늦게 일어난 날은 수면계획을 다 망쳤다는 생각에 힘겨워서 다른 일을 하기 어려워요. 공부를 시작하는게 너무 마음에 부담이라 지금 시작도 못하고 있으면서 이런 날을 공부에 대한 불안감만 커지고요. 보통은 우울감에 계속 다시 자버리거든요. 늦게 일어난 날,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을 먹고 자다 일어났는데 약기운에 우울감이 좀 사그라들었어요. 이게 시작인것 같아요. 그 이후로 늦게 일어난 날에 우울감이 조절이 안 되서 힘들면 두통약을 여러개 먹어요. 그럼 모든게 한결 나아지거든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다음날은 정상사람처럼 일어나서 밥 먹고 샤워하고 할 수 있어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현재 수면 패턴:'우울해서 혹은 늦게 일어나서 온종일 자기 - 새벽 2시에 일어나기 - 밤새기 - 다음날 내내 커피 마시며 깨어있기 - 오후 9시에 잠들기 - 새벽 2시에 깨기 - 밤 새기 - 오전 9시에 잠들어서 오후 8시에 일어나기 - 늦게 일어났다는 죄책감과 우울감에 다시 자기' 이런 식으로 반복되고 있어요] [수면을 조절하려고 자동으로 불이켜지는 스위치도 쓰고 있고 수면일기에 감정일기도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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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소영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어려운 수면 패턴과 우울감은 스스로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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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소영 코치입니다. 마카님이 성공적으로 공시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답변 글을 적어봅니다.
사연 요약
졸업 후 취업 준비는 누구나에게 부담이 되는 과제인 듯 합니다. 마카님도 요즘 많이 힘드시겠어요. 어려운 상황에서 수면 패턴을 조절하려고 여러 가지 노력 중이신 것 같아요. 마카님에게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네요. 그런 날들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지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려는 마음이 있으니 곧 좋은 방법을 찾게 될거라고 봅니다. 마카님, 졸업 후 취업 준비와 함께 수면 패턴 조절과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극복해보려는 시도를 하는데 잘 안되어 괴로우시네요. 늦게 일어난 날의 죄책감과 부담감을 어떻게든 해소하려고 두통약에 의존하고 계시지만, 결국 이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각정됩니다. 우울감과 수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방법들을 찾아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 졸업 후 취업 준비와 공시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면 패턴의 불규칙성과 우울감의 큰 요인입니다. 자주 반복되는 수면 패턴은 우울감과 죄책감을 악화시키고 있고, 이는 두통약을 과도하게 복용하게 되는 부정적 고리가 되었어요. 수면 패턴과 부정적 감정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악순환이 형성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정과 생활 방식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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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망고
· 19일 전
루틴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알바를 한다든지 피티를 끊는다든지 수영학원을 등록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강제적으로 루틴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