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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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yejigo94
·한 달 전
to. 사랑하는 엄마에게 되게 오랜만에 써보는 편지같아. 오랜만의 편지인데 눈물나게 해서 미안해. 대체 뭐가 그토록 나를 힘들게 했는지.. 약에 맡겨보고 시간에 맡겨도 봤는데 힘든 시간만 늘어가고, 매일 자기전 먹는 약에 자괴감을 느끼는 날들만 늘어가는거야. 날 위한 방법이었을텐데 그냥 꾸역꾸역 삼키고 참는 것 밖에 안되는거야. 잘 오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착각했나봐. 뒤돌아봤는데 내리막 길이더라고. 그 착각속에서 내가 너무 많이 내려왔더라고. 되돌아가기 힘들만큼.. 나 너무 피곤해서 좀 자고싶어 엄마. 이번엔 조금 오래 잘 것 같아. 정말 많이 피곤했거든. 미안해.. 내가 먼저 잠들어서 미안해. 지금까지 계속 미안했는데 또 미안하게 해서 미안해. 혹시라도 엄마 탓은 하면 안돼 알았지? 내가 너무 많이 미안하고 너무 많이 사랑하고 너무 많이 고마워. 엄마 닮아 꿈을 많이 꿔서 이제는 꿈 꾸기 싫은데 엄마라면 언제든 나타나도 두팔벌려 환영할게. 엄마, 나 이제 졸려. 잘래요. 굿나잇 인사는 여기까지. 난 이제 퇴장할게요.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엄마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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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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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비해피
· 한 달 전
잘 계시고 있는거죠? 답장 부탁드립니다.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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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잊지말자
· 한 달 전
내일 하늘은 맑을 거에요. 내일은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을 거에요. 내일은 좋은 일이 일어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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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한국
· 한 달 전
이글보면 엄마한테 바로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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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한국
· 한 달 전
자식잃은부모는 말이없어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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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한국
· 한 달 전
절대 부모님한테 그럼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