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내려가는 감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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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내려가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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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12월 말부터 끊임없이 내려가는 내 감정.. 상담사님의 연말을 위해 2주의 쉼을 결정하고 나는 한없이 바닥을 쳤다 울고불고 먹는족족 체하는 느낌을 받아 일주일 내내 소화제를 달고 살았고 먹는것이 싫어졌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 사라졌다 2주후 난 안전기지인 상담사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씩 털어놓았고 상담이 끝나고 난 펑펑 울었다 아직도 나의 감정은 바닥 저편에서 잔잔히 움직이고있다 어제 핸드폰에 상담 한시간전이라는 알림을 받고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하며 메모장에 끄적거리고 있는데.. 상담사님의 전화가 왔다.. 응? 1시간전인데 전화하셨네.. 뭐지? 하며 받았는데 상담사님은 언제나 상담전에 하시는 말씀들을 나에게 하셨다ㅎㅎ “상담사님 저희 O시 아닌가요?” 라고 물었더니 놀라셨다 퇴근이 빨리 다행히 상담을 할 수 있어서 괜찮으시면 지금 할까요? 라고 물었더니 상담사님은 본인이 물어봐야할 말을 내가 물어본다고 웃으셨다 일찍 만난 상담사님과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나쁜생각이 불현듯이 떠오를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상담사님은 숨기지 않고 말해준것에 고마워했다 그리고 마음에서 위험신호를 보낼때 꼭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셨다 그렇게 용기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나쁜생각이 조금씩 떠오르곤 했다 갈 마음이 없는게 더 많지만 가끔은 모든걸 내려놓고 가고싶다는 마음이 올라온다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독한감기에 걸린사람처럼 헤롱거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해야할 일들과 나의 업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말이다 이번주 주말에 병원에도 가야하는데 쉽지 않은여정이 될거같다 근데 또 한번 느끼는거지만 상담사님이 가지고 있는 힘이 엄청나다는게 느껴지는 한주이다 또 잘 살아내서 다음주에 만나야지.. 이번주 한주도 잘 버티면서 살아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상담사님이 말했던 그 누구보다 책임감은 강하다는 말.. 이 말을 늘 부정했지만 난 이런 상황에도 일을 또 열심히 해내고 있다 너가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자 그래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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