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혐오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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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혐오때문에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불량감자17
·25일 전
올해 22살인 대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혐오를 계속 하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어릴적부터 당해왔던 억울한 상황들. 이로인해 6년이라는 시간동안 따돌림을 당했었습니다. 그 6년이라는 시간동안 봐왔던 이간질하고, 괴롭히고, 성희롱에 앞담, 뒷담, 헛소문을 퍼트리는. 그러면서 선생님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성실한 학생인척 웃어대던 가식적인 모습에 구역질이 나, 당시에 급식실 내부에서 대놓고 토까지 했버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따돌림 때문인지 몇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리 친한친구들이 생겼다고 해도 그 친구들을 완전히 못 믿겠더라고요. 처음 만난 사람들도 더더욱이요. 그냥 사람이 사람 앞에서 이미지를 챙기려 티날 정도로 가식적이게 구는 그 꼴을 못 봐주겠습니다. 부모님께 이 부분을 말씀드리면 웃으면서 답하시지만, 저는 아무도 못 믿어서 속에 말을 뱉지 못하는 제 모습이 답답해 스트레스가 쌓일 뿐만 아니라, 이런 제 모습이 한심해서 심한 자기혐오까지 하게 됩니다. 이제는 사회에 나와서 남들이 저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나쁜 생각을 하게 되니 너무나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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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이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5일 전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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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전문 심리상담사 김이서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과거 6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따돌림 경험으로 인해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인간혐오로 고통받고 있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새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가장 큰 불편감을 느끼시고 계시며, 부모님과의 대화에서도 충분한 위로를 받지 못해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기가 어려우신 편이에요. 이로 인해 자기혐오도 심해지신다고 하셨네요. 무의식적으로 나쁜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을 조절하고 싶으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원인 분석
어린 시절의 따돌림 경험은 누군가의 삶에 크나큰 상처로 남아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과 혐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연결되어, 처음 보는 사람의 사회적 인사말과 행동들도 가식적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심리적 불편감이 느껴졌을 수 있다고 보여져요. 이로 인해, 평소에도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지속되어 스스로를 질타하고 계신 상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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