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해도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연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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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해도 괜찮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쿠룸키키
·한 달 전
학원에서 만난 남사친 친구가 있는데 처음에는 좋은 관계 였는데 점점 서로 고민을 말하다가 좀 더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의존하고 도와줘서 고마운 친구였긴 했는데요 그 친구는 저한테 선물 같은것들을 자주 챙겨줬지만 저도 선물 챙겨주는 부분에서 많이 고마워했고요 근데 난 널 이렇게 챙겨주는데 넌 왜 다른 사람만 챙기고 난 안 챙겨?가 되어버리거나 그 친구랑 저랑은 안 맞았습니다.. 성격이나 좀 친구가 눈치가 많이 없거든요 불편함을 느낄정도로 지금은 선물로 해주는 위로 말곤 위로가 안 될 정도로 제가 어느 부분에서 불편함을 말하면 제대로 말해라 그래야 내가 어느 부분이 잘못된 지 판단하지 라는식으로; 저는 내가 느끼기엔 불편하다는데 왜 너가 판단함? 이 되버렸고 가까워지니까 막 설명하려 들더라고요 종종 그냥 응 응 하고 넘겼는데 요즘 바빠져서 연락을 제가 못했어요 저번에도 이 일과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제가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되면 엄청 불안해 합니다 연락 왜 안 받냐 점점 문자 횟수가 많아지고 장문이 많아지고 전화를 계속해요 하지만 저희는 연인 사이도 아니고 연락을 강요 받는 형태가 되어버려서 너무 불편합니다,,, 일단 전화는 차단해뒀는데 제가 하는 행동이 괜찮은걸까요 ㅠ 너무 친구사이인데 일방적으로 남친처럼 굴어서 불편해요..ㅠㅠ
관계불편함친구학원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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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한나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친구에게 하는 행동이 괜찮은지 걱정이 되시죠?
#학원
#친구
#고민
#선물
#불편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감성코치 조한나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 많이 복잡하고 감정적으로 힘들 수 있겠어요. 관계를 유지하느라 애쓰는 마음이 참 이해가 가요. 또,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마카님께서는 학원에서 만난 친구와 처음에는 좋은 관계로 시작했지만 점차 그 친구의 행동이 부담스럽고 불편해지신 것 같아요. 친구가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연락을 강요해서 마카님은 마치 연인 관계인 것처럼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현재 전화도 차단해둔 상태인데, 이런 행동이 괜찮은지 고민하고 계시네요. 어려운 상황에 놓이셔서 힘드실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여기서 이러한 불편함은 아마도 두 분의 관계에서 경계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어요. 친구분이 선물이나 연락에 집중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이나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과의 연결을 유지하려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카님이 느끼는 불편함은 이 관계에서의 기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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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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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친구와의 관계가 많이 힘드셨겠어요. 친구가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친구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너무 힘들다면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마카님의 마음이 편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