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이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취업]
알림
black-line
하루종일이 불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만삣삐삐
·한 달 전
회사를 3년다니다가 퇴사후 3년째 백수로지내고있습니다 여지것 그냥 다시 노력하면 취업은 되겠지했지만 막상 다시 스려하니 막막하고 내 실력에 자존감이 많이사라졌어요 그리고 찾아온 불안장애때문에 더더욱 취업이두려워졌구요 약은 아침 스리반0.5 디아제팜2 뉴로자핀2.5 부스피론5 점심 스리반0.5 디아제팜2 부스피론5 저녁 스리반1 밀타정22.5 뉴로자핀2.5 이렇게 먹고있습니다 벌써3개월째인데 처음병원을간후 1개월은 약도적게먹고 정말 말도안되게 정상으로돌아왔다가 2개월차부터 갑작스래 실력에 자존감이 떨어지고부터 증상이심해졌습니다 지금은 취업걱정도있지만 이 불안장애때문에 살도계속빠지고 설사도매일해서 불안이불안을 낳고있는상태입니다 내과에서 건강검진을받았는데 아무이상이없었구요.. 어떻게하면 불안을 잠재울수있을지 고민입니다 특히 기상후부터 낮시간동안은 정말괴로워요 근데 새벽시간이되면 고요하게 안정이됩니다
취업불안장애건강검진자존감퇴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제감 회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안장애
#취업걱정
#약물복용
#자존감
#건강검진
#심리코칭
#심리상담
#통제력회복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3년 간 회사에 다닌 후 3년 째 백수로 지내고 있으며 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실력에 대한 자존감 저하로 불안장애가 심해졌군요 약물치료 3개월째,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불안이 심해졌고 낮 시간에 특히 괴로움을 느끼며 새벽에는 안정감을 느끼는데 건강검진에서는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불안으로 인해 체중 감소와 소화 문제도 겪고 있군요.
원인 분석
장기간 취업 공백으로 실력에 대한 불안감과 취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고 다시 불안을 증폭시키는 악순환 속에서 특히 낮 시간에는 활동과 기대에 대한 부담으로 불안이 극대화 되지만 새벽에는 외부 압력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약물로 증상이 완화되었으나 불안의 심리적 요인으로 커다 보니 약물 효과가 제한되고 불안이 가중 되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불안장애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드실 것 같아요. 약을 꾸준히 드시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씩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나아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해보세요. 응원할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만삣삐삐 (글쓴이)
· 한 달 전
@RONI 아침 산책과 햇빛쬐는건 매일하고있습니다 자신을 몰아가는건 싫지만 아무래도 슬슬 백수생활을 벗어나야한다는데에 불안감이 크게오는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힁힁힁힁
· 한 달 전
새벽알바를 해보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일 오래 쉬기도 했고 나이도 많아서 이제 사람들이 뽑아주지도 않아 우울증과 공항은 더 심해지는데 공항때문에 아침에 일하는건 생각도 못하겠고 돈은 벌어야하니 사람이 별로 없고 최대한 혼자 조용히 일하고 내 기분이 가장 좋아지는 새벽에 알바를 하면서 지금 내 상태를 체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 알바조차도 못하면 어떡하지? 이 나이에 취업이 아니라 알바는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에 더 불안이 심했지만 단기간 이틀 야간 8시간 이렇게 천천히 일하면서 내가 지금 어떤 몸 상태인지 무리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나머지 일 안하는 5일은 내가 하고 싶은것 맘껏하고 이틀은 일 열심히 하면서 그렇게 한번 지내보세요. 그리고 새벽에 괜찮아지는건 내가 새벽형 인간이라서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다 생활하고 일할 시간에 놀고있는 내가 괴롭다가도 새벽엔 누구나 일을 안하는 시간이니 불안이 줄어드는걸수도 있어요. 모두가 아침형일 필요도 없고 내가 지금 아침이 너무 힘들면 안해도 괜찮아요 내가 괜찮은 시간대에 내가 할수있는 무언가를 조금씩 해보시면서 괜찮아지면 이틀에서 삼사일 조금씩 일을 늘려나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만삣삐삐 (글쓴이)
· 한 달 전
@힁힁힁힁 장문의도움글 정말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말씀대로 알바를 하려했는데 심지어 야간에 집앞알바였는데도 괜히 갔다가 불안이 더심해지면어떻하지 고민때문에 포기했었거든요 다음번에 나오면 꼭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