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잘 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죄책감|압박]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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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잘 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커피콩_레벨_아이콘imnotgoodenough
·2년 전
저는 체대를 목표하는 예비고3입니다. 평소에도 공부를 꾸준히 하여 내신은 많이 올려놨지만모고는 형편없어서..이번 겨울방학에 저의 성적을 꼭 올리고 싶습니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크지만 막상 공부를 하면할수록 제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감도 많이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친구와도 비교도 하게 되고요. 계속 자존감, 자신감이 낮아지고 있고 불안감, 부담감은 그만큼 커져가는 것 같아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다 부시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운동으로도 풀어봤지만 다음날이 되면 또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면서 진짜 그냥 다 부시고 싶어요.. 사실 몇 달 전에 번아웃도 크게 왔었어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번 아웃이 올까봐 걱정도 되고요..저도 모르게 너무 예민해져서 가족들에게도 매일 화를 내고 있는데 화내고 또 후회하고..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삶이 너무 무기력해지고 너무 힘들어요. 가족들에게 힘들다고 얘기하면 부모님도 같이 힘들어해서 말하기가 꺼려지네요.. 전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왜 자꾸 힘들어지는 걸까요..? 저도 이제 저의 감정, 생각을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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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지금은 스스로를 다독여줄 시간이 필요해요
#성적
#입시
#대학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가 송민혁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체대를 목표로 예비고3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계시며, 꾸준히 공부하며 내신은 올려놨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따라오지 않아 큰 부담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질수록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아지고,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더 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셨죠. 특히, 몇 달 전 번아웃을 겪으신 경험이 있으셔서 지금의 상황이 다시 번아웃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되고, 이런 감정의 악순환 속에서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후회하며 더 큰 무기력감을 느끼고 계신 듯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분이세요. 내신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공부해오셨고, 체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려오고 계시죠. 하지만 "저는 부족하다", "친구들과 비교해서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은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설정한 기준이 아주 높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완벽주의적 사고’라고 부르기도 해요.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자기 자신을 과하게 비난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죠. 이는 결국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스스로를 과도하게 압박하는 결과를 가져와요. 특히 몇 달 전 번아웃을 크게 겪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이때 소진된 에너지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의 중요한 입시 시기를 맞이하셨을 가능성이 커요. 번아웃 상태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가 따라오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매사에 부정적인 감정이 더 쉽게 생기며 무기력감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지금 느끼시는 "운동으로 풀어도 다음 날 다시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는 점도 번아웃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심리적 신호일 수 있어요. 물론 입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특히 주변 친구들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비교가 반복되다 보면, 자신이 이룬 성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기 쉽죠. 이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더 낮추는 결과로 이어지고, 결국 무기력감과 불안감을 더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힘든 마음을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면 부모님께서 더 힘들어하실 것 같아 말을 꺼내기 어려우셨다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감정을 혼자서만 억누르게 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가족들에게 화를 내는 형태로 표출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 보셨으면 해요. 이는 마카님께 더 큰 죄책감과 후회를 남기고, 무기력함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만들 가능성이 크거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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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년 전
마카님,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해오신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잠시 쉬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친구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나아가세요. 가족들에게도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힘든 시기지만,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