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 맞는 행동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학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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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맞는 행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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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지금은 수능 끝난 고3이구.. 초6부터 중3까지 내내 진짜 엄청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어요 매일 매일 붙어있고 뭘 해도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았던 말 그대로 단짝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너무 친하다보니 그거 대로 이런 저런 서운한 감정이 쌓이더라고요 뭔지 아시죠 권태기처럼..ㅎㅎ 많이 싸우기도 하고 참고 넘어가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뭔가가 쌓이더라고요 지금은 솔직히 그게 어떤 감정이었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당시엔 되게 깊은 감정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관심분야도 달라지고 하면서 서서히 멀어졌었습니다 고1 중반까지는 그래도 엄청 만나다가.. 그 친구가 그 해에 제 생일을 깜빡하고 안 챙겨줬었거든요 며칠이 지나도 안 챙겨주길래 너무 서운한 마음에 제가 그냥 말도 안 하고 연락을 끊어버렸었어요..ㅋㅋㅋㅋ 그러다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제가 다시 한 번 연락을 했었습니다 밥 먹자고.. 근데 막상 만나니까 안 만난 사이에 뭐랄까 그 친구랑 저 사이에 거리가 많이 멀어졌더라구요 공통분모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결정적으로 저는 그때 한창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릴 시기에, 솔직히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충동적으로 연락을 한 거였고(제가 잠수 타놓고 이기적인 행동이긴 했습니다..ㅎㅎ) 그 친구는 안 본 사이에 수능공부에는 거의 손을 뗐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대화도 미적지근하게 오가고 그랬었어요 그렇게 만나고 몇 달 후에 친구한테 제가 다니는 독서실에 자기도 등록해서 같이 밥 먹고 하는 건 어떻냐는 톡이 왔는데.. 그 당시에 저는 그 독서실에 이미 같이 다니는 다른 친구가 있었고 이래저래 답장하기엔 머리가 아파서 앞두고 있던 모의고사만 보고 답장하자 마음먹고는 그대로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제가 무슨 건망증이 있다기보다는 그 앞두고 있던 모의고사를 당시에 대차게 말아먹기도 했고..ㅋㅋ 그냥 아 몰라 지금 그게 문제야? 뭐 이런 마인드로 회피를 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제가 정말 잘못했죠.. 저도 인정합니다 정말 잘못했어요 알면서 이 질문을 올리는 이유는 이게 수능 끝나고 입시에서도 해방되고 나니까 그 친구가 문득 생각이 나서.. 그 친구에게 뒤늦게나마 사과를 하는 게 맞는 행동일지, 아니면 차라리 그냥 연락 않는 게 더 예의있는 행동일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제와서 사과하는 건 너무 염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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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유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지금 필요한 건 용기!
#친구관계
#고등학교
#용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유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오래된 친구와의 관계는 정말 소중하고 그만큼 복잡할 수 있어요. 친구와의 깊은 우정을 경험하고, 서로의 성장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거리감이 생긴 것 같아요. 과거에 발생했던 오해와 서운함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연락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것 같네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언제나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그리고 상대방에게도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마카님께 진정한 평안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오랜 관계 속에서 쌓인 미묘한 감정과 서운함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 같아요. 학업 스트레스와 변화하는 관심사로 인해 서로 거리가 생겼고,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것이 마음에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늦게라도 마음의 밑바닥에 있는 감정을 솔직히 전하고자 하는 소망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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