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상자 이미지](/_next/static/images/gift-box-image-624241a4780e9637a46915b91a953dd6.png)
저는 올해 어쩌면 가장 아름답다고 볼 수 있는 스무살이 되었습니다. 그치만 저에겐 술무살이네요.. 공부도 반에서 1,2등 할 정도로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속 썩이지 않는 착한 딸이었습니다. 정확히 고2부터 반에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기도 했고 성적이 하락하면서 저의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방황을 많이 했어요.. 방에서 하루종일 나오지 않고 핸드폰에 의존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공허한 마음으로 많이 방황을 하던 와중에 고3때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같은 성별이었습니다. 동성 연애를 한거죠.. 그 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저보다 더욱 힘든 환경에서 자라왔고 자라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정말 엄마처럼 어떻게든 잘 챙겨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모아 그 친구와의 데이트에서 모든 돈을 제가 지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취업할 때 자소서도 제가 대신 써줘서 그 친구는 취업을 잘 했구요. 다만 문제는, 저였습니다. 그 친구의 마음은 치유가 되었을지 모르지만 저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였어요. 그래도 공부는 놓치지 않고 해서 여전히 반에서 2등을 유지했습니다. 면접 준비도 하루에 12시간씩 준비했죠..당연히 대학도 제 성적에 맞춰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도 해보고 실제로 면접을 볼 기회도 얻었죠. 그러나 제 노력도 부족했고 운도 부족해 다 떨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제 멘탈은 와르르..부모님들도 많이 실망하셨고 특히 담임은 내가 너 떨어질줄 알았다는 등..수업 중간에 화장실에 가서 막 울고 나왔던 기억도 있습니다.수능도 망했었기에 재수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집이 엄청 잘 사는게 아니어서 다시 도전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을 잘 알기에 저는 우선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집 근처 대학에 수능 지원을 하게 되었고 전액장학금을 받고 반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나고 있는 사람과 자꾸 저를 비교하게 되고 이 친구는 저처럼 공부를 했던 사람이 아니라 이해를 잘 못해주는 이 상황들이 너무 힘들고 비참해서 결국 제가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1월 1일이 되고서 저는 끊임없이 다른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며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차라리 제 몸이 아픈게 낫다고 생각해 매일 소주를 입에 달고 사는 알코올 중독까지 이르게 되었고 지금은 끊었지만 하루종일 담배를 입에 물고 생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점점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 아무생각을 안 하기 위해 알바를 연달아 10시간씩 근무하며 제 몸을 망가뜨렸습니다. 한 번에 귀에 피어싱을 5개씩 뚫어버리기도 하고 35방의 주사를 맞아야하는 필러같은 시술도 마취를 거부하고 맨정신에서 맞는 상황 등 저 자신이 아픈 상황을 점점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그저께는 정말 오래된 남사친과 잠자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사귀지도 않으면서요.. 저의 불안정한 마음상태 그리고 가스라이팅으로.. 집에 가겠다고 몇 시간을 버텼습니다. 그런데 결국 만취한 저를 이용해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몸이 많이 안 좋았지만 집에서는 괜찮은 척을 하기 위해 한 끼만 거실에서 먹고 하루종일 방에 있었습니다. 뻔뻔하게 그 친구는 저에게 계속 친구관계를 유지하자고 했지만 우선 관계는 다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로 더 심하게 저를 자책했고 정말 삶을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폐인같은 삶에서 벗어나려고 운전면허도 따고 공부 계획도 짜고 있지만 항상 끝은 우울과 술입니다.. 술을 잘 마시는 편이라 일반 여자들처럼 소주 한 병으로 취하지를 않아서 깡소주로 4병정도를 마십니다..거기에 40도 짜리 술을 더 마실 때도 있고요.. 이렇게 보니 제가 정말 ***같네요.. 그치만 편하게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길게 풀어요. 많이 불안정하고 *** 같은 저의 삶이지만 이제 술을 끊어보고 조금 더 제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보게요! 이미 지난 일들은 저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많이 힘들지만 내일 하루도 잘 버틸게요! 다들 화이팅☺️
예전부터 무기력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으면서도 잘 해소 못 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몇몇 안 좋은 일 때문에 6개월 정도 상담도 받았었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더 심해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사소한 걱정으로 인한 불안증세도 더 심해졌고 이로 인해 속이 메슥거리고, 헛구역질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하러 나가는 등 꼭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불도 키지않은채 침대에만 누워있습니다. 그저 모든것에 큰 결심을 하고 하게 됩니다. 청소나 샤워와 같은 일상에서 필요한 활동 마저도 시작이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단어를 까먹거나, 안경이나 휴대폰과 같은 물건을 어디에 놓았는지를 기억 하지 못해 한참을 헤맨적도 있습니다. 문득문득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사람의 시선을 신경을 쓰거나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어서..제 성격은 내향이랑 외향이랑 반반 섞여있어서..조금만이라도..툭 건들면 울고 툭 건들면 기분이 좋고..감정기복이 너무 커요..그런데 커서 보니깐 제가 이제 죽어있는지 살아있는지 모르겠어요..분명 대학교 2학년까지 열심히 살은거 같은데..대학교를 졸업하고 학원만 다니면서 집에만 있으니깐..제가 살이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모르겠어요..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해야하나요..(어릴때 가정폭력을 보고 학교폭력도 당했고 연애도 6개월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지고 이렇게 자란 아이입니다..)
저는 요즘들어 갑자기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 불안해 하고있어요. 가끔은 과거에 제가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면서 후회를 하기도 하고 이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불안해지고 두려움에 떨기도해요. 어떻게 해야 이런 불안감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3년전쯤 혼재성삽화를 겪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쭉 현재까지 울증시기인데 요즘 들어 제 상태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적은 바로는 이렇습니다. 상태. 1.12시쯤 자서 5시반에 항상 깨어 일어난다. 한 2주되었음. 2.기분이 조금 좋긴하지만 동시에 너무 우울하다. 이것도 2주. 3.식욕이 너무 없다. 가족때문에 억지로 먹는다.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 이건 몇 달 되었음. 4.글쓰기라는 행동을 매일 하는데 좋아서 하는것도 있긴 있지만 거의 반 의무적으로 아침,점심,저녁식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간을 글에다 할애하고 있음. 이것도 2주 되었음. 지금 제가 어떤 상태에 있는 걸까요....?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몸이 많이 아팠는데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아요..그래서 외출하는게 너무 무섭고 알바가는것도 무섭고 걱정이 많아져서 자꾸 불안하고 두렵고 그래요..근데 또 막상 나가면 괜찮은 것 같긴한데 나가기까지가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그럴때마다 손톱 뜯고 손바닥으로 지압하고 숨도 크게 쉬어보고 별 거 다해보는데도 진정이 잘 안돼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정에 휘둘리는거밖에 더 돼? 화난다고 박살내는 건 분노 표출 방법이 아니야 멍청한거지 그냥 참지 책임도 질 줄 모르면서 또 방문에 숨고 사람을 하나 잃었다 언니는 싫지만 필요한 사람이었는데, 오늘을 후회하겠지 평생 후회해야 할거야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거니까 짜증나 차라리 그냥 던지지 참았다고 잘했다고 칭찬하지도 못할거면서 왜 참은거야 짜증나 왜 갑자기 감정기복이야 던지면 시원하겠어? 나한테 핸드폰 없으면 뭐가 남는데? 돈이 남아 돌아서 핸드폰을 던져? 제자리네 결국 또 문을 닫고 혼자 울다가 죽고싶네 살기싫네 시간 감정 몸 다 태우고 ***하겠네 알면서도 그대로 움직일수밖에 없지 난 왜 아직도 나를 몰라? 뭔데 사랑하고 돌보고 키워내야해? 왜 살인이 나빠? 복수를 왜 하는데 복수가 나쁜거면 왜 그딴 본능이 있는건데 죽이면 시원하지 않겠어? 복수심에 가득차 매일 칼을 갈며 살 거라면 죽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 살겠어. 날 살게 하는 게 복수심이라면 너무 싫잖아 또 왜 태어났는가부터 시작해야돼? 후회된다. 근데 난 어떻게 해야 했던 건데? 또 참아? 결국 이 상황은 왔을걸. 알아 오늘을 기점으로 난 분노를 더 잘 다스리겠지 근데 손해가 크잖아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러자고 온 게 아닌데. 자매가 미래를 그리며 웃고 떠드는 영화같은 이야기는 아무나 갖는 게 아닌가봐 어쩐지 그냥 기쁘다 했어 어느새 내 미래가 행복해보였어 내가 혼자가 아니었어 어느새 그렇게 된거야 왜 미래에 혼자인게 비극적인게 된거야 당연했는데 나는 잃을 사람같은거 없는 줄 알았는데 다 된 줄 알았어 당연히 앞으로 고생 좀 하겠지 인생이 순탄할 리 없잖아 그래도 이쯤되니 홀로서는 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혼자가 아니야 왜 혼자였는데 왜 쓸데없이 자존심은 있다고 너무 싫다 내가 처한 상황이 인간이기 싫어 새로운 미래를 그려야 하는게 싫어 나는 뭐가 되고싶지?나는 뭐가 되고싶은거지? 그냥 나 말고 난 가족이 없어지면 좋겠어 그냥 더 신경쓸 가족같은거 없고싶어 호적에서 파이고싶어 떠나고싶어 조용히 잊혀지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사하지고싶어 잊혀지고싶어 새로 시작하고싶진 않아 그냥 내것을 꾸리고 나답게 살다가 죽어가는게 행복해 그러고싶어 안될것도 없지 마음만 먹으면 할수있지 집나가면 고생이지 알아 그래도 나가고싶어 나가서 고생할까싶어 가출하자 돌아오지 말자 도망자 신세여도 처음부터 하자 버려지자 핸드폰.. 가져가야 할까? 두고 가야겠다 그래야겠다.뭘 가져가야 하지? 값진게 필요한게 아니야 물병 하나 챙기자 사람처럼 보여야 하니 비누도 필요할거야 내 전재산 삼만원으로 뭘 할수있을까 최대한 안써야겠지 굶주리는건 무섭지 않아 노트를 챙기자 핸드폰이 없어 필요한 게 많을거야. 전화는 얼마든지 빌릴 수 있어. 잠 어디서 ***? 그게 제일 문제야 길바닥에서 자거든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꼴에 그런건 또 중요하지.. 삼만원으로 숙박을 해결할수는 없어 친구집도 안돼 건강을 좀 망쳐도 괜찮을까 . 늘 그랬지 하긴 잘 곳이 있으면 진즉 안나갔겠어? 산에서 자면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위험하다고 해도 동네 산인데.. 어디서 자냐 제주도로 확 튀고싶다 진짜 믿어도 될까 사람들을.. 가능해 제주도로 튀어서 슴죽여 사는것쯤은. 이쯤되니 이 글을 읽는 사람이 걱정되네. 이건 단순 변심도 사춘기 반항도 아니니 너무 흉보진 말고, 됐다 뭐 대단한 사람이 본다고 설명하고 앉냐 난 이제 죽은 사람이다 아 그냥 다 부수고 정신병 걸리고 그냥 혼자 살자. 난 사랑이 하고싶어. 그게 친구든 가족이든 연인이든 . 홀로 서기 싫어 그리고 알아 난 어른이 되기엔 속이 좁아. 난 약하고 대단한 능력도 없지 이룬 것도 이룰 것도 없어 근데 혼자 살자 몸이 떠난다고 행복해지겠냐 좀 방황하다 돌아와 밥이나 축내겠지. 착실하게 살아서 나가자 그 대단한 성인이라는거 20살이라는거 되면 떠나면 되는거 아니야? 아양떨며 얹혀사는것도 지긋지긋해. 최선을 다해 배워서 벌어서 떠나자. 알아 결국 악몽은 안끝나지 나는 기어코 아침에 눈을 뜨겠지 하루하루를 살아내겠지 남부럽지 않은 내가 되겠지 이해해주길 바라지 않은지는 오래야 근데.. 그냥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사랑하고싶다고 뚝딱 되는것도 아니고, 사랑하기 위해서만 살수는 없잖아. 죽은 사람인듯 살자 행복은 관두자. 불행하자는게 아니야. 매일 외출할까? 여기 머물지 말까? 그럼 떠나려고 발악하는것같아 더 비참해지겠지. 아 ***은 집안 볼품없는 사람들 그래 소원을 빌라면 내일아침 눈을 못뜨는거지 쥐도새도모르게 세상이 끝나는거지 근데 그게 되겠냐고 나는 뭐가 되고싶은걸까 도대체가 와 맞네 이마저도 돈이 있으면 해결됐겠네 친언니한테 화내고 방문을 닫고서는 정신없이 적어내렸습니다. 위로나 응원같은건 필요 없습니다 전문가시니까 더 잘 안다고 조언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도움받고싶어 쓰는 글이 맞습니다 무척 불안정한 상태라 앞뒤없는 글을 써내렸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가 뭘 하고싶은건지.. 시간을 돌리겠다 죽겠다 하는 마음이 안 생깁니다.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혀라 심호흡해라 나가 뛰어라 이런 사람 건강하게 만드는 조언같은거 말고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는 뭘 해야 하는 건가요? 정말 사람 아닌것처럼 아득바득 살아 떠나야 하나요 가식떨며 가족들 비위 맞춰 얹혀살아야 하나요 이쪽도 사람담진 않을듯 하네요 가족들한테 사랑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아니고 고쳐 쓸 생각도 없으니 관계에대해 큰 조언은 필요없습니다. 저도 제가 여기서 뭘 요구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인드카페 오래 이용해왔지만 시작부터 여태끼지 이렇게 크게 흔들린적이 없습니다. 실은 너무 외롭습니다.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 술에 취한 아빠 전화를 받았을 때 알게 되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배신감도 들고 혼란스러웠지만 아빠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에 축하해 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 뒤 아빠한테 혹시나 여자친구가 있다면 안 숨겨도 된다고도 했고 남은 생은 새로운 분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말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삼촌이 돌아가셨어요 저는 삼촌 장례식장에서 아빠 여자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심증이였는데 실제로 아빠가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니 당황스럽더라고요 최선을 다해 인사도 하고 질문도 하고 그랬는데 이미 저희 가족은 저만 모르게 아빠 여자친구 분의 존재를 다 알고 있었더라고요 연애는 2년 전부터 했고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도 왕래가 있었고 돌아가신 삼촌과 삼촌 부인 하고도 자주 놀았었다는 말에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나는 모르고 있었던 소식을 저 아줌마가 알고 있다는 생각에 친가쪽과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심지어 우리 아빠 고민까지 여자친구가 다 알고 있고 아빠는 이런 사람이다 저런 사람이다 하는데 짜증이 나더라고요 거기까지도 애써 참았어요 문제는 할머니가 그 아줌마를 엄마라고 부르라는 거에요 나한테는 이미 나를 길러주고 키워주신 엄마가 있는데 그 아줌마가 뭔데 내가 엄마라고 불러야 하는지 화가 나더라고요 심지어 엄마와 아빠의 결혼 생활에서는 할머니가 엄마를 엄청 괴롭혔었어요 그런 할머니가 그 아줌마한테는 잘 해주는 모습도 짜증나고 장례식장에서 아빠가 저는 아빠 딸이고 이분은 자기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것도 화나고 그런 와중에 삼촌이 돌아가셔서 아빠도 힘들텐데 여자친구라도 있어서 다행인가 싶고 내가 장례식장에서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혼자여서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와중에 엄마한테 카톡이 왔는데 너무 복합적인 감정과 생각이 들어서 미칠 것 같았어요 저는 지금 기숙사에 살아요 엄마와 계속 함께 살았는데 아빠가 주는 생활비 문제로 많이 다퉜다가 생활비가 끊기고 나서는 완전 사이가 안 좋아져서 따로 살게 되었어요 엄마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데 아직 이렇다할 직장이 없어요 그 동안 저를 혼자 키우셨는데 같이 살때 엄마가 중학생 때 남자친구라고 데리고 온 스님은 형편 없고 또 그 스님과 잠깐 같이 살았었거든요 그리고 엄마는 공부도 안하는 것 같고 맨날 청소하고 놀기만을 반복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 엄마가 한심해서 싸우게 되었는데 사실 그땐 제가 많이 나빴던 것 같아요 평소 싸우던 거는 엄마가 헤진 제 옷을 마음대로 버리거나 저한테 화가 날 때 제 남자친구나 다른 사람을 헐 뜯는 모습이나 등등 의 이유였어요 감정이 안 좋아질 때마다 아빠한테 받는 생활비 내가 받아서 사는게 엄마 보다 더 잘 살 것 같다며 차라리 죽고 싶다며 그랬었어요 저는 결국 그렇게 싸우다가 혼자 기숙사에 살게 되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아빠가 엄마한테는 생활비를 주고 저는 그동안 모았던 알바비랑 아빠 용돈 조금 보태서 기숙사 생활을 했었고 엄마는 이불 / 칫솔 이런 것 하나 챙겨 주지 않았었어요 그렇게 골은 깊어져 갔고 작년 설날 때 쯤 아빠가 저한테 생활비를 계속 엄마한테 주는 건 아닌 거 같다 차라리 나한테 직접 지원해주겠다며 그랬어요 엄마한테 말했더니 니가 바라는 대로 되었네 니가 생활비 끊었지 하며 짐 싸서 나가라고 했고 저는 당분간을 그렇게 할머니 집에 있다가 다시 기숙사에서 생활 중이에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저도 엄마도 각자 반성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서로 사이가 좋아요 저는 어릴 때 경찰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한 적이 있을 정도로 부모님 싸움을 많이 보았고 정말 평범한 가정이 너무 부러워요 남자친구한테 이런 가정사를 다 말하는데 이젠 그 친구가 저한테 질리지는 않을까 걱정 되어요 들을 때 귀찮아 보이는 건 아닌가 하면서 눈치 살피게 되고 나중에 결혼할 때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이런 우리 집을 이해해 주려나 걱정하게 되고 이런 이야기 어디가서 해봐짜 주변 사람들은 제 눈치만 살피지 말해봐짜 속 시원한 것도 없고 괜찮아 지다가도 힘든 일은 계속 생기는 것 같고 정말 세상에 그만 살고 싶어요 우리 엄마는 지금 직장도 돈도 없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책임 져야 할까 나는 결혼해서도 시부모나 시댁한테는 이런 가정사 뭐라고 말해야할까 걱정 되고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해줄까 나도 내가 너무 싫은데 하면서 겁나고 사실 우리 가족 모두가 나를 좋아해주는 걸 알고 남자친구도 나를 아껴주는 걸 아는데 그게 착각인 건 아닌가 사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도 내가 없었으면 좋겠고 엄마도 나를 그때 안 낳았으면 더 행복했을 거고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모두가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친구도 괜찮다며 나를 위로해 주다가 언젠가 나를 버리면 어쩌지 그럼 나는 더 무너지겠지 하면서 계속 확인 받으려고 해요 그러면 그럴 수록 나한테 질려 버릴까봐 무섭고 가정환경이 안 좋은 사람은 만나면 안된다고 하던데 그 표본의 예가 나일까봐 무서워요 사실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래서 내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그렇게 노력하는데도 한가지씩 삐끗할 때마다 내 노력으로는 될 수 없는 벽을 느낄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정말 쿨해지고 싶어서 부모님 이혼하실 때도 엄마 아빠 일이잖아 하고 넘겼고 학교에서도 아무도 제가 이혼 가정인 거 모르게끔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남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돌이켜 보니 나는 불안한 사람인 걸 알 때마다 무서웠어요 철이 없었을 때 했던 행동들은 어쩌면 내가 좀 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야무지게 행동했을까 하며 후회로 남고 내가 정말 긍정적이고 밝게 행동 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들에는 무너질 때 다른 사람 눈치를 보고 정말 소중한 사람들한테는 화를 내고 나는 나중에 후회 덩어리가 되겠지 하면서 불안해요 남들이 부럽고 내가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025년 1월 26일 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듯한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터널이 너무 길어서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탓하거나, 세상을 원망하거나,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꼭 기억해 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당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아주 작은 말 한마디, 따뜻한 눈빛 하나가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힘들 땐 잠시 멈춰도 되고, 울어도 되고,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삶은 완벽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 아름답습니다. 비 온 뒤에 무지개가 뜨듯이, 지금의 고통도 언젠가는 지나가고, 당신만의 빛나는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지금은 조금만 더 버텨봐요.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당신이 지금 느끼는 슬픔과 고통은 결코 당신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단지 긴 여정 속에서 잠시 머무르는 한 페이지일 뿐이에요. 그리고 이 페이지를 넘기면 분명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끝으로, 오늘 하루도 버텨낸 당신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부디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 주세요. 당신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거예요. 당신의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행복하길 기원하며, ☘️
2024년 한 해동안 정말 많은 아이들이 저를 상대로 은근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일삼았어요. 그나마 저의 곁에서 함꼐해 준 친구들 덕분에 한 해를 잘 버틸 수 있었지만, 입에도 담지 못할 만큼 정말 다수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나니 정신적으로 아예 피해가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그 이전보다 눈물이 나오는 날도 많아졌고 무기력한 날들도 많아졌고요 그런데 어제 부모님께 잔소리를 조금 듣고나서 침대에 누웠는데 처음 느껴보는 우울감? 무기력함? 과 함께 가슴이 턱턱 막히는 느낌도 함께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걸지 아니면 일시적인 증상일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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