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dkdjsh
·한 달 전
절친하진 않지만 나름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돌이켜 보니 저를 싫어했던 것 같아요 그 친구가 반에서 제 얘기를 할때도 아니겠지 설마, 하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 했는데, 그 친구가 했던 행동.. 말투.. 억양.. 예전과는 다른걸 이제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조금만 잘못해도 자기 친구들과 제 얘기를 하며 깔깔거리고.. 니가 눈치 없게 굴었다는 말을 제 앞에서 하고.. 여기저기 제 뒷담을 까며 ‘처음 볼 때부터 싫었다’라는 말을 몇마디 하지도 않은 다른반 친구들한테 들을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반의 다른 친구들은 저를 나쁘게는 생각 안할 줄 알았는데.. 진짜 바로 옆에 있는데 눈도 안마주치더라구요.. 그래도 친했는데.. 제가 정말 눈치가 없긴 했나봐요 저를 친구로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말걸고 웃고.. 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요? 제 행동이 뭐가 그렇게 웃긴걸까요.. 제 옛 친구들한테는 우리반 친구들 너무너무 착하다고, 다 말했는데 제가 이런 취급 당하는 거 알면 친구하고 싶지도 않겠죠? 하ㅋㅋ 제가 잘못한게 맞지만.. 이정도로 대놓고 꼽먹고 욕먹을일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제가 빌런인걸까요
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마카님 잘못이 아닙니다.
#대인관계
#자아/성격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뒤에서 마카님을 안 좋게 말하고 대놓고 비웃는 일들이 있다 보니, 이제는 반 친구들 모두 마카님과 눈도 안 마주칠 정도로 소외 시키는 행동들을 하고 있네요. 마카님은 좋은 친구들이라 생각했으나 눈치가 없어서 그런 것들을 몰랐다는 생각에 뒤늦게 자책이 되시나 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은 그동안 친구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좋은 면 만을 보려 노력했기 때문에 친구들의 변화 된 태도를 쉽게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카님의 배려와 친절함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다르게 해석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것이 마카님이 눈치가 없어서 그랬나 보다 하는 마음에 '빌런'이라는 생각까지 드시나 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정말 속상하고 힘드셨겠어요. 친구가 그렇게 행동하면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죠. 하지만 마카님 잘못이 아니에요. 진짜 친구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에요. 마카님을 진정으로 아껴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