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거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금방 해소가 안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별거]
알림
black-line
사소한 거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금방 해소가 안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혀니02
·한 달 전
일하면서 사소한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너무너무 화가나요. 진짜 별거 아닌데 화를 주체못하겠어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내 컴퓨터 화면이 보이는 책상 안에 들어오는 것도 너무 화가 나고 앞쪽에서 꺼내 드리겠다고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바로 말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도 화가나요. 놀랜 내 모습에도 짜증나고 이게 쉽게 가라앉지 않고 넘기지 못한 내 자신도 짜증나요. 이 글을 쓰는데 오타 나는 것도 화나는데.. 어떻게 해야 이 욱함을 가라앉고 제가 하던 일에 집중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압력밥솥에 압력이 너무 가득 차서, 그게 화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
#화병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일하는 중에 사소한 사람들의 행동 때문에 화를 참기 어려워하고 계시며, 그런 상황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는 자신에게도 화가 나시는 것 같아요. 안내데스크에서 화가 나는 상황을 넘기기 힘들고, 글을 쓰다가 오타가 나는 것조차 감정을 격하게 만드신다고 느끼시고 계시네요. 이러한 욱하는 감정을 어떻게 가라앉히고 업무에 집중하여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분노는 나의 것이 침해당했을 때 혹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기도 하지만, 다른 스트레스나 감정에 이은 2차 감정으로도 자주 나타나는 감정입니다. 짧은 사연으로 정확히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제가 보기에 마카님은 그동안 억눌려진 여러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이제는 사소한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여러 부분에서도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정말 힘드셨겠어요. 작은 일에도 화가 나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에요. 가끔은 깊게 숨을 쉬고 잠시 눈을 감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세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까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윤슬위를표류중
· 한 달 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스트레스를 받죠. 많이 힘드시겠어요. 사람 저마다의 성향과 말투 행동 까지 다르니까요. 그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시니 정말 대단하신거 예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있으니 스스로 너무 탓 하지마세요. 한국사람은 완벽을 바라는 경우가 많아서 작은실수도 스스로 용납할 수 없게 탓하게 되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있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탓 하지마시고,뭐어때?어쩔껀데? 라고 속으로 넘기시고, 선을 넘는 고객을 대할텐 (불쌍하게 여기세요.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가라)라고 생각해보세요. 배우 구교환부부는 미운사람을 불쌍히 여기거나 영화속 장면으로 생각한데요. 주인공은 시련을 이겨내는 법이니까. 퇴근후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라며 ,혀니02님이 회사가는 발거름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