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즉각 대응을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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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즉각 대응을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기린그림123
·2달 전
친구사이나 혹은 대인관계에서 저에게 무례한 말을 하는 경우 혹은 배려없는 말로 인해 제가 기분나쁜 경우 예시) ㅇㅇ이는 입술이 진짜 도톰하다. 필러넣었어? ㅇㅇ이는 맨날 우리 보러 오니까 아무때나 불러도 올 것 같아 그자리에서 바로 대응을 못하고 한참뒤에 곱***으며 생각하다가 아, 그때 바로 말할걸 합니다. 근데 이미 시간이 지난 뒤에 말하기엔 사소하고 지나치자니 기분이 나쁘고 이런게 쌓여서 그사람에 대한 제 감정만 나빠집니다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바로 화내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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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원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무례한 말에 대처하는 방법
#대인관계
#무례한말
#배려없음
#감정조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원준입니다.
사연 요약
무례하거나 배려 없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대응하지 못하고 속으로 곱씹으면서 마음을 앓고 있으셨군요. 평소 생각이 많으실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막연히 기분이 나쁜 것도 불편한데, 그때 왜 바로 대응하지 못했을까 자책감도 상당하신 것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인관계에서의 이러한 '자잘한' 스크래치들이 마카님의 자존감에 영향을 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연을 작성하신 시간이 꽤 늦은 시간인 것을 보면, 밤늦게까지 생각이 나서 마음고생을 하셨던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무례하거나 배려 없는 말을 들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 곱씹는 일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공감할 만한 상황입니다.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왜 기분 나쁜 일이 생기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는 게 중요해 보여요. 1.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이유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반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우선시하려는 성향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배려심이 많고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상대방이 불쾌해할까 걱정하거나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에, 순간적으로 감정을 누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평소에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통해 어떤 말로 대응을 하면 괜찮을지, 혹은 대인관계에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흔들리고 있는 자존감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에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살피지 못하 내 감정이 정당한가 의문이 생기곤 해요. '사소한 걸로 내가 너무 민감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마카님께서는 당황스러운 무례한 말을 들은 순간, "이 정도는 넘어가도 괜찮겠지" 하면서 스스로의 불편함을 억누르는 경향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내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오히려 상대방의 행동이 반복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곱씹으며 마음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덜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은, 자기를 덜 존중하고 있다는 말과도 같아요. 때문에 기분나쁠만한 말을 들었을 때, 항상 이렇게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오늘밤 생각에 잠기지 않을 수 있을까?' 마카님은 친구에게 무례한 말을 들을만한 분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은 다 그렇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즉각적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내면에서 반복될 경우 관계의 질이 점점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자책하는 경향 뒤늦게 "그때 바로 말할걸"이라고 자책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이는 자신에게 지나친 책임을 지우는 태도일 수 있어요. 문제의 본질은 상대방의 무례한 말에 있으며, 그것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했다고 해서 본인이 더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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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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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마카님, 무례한 말을 듣는 건 정말 기분 나쁘죠! 그런 상황에서 바로 대처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 말은 좀 기분 나빴어"라고 말해보면 상대방도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마음속에 쌓아두지 않는 게 중요해요! 항상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기분이 나쁜 건 나쁜 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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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성지구인
· 2달 전
저도 .. 그 상황, 그 자리에서 할 말을 다 못하는 성경이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서도 있고, 내 솔직한 감정을 말하면 그 사람과 멀어질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요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을 최대한 그 자리에서 상대가 제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만 표현하는 방법을요. 상대는 아무 생각 없이 무례하게 말을 뱉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표현을 하지 않으면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한 번 용기를 내서 표현해보세요. 직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 돌려서 표현해도 다 괜찮습니다. 나중에 후회하게 되면 괜히 화만 쌓이고 일방적으로 나만 상대에게 악감정이 생긴 사람이 되어버리거든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정도는 참고, 넘어가는 것도 아주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선을 넘고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그때는 꼭 본인의 마음을 표현해야 해요. ”난 너네가 부를 때마다 갈 수 있는 그런 시간 많은 사람 아닌데?“ 라는 식으로요. “필러 넣었냐고 물을 정도로 도톰하다는 말은 칭찬이야? 고맙긴한데 필러 넣었냐는 말은 좀 듣기 불편하네”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꼭 그 상황에 말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 얘기를 들은 당일날 상대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이러이러한 말 때문에 솔직히 기분이 상했어“ 라고 표현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린 답변이 옳은 것도 아니고, 정답도 아닙니다. 그저 참고로만 생각하시고 작성자분께 맞는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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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위를표류중
· 2달 전
친구나 지인이 대인관계에 있어서 심리학 전문가님들께서 주로 하시는 말씀이 침묵도 하나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다 같이 웃는 분위기에서 자신도 그냥 넘기지 말고 곧바로 대쳐가 어려울 경우 무표정으로 침묵하며 그 사람눈을 지긋이 바라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래도 되는사람인냥 함부러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 여길것 입니다. 말을 바로 할수 있을것 같으면 진지하게 의도를 물어보라 합니다.니가 그말을 하는 의도는 뭐야? 그말을 함으로서 너는 얻는게 뭐야? 라고 질문을 해보세요. 그런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 남을 깎아내려 우월한 기분을 채워 열등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채운 자존감은 밑빠진 독마냥 채워지질 않죠 친구간 가족간 가까운 관계 사회에서도 말을할때 서로의 배려가 필요 합니다. 대응 못하는 자신을 나무라지 마세요.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힘내시고, 그 분이 말의 무게를 알았으면 좋겠네요 기린그림123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