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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에 공황장애와 미주신경성실신때문에 현역부적합심사를 받고 전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치료 덕분에 공황장애는 거의 완치되었지만 군대를 마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립니다. 비록 남은 군생활은 제가 원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는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마치지 못했다는 점이 매일 저를 괴롭게 하는 듯 합니다. 사실 같은 부대의 동기 역시 저와 같은 상황에 있었는데 저는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전역하게 되었고 그 동기는 끝까지 버티고 현재 전역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잊기 위해 여러 공부도 하고 있는데 공부도 잘 안되고 하니 더더욱 군대를 나온게 후회될 따름입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면 담배 냄새가 집안 가득하고 술취한 친척이 깽판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부부싸움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았고 그 사이에서 새우등 터져서 나랑 동생까지 피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아빠의 고함소리, 훈계를 가장한 폭력. 엄연히 화풀이하는거면서 저희를 훈계한답시고 피멍이 들도록 때렸습니다. 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아빠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저를 때리려고 방을 억지로 열려고 했고 저는 온 힘을 다해 문을 막았습니다. 분명히 과장 하나도 없이 저를 밀치고 던지고 피멍이 들게 때려서 학교다닐때는 절뚝거리고 의자에 앉는것도 힘들었던적이 정말로 정말로 여러번있었습니다. 그런 아빠께서 이번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자며,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하셨지만, 저는 "아니요.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실실 웃으면서 "아니야~안그래~"라고 했습니다. 저는 진짜 심각하게 말투로 말했고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과장이 절대 아닙니다. 제 정신을 멀쩡합니다. 제가 힘들었다는데, 왜 아빠가 아니란건가요??? ***패스같습니다. ㅠㅠㅠ 방금있었던 일인데, 울화통이 터져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다른집에서 태어나고싶습니다 ㅠㅠ 신생아때 바꿔치기된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서 제발 벗어나고 싶어요 다대일로 나를 무시하고 괴롭혔던 인간들로부터 벗어나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가득하고 앞으로 그런 인간들과 직접적으로 엮일 일이 없음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 당시 일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가끔 울화통이 터져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으로 무언가를 내리쳐요 그때 왜 ***같이 당하기만 했을까.. 한편으론 그게 최선일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내가 너무 불쌍해요 무엇보다 지금 그 환경에서 벗어났을지언정 여전히 그 당시 일로 억울하게 씌여진 누명과 이미지 등으로 손해보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가해자들은 실컷 저를 괴롭히고 여전히 부끄러움과 반성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울분이 터져요 여전히 그들은 저를 무시하면서 지들끼리 온갖 말을 갖다붙여 조롱하고 있겠죠 그들과 완전히 단절하고 싶어도 어쩔수없이 들려오는 그들의 얘기를 들을때마다 과거도 함께 떠오르며 괴로워요 이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으로까지 영향을 주고 있고 이러다 나만 더 억울하게 큰 병이 걸리진 않을까 두렵기도 해요 머릿속을 리셋하고 싶어요 그들을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부서만 달라졌을뿐 여전히 동일 직장에 근무하고 있어서 완벽히 피할 수도 없는 현실이 괴로워요
긴 터널이 언제쯤 끝날까요..?
adhd 증상 정도 심하고 해야 할 말과 하면 안 되는 말 구분 정확히 못하며 분위기 못 읽고 집중력 매우 낮습니다. 그 뿐 아니라 분노조절장애 좀 있고요 핸드폰 중독입니다.하루에 13시간 이상 합니다. 특히 adhd가 너무 심합니다. 아직 미성년자라 병원가기는 좀 그렇습니다.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도 않고요. 마인드카페 마켓몰? 에서 살 수 있는 약 추천 받습니다. 도와주세요
핸드폰을 보고 티비를 보는걸 반복하다가 일하러 나왔지만 잘 안됐어요.여전히 핸드폰을 손에 놓지 못하다가 머리가 아파왔고 시간만 채우다 실속없이 집에 돌아왔어요.잠깐 자고 또 일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일이 잘 안됐어요.일찍 들어와 티비를 켜고 또 핸드폰을 잡았어요.머리도 살짝 아프고 자고 싶은건지 눈도 따가워요.유퀴즈 방송시간대에 아주 갑자기 친오빠가 떠오르다가 우리가족에게는 왜 내가 잘못한 일들이 많은걸까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는 나는 망했다 오늘은 나는 ***다 캘린더에 적어놓고는 헤메를 받고 투자를 한뒤 다시 일을 해야지 하고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부동산에서 볼일을 보고 일을 시작할건데 어제처럼 실속없이 있다가 집에 올까봐 한숨이 가슴이 두근거린다.
졸업작품 마루리하고 바로 여행갔다와서 쉬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여행 일정 잡았는데 여행도 친구랑 너무 안 맞았고, 여행 끝나자마자 아버지가 암이라고 하셔서 병원따라가고 그날 바로 하루만에 자취방 정리하고 내려와서 그때부터 계속 아버지 대신 가게 봐드리고 있는데 진짜 여행거의 직전까지 밤새고 여행갔다가 지금이니깐 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어요 ㅠㅠㅠ 이게 진짜 힘든건지 그동안 위경련이 계속 와서 먹던 우울증약을 먹었다 일주일 못 먹다 지금 다시 먹는 중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ㅠㅠ 하 ㅠㅠ
1년만 버텨본다 1년만..
다들 사회부적응자라고 하면 집에서 안나오고 말 더듬는 조용한 사람을 떠올리시는데요, 사실은 사회부적응자에도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해야할 말과 하면 안되는 말을 구분 못하고 막 하거나 상황이나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큰소리로 욕하는 경우죠. 그리고 그게 접니다. 이런 성격 탓에 지금 대인관계 자체도 좀 애매하며 왕따도 몇번 당했고 무리에서도 소외당하기 일수였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사회부적응자 증상이 잘 안 나타나지만 화났을 때, 재밌을 때, 조금이라도 신났을 때는 말과 행동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오고 그 후 집에서 후회합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인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 감정을 이해하지를 못하겠어요.. 마음을 들여다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숨을 못 쉴정도로 괴로워요 그래서 최대한 느끼지 않으려고 공부든 잠으로 도망가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감정에 사라잡혀서 먹혀버리거든요 이 마음을 아무한테도 보여주고싶지 않아요 들키게 되면 이상하고 아픈아이로 모두가 생각할 거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꼭꼭 숨겨 아무도 없을 몰래 눈물로 내 감정을 흘려보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감정을 흘려보내도 마음은 더 아프고 정신은 더 아늑하게 쪼여와요 저는 왜 울고 괴로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글을 써오는 과정에서도 감정일까요? 어쩌다 이리 망가져 버렸을까 싶네요 마치 제가 고장 난 바비 인형 같네요 이대로 하염없이 걸어 다니면 언젠간 이 길도 끝이 보이려나요